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필
경향신문 기자
문제가 뭔지, 책임은 누구에게 얼마만큼 있는지, 잘 가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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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편의점 선구자…스즈키 ‘세븐일레븐’ 전 회장 별세 편의점을 일본식으로 재탄생시켜 세계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일군 스즈키 도시후미 세븐&아이홀딩스 명예고문(전 세븐일레븐저팬 회장)이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2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1932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고인은 출판업계에서 일하다 유통 이토요카도의 임원이 됐다. 미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일본으로 들여왔다. 1974년 도쿄 1호점을 낸 뒤 1978년 세븐일레븐저팬의 대표이사가 됐다. -
‘5·16도로 숲터널’ 지켜낸 신상범 전 경향신문 기자 별세 경향신문 제주 주재기자로 일하며 제주 환경운동에 앞장섰던 신상범 제주환경연구센터 상임고문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제주농고를 졸업한 뒤 제주 송죽중 교사로 일하다 1961년 경향신문 ‘제주특파원’이 됐다. 당시엔 지역 주재기자를 ‘특파원’으로 칭했다. 1962년 12월5일자 경향신문에 정부가 한라산 원시 국유림을 경제림으로 바꾸기 위해 벌목을 추진한다는 기사(제목 ‘천연의 원시림이 깎인다’)를 실었다. 이는 계획 무산으로 이어졌고, 결국 ‘5·16도로 숲터널’은 존속됐다. -
오늘의 부고-윤은경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모친상 외 ■문홍구씨 별세, 갑임·영목(전 농어촌공사 부장)·영순·영환 일성 대표·숙란·의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위원·의숙씨 부친상=24일. 거창 서경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5)945-0130 ■김후미자씨 별세, 윤은경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종철·미경씨 모친상, 유준걸(변호사)·정서진씨 장모상, 박희정씨 시모상=2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051)89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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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 △조세심판원 제1상임심판관 이호섭 △조세심판원 제3상임심판관 박태의 ■시사IN △편집국장 이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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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박사 20주기…WHO서 추모식 열려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자 ‘아시아의 슈바이처’ ‘백신의 황제’ 등으로 불린 고 이종욱 박사의 서거 20주기 추모식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한국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한국·중국·에티오피아·라오스 등 6개국 보건부가 공동 주최했다. 19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이 박사는 대학 시절 경기 안양 나자로마을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해 봉사했다. 졸업 후 3년간 춘천의료원에서 의사로 일했고, 1979년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한국에 봉사차 온 일본인 레이코 가부라키와 만나 결혼한 뒤 미국 하와이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
“자신의 한계 아는 자가 더 현명한 결정 내려” “민중과 괴리된 법은 시대의 족쇄…변화하는 가치관 반영해야정치 영역서 대화·타협 대신 ‘법대로’…바람직한 현상은 아냐” 나치 독일 의회는 1935년 유대인의 시민권을 박탈하고 독일인과의 혼인을 금지하는 ‘뉘른베르크 법’을 통과시켰다.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반유대주의에 순응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만약 당시 다수 의견에 맞서 ‘소수(유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며 제동을 걸 장치가 작동했다면 어땠을까? 이후 독일은 1951년 연방헌법재판소를 도입했다. 이를 모델로 삼은 게 한국의 헌법재판소다. -
서민준, 청소년 발레 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 발레리노 서민준이 세계적 권위의 청소년 발레 콩쿠르인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20일 YAGP에 따르면 서민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 출전해 모든 부문과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무용수는 3년 연속 YAGP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전민철, 2024년에는 박건희가 같은 상을 받았다. 역대 한국인 대상 수상자는 서희, 김기민, 전준혁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세계 유수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
‘다수의 뜻’보다 ‘합리’가 필요할 때, 헌법은 나선다 나치 독일 의회는 1935년 독일인과의 혼인을 금지하고 유대인의 시민권을 박탈하는 ‘뉘른베르크 법’을 통과시켰다.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반유대주의에 순응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만약 당시 다수 의견에 맞서 ‘소수(유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며 제동을 걸 장치가 작동했다면 어땠을까? 이후 독일은 1951년 연방헌법재판소를 도입했다. 이를 모델로 삼은 게 한국의 헌법재판소다. -
트럼프에 맞선 중도보수 ‘한국사위’ 호건, 리더십 가르친다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이른바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윤리적 리더십 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위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 그리고 독립선언서 서명 이후 최초로 인가를 받은 대학에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갖는 상징성에 매료되었다”며 ‘호건 인스티튜트’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연구소는 메릴랜드주 인문대학인 워싱턴 칼리지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
가디언 선정 ‘세계 100대 영어 소설’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85위 뽑혔다 작가 한강(사진)의 <채식주의자>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100대 영어 소설 목록에 포함됐다. 아시아 국적 작가로는 유일하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이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85위에 선정됐다. 가디언은 “일련의 잔혹한 꿈을 꾼 뒤 육식을 거부하게 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3부작 소설”이라며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영어 번역은 이 한국 작가를 서구 독자들에게 소개했고, 이 작품은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강은 2024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인민일보에 칼럼…오동환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별세 경향신문 출신 칼럼니스트 오동환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강원 횡성에서 태어나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출판사 ‘민중서관’에서 첫 직장생활을 한 뒤 1968년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70년 경향신문으로 옮긴 고인은 월간경향 부장대우, 논설위원 등을 거쳐 ‘우리말 산책’과 ‘여적’ 등 칼럼을 썼다. 특히 ‘여적’ 연재는 1082차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다른 매체에도 왕성하게 글을 실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경인일보에 게재한 ‘참성단’ 칼럼의 경우 4000회 이상 연재했고, 중국 ‘인민일보’에도 3년간 실렸다. -
최근 ‘파산수업’ 책 펴낸 도산 전문 박시형 변호사 “파산·회생 신청이 신용불량? 오해 너무 많아” 도덕적 해이 비판 많지만 반성하면 재기할 기회 주는 게 사회에도 도움진짜 문제는 채무자회생법 취지가 작동 않는 현실과 악용하는 사람들도산 염두 둔 ‘빚투’ 보며 회의감도…그렇다고 회생의 문 닫혀선 안 돼 “파산이나 회생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박시형 변호사(44)는 “연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뒤로도 연체금을 못 갚게 되면 개인 회생을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회생 절차가 마무리돼 면책 결정이 나면 신용이 회복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