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가족 돌보는 청년, 연 최대 200만원 받는다

백승목 기자

‘청년미래센터’ 7월 열고 지원 서비스 연계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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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 사는 청년에게 일정액의 자가돌봄비가 지급된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신(新) 취약 청년(가족 돌봄, 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 중 가족 돌봄 청년 지원사업은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 자기돌봄비를 지급한다. 또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 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은 온라인상 자가 진단 및 도움 요청 창구를 마련해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 고립 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이를 포함한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전담 지원 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7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센터 소속 사례관리 전담 인력이 2년간 취약 청년 집중 발굴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벌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학이나 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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