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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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구마라톤대회’ 내년 2월 개최…4만명 선착순 모집 대구시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자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스터즈 부문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하프 및 10㎞ 4만원, 5㎞ 건강달리기 3만원 등이다. 모집 인원은 4만여명으로 대구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됐으나 내년에는 2월22일에 열린다.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지난 4월초 대구지역 평균 기온은 20도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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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대낮 강도사건 발생…경찰 “용의자 추적” 경북 구미 한 모텔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40분쯤 구미시 원평동의 한 모텔 객실 안에서 40대 남성 투숙객이 손발이 묶인 채로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텔 직원이 객실에 들어갔다가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50대 남성으로 피해자와 함께 모텔에 왔다가 피해자의 카드와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이 대구에서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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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경북신공항 인근에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만든다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군을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이 도입된 ‘공항복합도시’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 구현돼 지역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곳을 말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특화도시로 의성군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의성군을 도심항공교통(UAM)과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이 접목된 모빌리티 허브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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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보수 작업 도중 토사 ‘와르르’···경북 고령서 60대 숨져 지난 4일 오후 6시49분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우물 보수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46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농사를 짓던 밭에 물을 대기 위해 5년 전에 설치한 우물에서 물이 나오지 않자 직접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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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오토바이 운전자 때려 숨지게 한 40대 체포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에서 자신과 다투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2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내려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40대)와 다투던 중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와 싸우다가 쓰러졌고 머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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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자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린 손자…할머니 끝내 숨져 경기 수원시 탑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손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던 90대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 B씨는 당시 계단을 통해 탈출하려고 했으나 집안에 연기가 가득 차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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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서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체포 대구 수성경찰서는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6분쯤 수성구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7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부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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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김형동 의원실 관계자 3명 구속영장…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북경찰청은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예천) 지역 사무실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6일 오후 2시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18일 김 의원 사무소 측이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의 장소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 기관을 설치·이용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월11일 김 의원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직선거법은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유사 선거운동 기관을 설치,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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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공문서 작성해 수당 챙기고 음주운전…울릉군 공무원 비위행위 잇따라 경북 울릉군 공무원들이 음주운전을 하거나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수당을 받아 챙기는 등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4일 울릉군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군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최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7월18일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 근무 지시가 떨어졌음에도 근무하지 않고 근무한 것처럼 가짜 공문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관용차를 타고 나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군청 6급 공무원 B씨도 수년간 당직 근무를 서지 않고 근무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수당을 챙긴 혐의(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8월17일에는 공무원 C씨가 어장관리선을 타고 현포 앞바다에서 낚시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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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38%…경북, 1인가구 맞춤형 지원 확대 경북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지역 전체 116만6594가구 중 1인가구는 44만4108가구로 38.1%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35.5%를 웃도는 수치로 대전(39.4%),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다음으로 높다. 1인가구 비율도 2015년 30.4%, 2017년 31.9%, 2019년 32.7%, 2021년 36.0%로 매년 증가세다. ‘제1차 경상북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5~2029)’에는 정책추진 기반 구축과 주거·안전, 생활 안정,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27개 과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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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서 화물차 2대 추돌…1명 사망 지난 3일 오후 10시10분쯤 경북 김천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 인근에서 12.5t 냉동탑차와 5.5t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냉동탑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지고 5.5t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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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착 지원하는 교육 패키지 제공 경북도는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패키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와 ‘K-소셜 교과과정’으로 구성됐다.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보장하고 생소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실습인턴제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구미대와 연합 캠퍼스(경북경산산학융합원·대구대·대구가톨릭대)에서 운영한다. 구미대는 15명 정원에 18학점, 연합 캠퍼스는 30명 정원에 18학점까지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