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육아로 틈새돌봄 강화”…광주시,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19개팀 선정

고귀한 기자

도농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 등 참여 다양…11월까지 활동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최근 최근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자조모임 19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돌봄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한 도시농촌산단, 한부모·장애인, 다문화·취약계층, 맞벌이 자조모임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자조모임에는 각 최대 120만원까지 활동비가 지원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양육자 상담(컨설팅), 돌봄공동체 후원(멘토링), 아빠 육아골든벨·힐링캠프 등 아빠참여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이 이웃이 함께 일상돌봄을 나누고 주도하는 광주공동체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은 육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웃이 함께 모여 육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