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필
경향신문 기자
문제가 뭔지, 책임은 누구에게 얼마만큼 있는지, 잘 가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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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위해 한글 창제? ‘훈민’ 실체는 통치 목적”···강명관 교수가 말하는 '불편한 진실' “교육 기관·교재 대량 배포한 흔적 없어…쉽게 익힐 노력과는 ‘거리’‘지배층의 논리 주입 수단’ 여지…신격화 아닌 반대쪽 시선도 필요” “기자님은 한국말 몰라서 상사에게 할 말 못하고 사나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할 노미 하니라…”라는 ‘어제서문’ 언해(한글 번역본)의 문구와 관련해 강명관 부산대 명예교수(68)가 대뜸 던진 말이다. ‘어제서문’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의도를 밝힌 문장이다. -
‘3·1문화상 후보자’ 추천 접수 3·1문화재단이 ‘제68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3·1문화상은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내년 1월8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지난 66회 수상자는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에 이석구 연세대학교 교수,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 예술상에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기술·공학상에 심상준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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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지키려 조종간 놓지 않고 순직’ 심정민 소령, 아너 회원 추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심정민 소령이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심 소령의 모교인 대구 능인고에서는 최근 심 소령의 유가족과 기부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대구 지역의 기부자 25명은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1억원을 모아 심 소령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했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씨 별세…들국화 최성원씨 부친상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영섭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그는 록그룹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겸 대중음악 작곡가 최성원씨의 부친이다. 1929년 경기 강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한양대 음악학과 교수, 중앙대 음악교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
일제강점기 시집온 일본인 여성 중 마지막 생존자 별세 일제강점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일본인 여성들의 모임인 부용회의 마지막 국내 생존자 야마구치 마스에씨가 지난달 8일 세상을 떠났다고 부용회 후원회 측이 23일 전했다. 향년 97세. 1929년 일본 삿포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유학 온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뒤 한국에 왔다. 해방 이후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반일 감정이 강했던 시기에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지난달 사망할 때까지 평생을 한국에서 지냈다. -
‘홀로코스트 생존’서 ‘노벨상 수상’ 앙글레르 별세 ‘홀로코스트 비극의 생존자’에서 ‘노벨상 수상 과학자’가 된 벨기에의 이론 물리학자 프랑수아 앙글레르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그는 입자가 질량을 갖는 원리를 규명하는 데 이바지했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는 2013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자인 앙글레르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인근 위클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 ‘노벨상 수상 과학자’가 된 프랑수아 앙글레르 별세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 ‘노벨상 수상 과학자’가 된 벨기에의 이론 물리학자 프랑수아 앙글레르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그는 입자가 질량을 갖는 원리를 규명하는데 이바지했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는 2013년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인 앙글레르가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 인근 위클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입자가 어떻게 질량을 갖게 되는지를 규명하는 ‘힉스 메커니즘’의 이론적 토대를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
“반려동물 잃은 슬픔, 펫 피겨로 덜어내세요” 펫 로스 치유 돕는 이건학 작가 반려동물 사진은 물론 특징 취재정밀하게 생전의 모습 부활시켜주문 판매 외에 고객 참여 제작도“내 펫에 대한 이야기와 그리움에귀 기울여줄 사람을 바라는 듯” “사람 하나 살리셨어요, 작가님…” ‘조그마한 피겨 하나에 수십만원이라는 큰돈을 지불하는 고객들의 심리는 뭘까?’라는 질문에 이건학 작가(47)는 한 고객의 지인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당시 고객이 펫(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에 끼니도 걸렀던 것 같았어요. 동행한 지인분께서 고객분께 ‘여기 온 덕분에 이렇게 밥도 먹고 있잖아’라고 하시더라고요.” -
‘미 시트콤의 스필버그’ 제임스 버로스 별세 미국 시트콤의 전성기를 이끈 연출가 제임스 버로스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버로스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그는 <치어스> <프렌즈> <윌 앤드 그레이스> <프레이저> 등 미국을 대표하는 시트콤 제작과 연출에 참여하며 ‘미국 시트콤계의 스티븐 스필버그’로 불렸다. 1940년 브로드웨이의 유명 극작가 에이브 버로스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66년 뮤지컬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조연출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텔레비전 시트콤 연출에 뛰어들었다. -
한국 현대 섬유예술 이끈 태피스트리 작가 송번수씨 별세 한국 현대 섬유예술의 위상을 높여온 태피스트리 작가 송번수씨가 지난 15일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밝혔다. 향년 83세. 194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 공예학과를 나와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로 유학했다. 그곳에서 태피스트리와 인연을 맺은 그는 1980년부터 2008년까지 홍익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마가미술관을 설립했고, 2010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관장도 지냈다. -
‘분양사기 15년 투쟁’ 이종수씨, 분양 시스템 맞서 53개 소송 승리…“유일한 무기는 입주민 단결” 업체·지자체·은행, ‘합법’ 앞세워 거짓·부실 분양 피해 떠넘겨잔금거부로 싸움 시작…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등 ‘법대로’ 대응직장 잃고 건강도 해쳤지만 “이중잣대를 단일잣대로 만들어” “사업이 망하면 사업자가 책임져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 바닥에선 왜 소비자가 책임져야 하냐고요.” 잔금 ‘2억원’을 안 내려고 15년간의 무모한 싸움을 시작한 이유를 묻자 이종수씨(66)는 “이렇게 힘들고 오래 걸릴 줄 알았다면 안 했을 것”이라며 “다만 그 당시엔 분함을 넘어 실소가 나왔다”고 했다. -
1960년대 파독 간호사 사업 주선한 고 이수길 박사 ‘이달의 재외동포’ 재외동포청은 파독 간호사 사업을 주선한 고 이수길 박사(1928~2023)를 2026년 6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60년대 독일 마인츠대학 병원에서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던 이 박사는 1965년 독일 내 10여개 병원에 직접 서신을 보내 한국 간호사 채용 의사를 타진했다. 이후 한국 정부와 협의해 간호사 파독을 주선했다. 그 결과 1966년 128명의 간호사가 처음 독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