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경계에 놓인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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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 단독범행에 무게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차량 돌진 테러가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라이아 FBI 대테러 담당 부국장보는 2일(현지시간) 수사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다른 사람이 연루됐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며 “수사관들은 현재 공범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FBI는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범인 샴수드딘 자바르(42)가 벌인 차량 돌진 테러의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FBI는 자바르가 테러 몇 시간 전 페이스북에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계획과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도록 영감을 줬다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영상 여러 건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 번화가에 모인 인파 속으로 차량을 돌진한 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자바르의 범행 차량 내에선 IS 깃발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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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차량 돌진 용의자, IS 깃발 소지…FBI “테러 행위” 새해 첫날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테러 관련성이 제기되는 차량 돌진 사고와 트럭 폭발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차량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 당국은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 사건 사이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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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s tariff proposals risk a fracture of the global economy” By Yoojin Kim, Washington Correspondent (Editor’s note: This is a full transcript of the interview published exclusively by the Kyunghyang Daily News. Excerpting the entire or any part of the text without consulting the interviewee or the editor is strictly prohibited. Korean version) Q: What do you identify as President Biden’s key foreign policy achievements as well as limitations? A: He restored the United States to its previous status that stands for and abides by the norms of liberal democracy. His presence in the Oval Office, his commitment to the rule of law, his fundamental decency were themselves major steps forward from the Trump administration. The other key accomplishment was the return of the U.S. to multilateralism, particularly in rebuilding the alliances that had been damaged by Trump. If you look today, at NATO and alliances in East Asia, they are, in some ways, as strong as they have ever bee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Japan and South Korea has improved. It is by no means a NATO for East Asia, but you begin to have a grid of alliance relationships that amounts more than the sum of its p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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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원’ 해커, 미 재무부 제재 담당 부서 노려” 미국 재무부 전산시스템에 침투한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커들이 재무부에서 대중국 경제제재를 담당하는 부서를 겨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한 중국발 해킹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중 갈등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P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이 경제 제재를 관리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과 재무장관실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금융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국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전·현직 정부 관리들은 전했다. 해커들이 미국의 국가안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제재에 관한 민감 정보를 사전에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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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범인 IS 깃발 소지…라스베이거스선 트럭 폭발 새해 첫날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테러 관련성이 제기되는 차량 돌진 사고와 트럭 폭발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차량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 당국은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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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논란의 내각 후보자들 청문회 앞두고 “공화당, 똑똑해져야” 단속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후보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은 똑똑하고 강인해져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성폭력, 백신 반대, 선거부정론 등 각종 의혹으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 반대하는 논란 많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선거) 압승을 거두고 미국 국민에게서 권한 위임을 받았다”면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의 위대한 지명자 다수의 인준 절차를 부적절하게 방해하고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겐 운영해야 하는 나라, 민주당이 초래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며 “공화당원들이여, 똑똑하고 강인해져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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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똑똑해져야”…인준 청문회 앞두고 내부 단속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후보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공화당은 똑똑하고 강인해져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성폭력, 백신 반대, 선거부정론 등 각종 의혹으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 반대하는 논란 많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역사적인 (선거) 압승을 거두고 미국 국민에게서 권한 위임을 받았다”면서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의 위대한 지명자 다수의 인준 절차를 부적절하게 방해하고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민주당)은 곧 온갖 종류의 꼼수를 시도할 것이다. 공화당은 이를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에겐 운영해야 하는 나라, 민주당이 초래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며 “공화당원들이여, 똑똑하고 강인해져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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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쿱찬 “트럼프 귀환에 세계 경제 분열 위기…다극화 세계 촉진할 것” 미·중 신냉전 구도와 유럽과 중동에 드리운 두 개의 전쟁, 북한·중국·러시아·이란 간 연대 등으로 혼돈의 연속인 세계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관세 폭탄과 방위 분담 압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찰스 쿱찬 조지타운대 교수(66)는 경향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이 다극화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며, 관세 계획은 “지경학적 분열”을 초래해 한국 등에 경제적 충격을 안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고립주의 외교사를 집대성한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로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협상 필요성을 언급해 온 그는 “합의를 만들려는 트럼프의 거래주의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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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트럼프① 더 강해진 트럼프 2기···‘동맹 흔들기’에 한국도 위태 2025년 세계는 다시 ‘트럼프 시대’를 맞게 됐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와 ‘힘을 통한 평화’ 기조를 앞세워 세계질서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거머쥐고 충성파에 둘러싸인 그는 벌써부터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관세와 군사력 증강을 통한 대중국 견제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동맹국과는 방위 분담 확대나 무역불균형 시정을 압박하며 마찰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트럼프 리스크’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따른 리더십 공백으로 적절한 대처에 차질을 빚게 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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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 대통령 국가장례식, 9일 워싱턴국립대성당서 엄수 지난 29일(현지시간)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이 오는 9일 수도 워싱턴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다. 미국 정부가 30일 발표한 공식 장례 일정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오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로 운구된다. 운구 차량은 카터 전 대통령이 퇴임 후 40년 넘게 생활한 고향 플레인스에서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과 농장 앞에 잠시 멈춘다. 현재 지미 카터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39차례 농장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이어 대통령 당선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조지아주지사를 지낸 그를 기리기 위해 주의회 청사에서 브라이언 캠프 현 주지사와 주의회 의원,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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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존슨, 전폭적 지지”…하원의장 선거 이탈표 차단 의도 내년 1월3일(현지시간) 미 의회 개원과 함께 진행되는 하원의장 선출 투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현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존슨 의장에 대한 공화당 강경파의 반발로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탈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는 나의 완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 존슨 의장은 선량하고 열심히 일하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다. 그는 옳은 일을 할 것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공화당은 상식의 정당”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위대한 기회를 날리지 말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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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9일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엄수 29일(현지시간)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내년 1월9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다. 미국 정부가 30일 발표한 공식 장례 일정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내달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로 운구된다. 운구 차량은 카터 전 대통령이 퇴임 후 40년 넘게 생활한 고향 플레인스에서 그의 어린 시절 자택과 농장에 잠시 멈출 예정이다. 현재 지미 카터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39차례 농장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 이어 대통령 당선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조지아주지사를 지낸 그를 기념하기 위해 주의회청사에서 브라이언 캠프 현 주지사와 주의회 의원,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