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어린이 비만도 ‘온천’에서 관리한다

강정의 기자

작년 ‘온천도시’ 지정, 근골격계질환 개선 프로그램도

아산스파비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중 재활 운동 프로그램. 충남 아신시 제공

아산스파비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중 재활 운동 프로그램. 충남 아신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음봉면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지원센터에서 근골격계질환과 어린이 비만 관리를 위한 온천 건강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 개선 프로그램은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와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아산스파비스에서 주 2회(화·목)씩 4주간 운영된다. 유연성·균형·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 등 근골격계질환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고도화된 장비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온천 수중운동 강습 전·후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프로그램의 효능과 효과를 데이터화 한다.

어린이 발육 촉진과 비만 관리를 위한 온천 아카데미는 아산 지역에 거주하는 과체중 또는 비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지원센터에서 하계방학 기간 중 주 2회씩 4주간 운영된다. 성장판 자극을 통해 발육을 증진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체질량과 내장지방의 감소를 촉진할 수 있도록 아쿠아 덤벨과 아쿠아 봉을 활용한 수중 걷기와 수중 스쿼트 등을 진행한다.

온천 건강프로그램의 정원은 각각 15명 내외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향후 온천 건강프로그램 대상자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충북 충주시·경남 창녕군과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온천도시’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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