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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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여동생 명의 도용해 수천만원 ‘꿀꺽’···탄로나자 조카 협박한 40대 구속기소 혼수상태에 빠진 여동생의 명의를 도용해 수천만원을 대출받고 보험금과 예·적금까지 빼돌린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 신현숙 부장검사는 혼수상태인 여동생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받은 혐의(사기 등)로 A씨(48)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혼수상태에 빠진 여동생 B씨(46) 명의로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53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보험금과 예·적금 등 4050만원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
베트남 여성 성폭행 미수·보복협박···40대 남성과 전처 재판행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하고 2차 가해를 한 40대 남성과 이 남성의 전처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베트남 국적 여성의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강간치상)로 같은 국적 A씨(40)를 구속 기소하고, A씨의 전처 B씨(39)를 보복 협박 등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
울산미포산단에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조성···290억원 투입 울산시는 미포산업단지에 ‘울산 석유·화학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90억원(국비140억원·시비40억원·민자110억원)을 투입해 울산미포산단에 조성된다. 민간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울산미포산단은 석유화학·조선·자동차 등 울산의 주력 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산업단지로, 현재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친환경(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다. 산업·기술적 기반이 인공지능(AI) 혁신을 현장에 적용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것이 울산시의 설명이다. -
경북, 산불 피해 과수원 포함 3곳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로 조성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길안면을 포함해 경북의 사과원 3곳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안동시 길안면, 청송군 현동면, 포항시 기북면 일대 사과원 단지 3곳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은 재해에 강한 신품종 및 수형 전환,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무인화 시설,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 및 농가 고령화에 대응해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
단독 교사들이 매달 낸 발전기금이 교장선생님 계좌로···경북 사립고에서 무슨 일이 경북지역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기부한 학교발전기금이 학교장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돼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교사 전원이 매달 발전기금을 내 기부가 사실상 강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1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A고교 소속 교사 30여명은 매월 3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학교 측에 냈다. 매달 같은 날짜에 급여에서 발전기금을 일괄 공제하는 방식이다. -
경북 구미서 40대 여성 살해한 베트남 국적 남성 긴급체포 경북 구미경찰서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베트남 국적의 A씨(4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20분쯤 구미시 구평동 자신의 원룸에서 B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베트남인이지만 귀화를 해 국적은 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B씨는 다른 도시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
멸종위기인 너, 여기 있었구나!···울진 왕피천서 ‘황금박쥐’ 발견 경북 울진군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Ⅰ급)와 토끼박쥐(Ⅱ급)의 서식이 새롭게 확인됐다. 그동안 작은관코박쥐(Ⅰ급)만 발견됐던 이 지역에서 멸종위기 박쥐 3종이 모두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왕피천 일대에서 ‘박쥐 서식현황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붉은박쥐(천연기념물 제452호)와 2급 토끼박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
경북 공동영농 모델,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도약…경주·상주 선정 콩·양파 등 특화품목 중심의 이모작으로 농가 수익을 4~8배 늘리는 데 성공한 ‘경북형 공동영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과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영농은 농가가 농경지를 법인에 제공하는 주주 형태로 참가하고 농업을 규모화·첨단화·기계화해 개별로 농사를 지을 때보다 많은 소득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
울산서 치매 노모 살해한 50대 구속…“빚·생활고에 범행” 생활고를 이유로 치매를 앓던 70대 노모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울산 북구에 있는 자택에서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크게 다쳐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 퇴원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약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 퇴원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
이철우 “인구 500만 단위로 통합···대기업 이전 등 청사진 제시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광역행정통합과 관련, “광역연합 형태로는 안 되고 지방을 인구 500만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체계 개편이 일반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해 ‘이럴 때가 찬스’라고 하니 제가 제안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대구경북 통합 추진상황 보고에 대해 “(대구시장 없는) 이럴 때가 오히려 찬스가 아니냐.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
울산에 전국 첫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 문 열어 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서비스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지원센터는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 모델로,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청년재단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형 공간이다. 울산 달동 울산권 주거복지지사 내 유휴공간(43㎡)을 활용해 소통·휴게공간, 상담실, 공유주방, 소규모 원격근무 공간 등이 조성됐다. 공유주방과 워케이션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철강공정 AI혁신 이끈다…경북 포항에 ‘AX랩’ 문 열어 경북도는 지역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확산을 지원할 ‘경북AX랩’을 포항테크노파크 내에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AX는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 랩은 연구실(laboratory)을 의미한다.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실증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