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과학 영역을 취재합니다.
최신기사
-
영상 떼 지어 수면 돌아다니며 분수 쇼…도시 가꿀 신개념 로봇 등장 수면을 떼 지어 돌아다니며 물을 뿌리는 무인 수상정 형태의 분수 로봇이 개발됐다. 분수 쇼의 역동성을 크게 키울 신개념 장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일본 기업 스페이스 원은 자사가 개발한 분수 로봇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드론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리비아’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분수라면 으레 떠오르는 통념을 깬다. 현재 분수는 물을 하늘로 뿌리는 노즐이 한 장소에 고정돼 있다. 물줄기 방향과 분사력만 조절된다. -
“달 호텔 예약 받습니다, 투숙 시기는 2032년”···이게 진짜 가능해? 미국의 한 기업이 달에 호텔을 지어 2032년 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예약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고객 유치에 착수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신생기업 GRU 스페이스는 월면에 호텔을 지어 2032년부터 투숙객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예약금은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라고 밝혔다. GRU 스페이스는 별도 예약 사이트도 개설했다. -
늘어나는 아열대 작물 재배, 품질관리 기술 개발 시급 지구 온난화로 최근 한국 농업 현장에서는 아열대 과일과 채소 재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재배 가능 지대가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에 국한되던 바나나, 망고, 패션프루트, 파파야 같은 아열대 작물이 남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아열대 작물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는 만큼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해안 한 농가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망고를 수확했음에도 유통 중 빠른 후숙과 연화로 납품 직전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가 거부되거나 헐값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을 겪은 사례도 있다. 재배 성공이 곧 판로 확보로 이어지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다. -
트럼프 귀에 이 말 들릴까…미 과학계 “그린란드 매입 시도 강력 반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과학계가 직격탄을 날렸다. 매입 시도를 당장 그만두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미국 과학계가 학술 사안도 아닌 대외정책에 선명한 반대를 천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그린란드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근원지이기 때문이다. 그린란드 자치 정부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 기후변화 연구 교류를 강화해도 모자란 마당에 땅을 안 내놓으면 군대를 동원할 수도 있다는 협박이 웬 말이냐는 시각이다. -
비중증 본인부담 늘리고 보험료 30%가량 낮춘 5세대 실손보험 나온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상품 설계 기준을 마련했다. 도수치료처럼 비중증 치료를 받을 때는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리는 대신 보험료를 30%가량 낮출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의료쇼핑과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보험업법 시행령·감독규정에 대한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에 따라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2021년)로 구분된다.
-
미국 “2030년까지 ‘달 원자로’ 개발” NASA·에너지부 협력 공동 개발달 유인기지에 안정적 전력 공급중·러도 추진…달 패권 경쟁 가속 미국 정부가 ‘달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달 유인기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는 것이다. 우주 경쟁에서 미국의 맞상대인 중국과 러시아도 같은 목적의 원자로를 개발 중이어서 향후 달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5세대 실손보험, 비중증 질환 보험료 낮추는 대신 본인부담률 높인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상품 설계 기준을 마련했다. 도수치료처럼 비중증 치료를 받을 때는 본인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리는 대신 보험료를 30% 가량 낮출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의료쇼핑과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보험업법 시행령·감독규정에 대한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에 따라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2021년)로 구분된다. 4세대는 2021년 출시돼 현재 판매 중이다.
-
지질자원연구원, 서태평양 공해서 ‘고농도 해저 희토류’ 발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해양 물리탐사선 ‘탐해 3호’가 서태평양 공해 해저에서 높은 농도의 희토류를 발견했다. 향후 독점적 탐사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 7월 연구원 소속의 6800t급 물리탐사 연구선인 탐해 3호로 서태평양 공해에서 조사를 실시해 최대 3100ppm, 평균 2000ppm 이상의 고농도 희토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수심 5800m 지점에서 ‘피스톤 코어링(피스톤의 흡입력을 이용해 해저 퇴적물을 채취하는 기법)’ 시추를 통해 얻어냈다. -
NASA·미 에너지부 “2030년까지 달 원자로 개발”…중·러와 본격 경쟁 미국 정부가 ‘달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달 유인 기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는 것이다. 우주 경쟁에서 미국의 맞상대인 중국과 러시아도 같은 목적의 원자로를 개발 중이어서 향후 달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에너지부(DOE)는 달에서 가동할 원자로를 2030년까지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ASA와 DOE는 연료 재보급 없이 수년간 운전이 가능한 핵분열 기반의 전력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로는 우라늄 등 연료를 한번 넣으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공기 없이도 돌아간다. -
우주청 영입 NASA 출신 전문가 잇단 이탈…문제는 뭔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우주항공청의 잇단 전문가 이탈을 걱정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14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부처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은 인력 확보인데, 최근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우주청은 2024년 5월 개청 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전문가로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을 영입했다. 우주항공임무본부는 우주청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항공혁신부문은 첨단 무인기 등을 개발한다. 리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김 부문장은 이달 우주청을 떠났다.
-
NASA 출신 핵심 인사들 연이어 떠나, 부총리까지 단속···우주항공청에 무슨 일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우주항공청의 전문가 이탈을 걱정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인사들이 최근 우주청에서 잇따라 사임한 일을 우려한 것이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부처 소속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은 인력 확보인데, 최근 (이와 관련해)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NASA 출신 핵심 인력이 우주청에서 잇따라 이탈한 일을 지목한 것이다. -
오는 15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26년만의 첫 조퇴’ 생긴다…이유는? 고도 약 40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오는 15일(한국시간) 우주비행사 4명이 지구로 긴급 귀환한다. 올해 3월쯤이던 귀환 일정이 갑자기 당겨진 것인데, 우주비행사 가운데 환자가 발생한 것이 이유다. ISS 체류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우주비행사가 조기 귀환하는 것은 2000년 ISS 운영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12일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NASA는 ISS에서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1명에게서 건강 이상이 발생했다며, 아픈 우주비행사가 소속된 ‘크루-11팀’ 소속 우주비행사 4명 전원의 조기 지구 귀환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ASA는 공식 SNS를 통해 “15일 오전 7시 이들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ISS에서 출발시킬 것”이라며 “(출발 약 11시간 뒤)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착수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