박채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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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인수 무산에 하림 주가 급락…인수 자금 부담 던 팬오션은 급등 HMM 인수에 실패한 하림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2분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전날보다 16.98% 급락한 3105원에 거래 중이다. 하림지주도 전날보다 2.53% 하락한 7690원에 거래 중이다. 매각이 불발된 HMM의 주가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 HMM은 전날보다 2.24% 떨어진 1만87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산은·해진공과 우선협상대상자(팬오션과 JKL컨소시엄)는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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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BJ 연수입 총 1조원…상위 1%가 전체 30% 벌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연간 총수입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와 BJ의 수입이 전체의 29.2%를 차지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 신고 인원은 2019년 2776명에서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와 BJ가 늘면서 이들이 벌어들인 총수입도 증가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이었다.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원에서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으로 증가하다가 2022년에는 1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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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소폭 상승 마감…S&P500 0.23%↑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07%) 오른 1만5609.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시기 적절한 경로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일찍, 너무 빨리 낮추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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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이재용 선고, 삼성 사법리스크 일단락시킬 기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 부정혐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삼성의 사법리스크를 일단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20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이 회장에 대한 기소를 이끌었다. 이 원장은 5일 금감원 업무계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후 예정된 이 회장의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관련 1심 선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제가 지난 2년 동안 서초동을 떠나면서 재판 진행에 관여하거나 상황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판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의견을 말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기소한 검사로서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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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샀으면 20% 넘는 수익률…현대차·기아 주가 질주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주 강세에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일주일 사이 각각 20% 넘게 올랐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이날 전날보다 1만3200원(12.42%)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1만9000원(9.13%) 상승한 2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기아와 현대차는 이날 각각 11만9900원, 22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나란히 경신했다. 최근 기아와 현대차는 호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는 일주일 전(26일 종가 18만7300원)에 비해 주가가 21.20%상승했다. 기아도 일주일 전(26일 종가 9만4400원)에 비해 주가가 26.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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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 PBR주 찾아라”…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2600선 회복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하며 2600선을 돌파했다. 정부가 이달 중 내놓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자동차와 은행 업종의 종목들이 급등세를 탔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88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였다. 기관도 64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489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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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低PBR주 찾기에 지주·금융주↑…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내리고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지주사와 금융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低(저) PBR’ 종목을 찾아가면서 상대적으로 PBR이 높은 코스닥지수는 떨어지고 코스피는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국홀딩스(15.37%), 롯데지주(7.57%), CJ(7.45%), LG(7.44%), SK(7.36%) 등 지주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흥국화재가 상한가를 치는 등 보험을 비롯한 금융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보험지수는 8.26% 상승했고, 증권 지수와 금융 지수도 각각 5.69%, 5.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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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월 금리인하 기대 빠르게 접는 시장…시선은 5월FOMC로 미국의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첫 시장이 3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있다. 3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연속되는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겠지만 FOMC가 3월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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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바꾸려는데 일부러 ‘쾅’…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1825건 보험금을 받기위해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낸 보험사기 혐의자 155명이 지난해 1년 동안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받아낸 보험금은 총 94억원에 달했다. 혐의자 대부분 소득이 일정치 않은 20~30대였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25건의 자동차 고의사고를 내고, 94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는 전년(109명) 대비 42.2% 증가했다. 지급된 보험금도 전년(84억원) 대비 11.2% 늘었다. 혐의자의 78.8%는 20~30대였으며 사전에 지인이나 가족과 공모해 계획적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켰다. 혐의자는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소득 변동이 큰 운송업자, 자영업자, 자동차 관련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혐의자 1인당 평균 지급보험금은 약 6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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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형보다 낫네…기아 현대차 제치고 시가총액 6위 등극 ‘아우’ 기아가 ‘형님’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가 뒤바뀐 것은 현대차가 2000년 기아를 인수한지 20여년 만이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날보다 4900원(5.00%) 오른 10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도 전날보다 4600원(2.42%) 상승한 19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아의 상승세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날 상승세로 기아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1조3703억원을 기록해 현대차(41조1640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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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권, 지난해 취약·연체차주 이자 감면 등 5000억원 규모 채무조정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이 취약·연체차주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체 채무조정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의 자체 채무조정 실적은 5002억원으로 전년(2184억원) 대비 13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채무조정의 대부분(79.8%)은 연체발생 전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지원이었다. 아직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실직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악화된 차주에게 이자감면, 금리인하,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 선제적 금융지원 제공한 것이다. 이외에 연체 연체 3개월 미만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이 9.6%, 연체 3개월 이상인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이 1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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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4%까지 상승”…금감원 총선 앞두고 널뛰는 정치 테마주 특별 단속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 급등락이 심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4월10일까지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인의 학연·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상홀딩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현대고 동문인 배우 이정재씨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주주라는 이유로 ‘한동훈 테마주’로 주목을 받았다. 토탈소프트는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