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에버랜드 퍼레이드 주인공 된다

김태희 기자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 등장한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용인시 제공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 등장한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토요일마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7월 삼성물산(주)에버랜드리조트(이하 에버랜드)와 양 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로 ‘용인특례시와 에버랜드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공연은 4월20일부터 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30분간 펼쳐지며, 4월29일에도 공연을 진행한다.

조아용은 9대의 퍼레이드카 가운데 베니스 존 차량에 탑승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이동하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의 삼바, 이탈리아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축제의 열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다.

조아용의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초대형 퍼레이드에서 외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많은 시민이 애정하는 조아용이 시의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에서 공공캐릭터로서는 처음으로 대형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돼 기쁘다”며 “퍼레이드에서 조아용을 만난다면 큰 박수로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조아용이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해 나가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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