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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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미혼남녀 대상 ‘청춘동아리’ 참가자 모집 경북도는 미혼 남녀가 캠핑·요리 등 취미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청춘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리 활동은 올해 5월과 8월, 10월 등 3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커플이 되면 1박2일간 경북지역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권을 준다. 만남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5박6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도 지원한다. 1기 동아리 모집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대상은 경북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만 25~42세 미혼 남녀다. 동아리는 총 3개 클래스(영천-와인, 칠곡-조향, 예천-공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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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급해 빨리 땄더니 맛도 ‘뚝’ 가격도 ‘뚝’…샤인머스캣 ‘수난시대’ 한때 ‘명품 포도’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샤인머스캣의 몸값이 계속 하락세다. 포도 주산지인 경북지역에서는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탓에 또다시 품질이 낮은 샤인머스캣이 대량 유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샤인머스캣 2㎏ 상품 기준 가락시장 평균 도매거래 가격은 1만896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2만2454원)·2021년(2만486원)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떨어진 셈이다.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은 2022년 1만2107원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원인은 생산량 증가와 품질 저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국내 재배면적(추정치)은 2016년 278㏊에서 지난해 6576㏊로 24배가량 증가했다. 수요보다 공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품질 저하도 가격 폭락을 부추겼다. 농가들이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늘리거나 추석 등 대목을 맞추려고 제대로 익지도 않은 포도를 수확해 출하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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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지긴 했는데, 문제는…올 추석에도 ‘맹탕머스캣’? 한때 ‘명품 포도’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샤인머스캣의 몸값이 계속 하락세다. 포도 주산지인 경북지역에서는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탓에 또다시 품질이 낮은 샤인머스캣이 대량유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샤인머스캣 2㎏ 상품 기준 가락시장 평균 도매거래 가격은 1만896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2만2454원)·2021년(2만486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 떨어진 셈이다.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은 2022년 1만2107원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가격이 떨어진 원인은 생산량 증가와 품질 저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국내 재배면적(추정치)은 2016년 278㏊에서 지난해 6576㏊로 24배 가량 증가했다. 수요보다 공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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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최 ‘경북 국제AI·메타버스영화제’…42개국 527편 응모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화제(GAMFF)’ 작품 공모에 42개국 527편의 작품이 응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 및 영상물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위원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영화 부문과 영상 부분으로 나눠 21개 작품에 3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경북도가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공모한 결과 영화감독과 AI·메타버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국제영화제라는 대중예술에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영화 공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구체적인 대상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흥행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영화제를 앞두고 AI·메타버스 등을 교육하는 ‘영화제 원데이 클래스’에도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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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대대장 소환 조사… “원칙대로 수사” 경북경찰청은 해병대 제1사단 제7포병 대대장이었던 이모 중령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중령은 지난해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순직한 채모 상병의 대대장이다. 이날 이 중령은 김경호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에 넘길 때 혐의자 명단에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빼자, 직접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 인물이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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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60대 절도범 유치장서 사망…경찰 조사 절도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47분쯤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사를 받아온 A씨(63)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당직 근무자는 A씨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약 1시간 뒤인 이날 오후 5시36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경찰서에는 직원 3명이 한 조를 이뤄 유치장 관리 근무를 하고 있었다. 유치장을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에도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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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에 인공지능 접목’…영남권 제조업, AI 융합기반 조성 나선다 경북도는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함께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을 포함한 대구·부산·울산·경남 등 5개 지자체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방비 150억원 등 450억원을 들여 제조산업의 문제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제조산업은 생산설비 노후화와 인력난, 산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설비 노후화·숙련자 감소로 인한 생산성 감소 문제를 AI 딥러닝, 소음·진동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공정방안과 설비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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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규모 2.6 지진 발생…“인명·재산피해 없어” 22일 오전 7시47분쯤 경북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칠곡지진과 관련해 칠곡·성주·구미지역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지진 유감신고가 오전 8시 기준 34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방관계자는 “현재까지 재산피해 등 별다른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재난상황실에도 지진 관련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군 주민 일부는 흔들림에 놀라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물건이 흔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며 “집 밖으로 대피해 무슨상황인지 확인하려고 휴대전화를 열었지만 재난문자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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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에 국내 첫 ‘농촌돌봄마을’ 경북 성주군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관련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올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마을은 열악한 농촌 돌봄체계를 보완하고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시범단지다. 지역민이 보건·복지·의료·교육 시설 등 분야에 직접 참여해 공공돌봄 서비스 체계를 만드는 등 ‘복지농촌’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과 노인 등의 자립을 돕는 농업 활동·일자리 사업 등도 준비한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마을 형태로 국비 91억원 등 18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하면 2026년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일대 3만6912㎡ 부지에 들어서는 농촌돌봄마을 안에는 건강지원실·농업교육장 등을 갖춘 복합센터와 한옥형 교육공간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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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외국인 유학생 22명 홍역 확진…유학생 전원 백신 접종 경북도는 지역 외국인 유학생 2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산시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A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이달 들어 발열과 전신 피부 발진 증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A씨와 같은 기숙사에서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 중인 유학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지난 20일 기준 2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숙사에는 400여명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보건소는 해당 대학 기숙사 2~3층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 조치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 대학 외국인 기숙사생 1200여명 전원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임시 선별진료소 2곳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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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돌봄·자립 지원…경북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 조성 경북 성주군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관련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올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마을은 열악한 농촌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시범단지다. 지역민이 보건·복지·의료·교육 시설 등 분야에 직접 참여해 공공돌봄서비스 체계를 만드는 등 ‘복지농촌’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과 노인 등의 자립을 돕는 농업 활동·일자리 사업 등도 준비한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마을 형태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국비 91억원 등 182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하면 2026년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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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물품’ 산 것처럼 꾸며 국고 수억 가로챈 공무원 구속기소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산 것처럼 꾸며 국고 수억원을 가로챈 전직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납품업자들과 공모해 허위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국고 5억9000여만원을 속여 뺏은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전 경북 문경시 공무원 A씨(37)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문경시 안전재난과에 근무하면서 안전물품 납품업체 3곳과 160여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방역 관련 물품을 산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허위계약을 했다. 그는 사지도 않은 물품 대금을 코로나19 대비 예산으로 업자에게 결제해준 뒤 최대 70%를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