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이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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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 장관 “위기청소년 교화노력 충분했는지 반성해야”···촉법소년 연령, 시민 200명 토론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일차적 책임은 국가에 있다”며 “보호소년의 61%가 위기청소년임에도 교화하고 재범을 막기 위한 정책에 무게가 실려있었는지 많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교화 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역시 국가다. 그러한 안내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부, ‘김건희 표절 논문’ 논란 국민대 종합감사 착수 교육부가 국민대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에 착수한다.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 부실 검증 의혹과 관련해 종합감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이다. 교육부는 10일 국민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오는 13일부터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개교 이후 처음이다. 교육부는 감사 배경에 대해 “그간의 감사 실시 현황과 국회 등에서 대학 운영과 관련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감안해 2026년도 행정감사 기본계획에 반영해 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르포 윤석열·이재명 정부 모두 ‘사교육 대책’ 삼은 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가보니···사교육 보완재 될까? 하늘색 학교 체육복을 입은 중학교 2학년 유사량양(14)이 지난 6일 오후 6시30분쯤 포천EBS 자기주도학습센터(이하 센터)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익숙한 듯 문 앞 책상 위에 휴대폰을 맡기는 유양 뒤로 조용히 자습하는 학생 10여명이 보였다. 유양은 이날 학교를 마친 뒤 학원을 갔다가 센터에 왔다. 유양은 “학원만 다녀도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센터도 오기로 했다”며 “자습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
귀에 피 철철…유치원 교사 패러디에 공감 쏟아지는 ‘웃픈 현실’ 코미디언 이수지 유튜브 콘텐츠학부모 등쌀·고된 일과 다뤄 화제교사들 “현실 고증” 하소연 분출학부모도 “그들의 무급노동 알아”낮은 처우·열악한 노동 다시 조명 코미디언 이수지씨가 유치원 교사의 고충을 패러디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0대 유치원 교사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일하다 숨진 사건과 맞물려 유치원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학부모들로부터도 나온다. -
“현실 고증” “이건 순한 맛”···이수지 ‘유치원 교사 패러디’ 영상에 쏟아지는 ‘공감’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에 유치원 교사의 고충을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일하다 숨진 20대 유치원 교사의 사망 사건과 맞물려 유치원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도 공감을 표하며 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영상 ‘유치원 교사 이민지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214만회를 넘겼다. 영상 속 이수지는 햇님유치원 윤슬반 담임 이민지 교사를 연기한다. 이 교사는 새벽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하며 새벽돌봄과 야간돌봄을 모두 도맡는다. -
남녀공학 중고교 5년 사이 130개 증가···서울도 20곳 전환 “학생 없어서” 학령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최근 5년 사이 중·고교 중 남녀공학이 전국에서 13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당 3억원 가량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7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보면, 남녀공학 중·고교(각종학교 포함)는 2021년 2월 5717개에서 올해 2월 5847개로 130개 증가했다. 남녀공학 신설학교, 통폐합을 통해 남녀공학이 된 학교,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학교가 모두 포함된 수치다. -
학생 동의 없이 외부행사 116회 동원…교육청 “서울공연예술고 교장 정직을” 사립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가 학생들을 동의 없이 외부행사에 100회 이상 동원하고, 특정 종교 교육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장 중징계 요구를 받았다. 이 학교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학생 학습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며 특수목적고 지정 취소 위기에 놓인 바 있다. 6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공연예술고 감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학교 재단 청은학원에 교장과 교감에 대해 각각 정직과 감봉 처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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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학생 동의 없이 외부행사·종교교육 강요···서울공연예술고 교장·교감에 징계 요구 사립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가 학생들을 동의 없이 외부행사에 100회 이상 동원하고, 특정 종교 교육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나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장 중징계 요구를 받았다. 이 학교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학생 학습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며 특수목적고 지정 취소 위기에 놓였던 바 있다. 6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감사결과보고서를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학교 재단인 청은학원에 교장과 교감에 대해 각각 정직과 감봉 처분을 요구했다. 정직은 교육공무원 징계 중 중징계에 해당한다. -
“아파도 못 쉬는 선생님, 못 지켜줘 미안해요”···부천 유치원교사 49재 추모집회 고열에 시달리며 일을 하다 숨진 경기 부천의 20대 유치원 교사 A씨를 추모하는 집회가 3일 열렸다. 유족과 동료교사들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유치원 교사의 휴식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A씨를 추모하는 49재 추모 집회를 열고 “정부는 법정 감염병 시 교사의 병가 승인을 의무화 하고 대체인력 체계를 구축하라”라고 요구했다. -
일타강사 조정식 “문항 거래, 시장 가격대로 이뤄져”···‘카르텔’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법을 다루는 판사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법률 강의를 하는 건 어떻습니까? 당연히 부적절하겠죠. 그런데 어디까지 허용되는 걸까요?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는 건 괜찮습니까?”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3일 오전 열린 일타강사 조정식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서 이같이 물었다. 교사가 문제를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거래했다면 어디까지 정당한 거래로 볼 수 있을지 법관의 외부 활동에 빗대어 물은 것이다. 과외교습이 금지된 교사가 학원 강사와 시험 문항을 거래하고 금전적 이득을 봤다면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을까. -
지자체 주도 대학 재정지원 사업, 다시 정부가 고삐 잡는다···지역 거점 ‘공유대학’은 ‘서울대 10개’와 연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탈바꿈한다.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재의 지역 정착을 최대한 유도하려는 것으로, 사업의 영어 명칭도 라이즈에서 ‘닻’을 뜻하는 앵커로 바꿨다. 정부는 준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연계해 초광역 성장전략을 앵커에 반영할 방침이다. -
“영유 ‘SKY·인서울 대학’ 보장하는 건 아냐”… 변수용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본 ‘영어유치원 열풍’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대학 입시를 향한 긴 여정의 시작처럼 여겨진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익혀놓은 뒤 사립초→국제중(혹은 국제학교)→자사고·특목고를 거치면 대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일부 학부모들 사이 퍼져 있다. 영어유치원을 표방하는 곳들은 스스로 “엘리트 교육 코스의 출발점”으로 소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