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5만 명가량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인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원에 ‘목재 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오는 2025년까지 96억원을 들여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원에 전체면적 1300㎡ 규모의 목재 문화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용지 매입과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재 문화체험장은 목공예체험실을 비롯해 목재 어린이놀이터, 공방 카페, 산책로, 정원 등을 갖추게 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2015년부터 5회 연속해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산림 관광지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가운데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자작나무숲을 사계절 힐링 명소로 육성해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산림청 공모사업인 테마정원 조성 사업도 목재 체험장 조성 일정에 맞춰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