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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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간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3일 윤 대통령 일정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때 대통령이 참석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많은 당원들이 모이는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해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정당에서는 2008년 당시 대통령 이명박씨와 2014년 당시 대통령 박근혜씨가 전당대회에 각각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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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3일 대장동 ‘50억 클럽’을 수사할 특별검사 법안을 3일 발의했다. 민주당 이수진·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소위 50억 클럽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의 불법 자금 수수 및 부당거래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특검 법안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했다. 진 수석을 비롯해 강득구·강민정·김수흥 등 민주당 의원 15명이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법안은 특검 수사 대상으로 50억 클럽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 불법자금 및 부당한 이익 수수 의혹, 대장동 개발을 위한 사업자금 및 개발수익과 관련된 불법 의혹, ‘천화동인’ 3호 소유자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들의 부동산 거래 특혜 및 불법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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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국민은 대통령 부하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말이 짧은 편이다. 공식 회의석상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현장 일정에서는 반말이 가끔 튀어나온다. 지난해 8월 민생 점검을 위해 방문한 서울의 한 마트 현장이 대표적이다. 이 자리에서 아오리 사과를 들고 현장 관계자에게 “이거는 뭐야?”라고 했고, “당도가 좀 떨어지는 건가?” “이게 빨개지는 건가?”라고 물었다. 다른 관계자에게는 “떡볶이도 좀 사라 그래”라는 말도 했다. 말투는 습관이다. 사례는 적지 않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방산업체를 찾았다. FA-50 경공격기 설명을 듣고 관계자에게 “폴란드 수출 단가가 대당 얼마야?”라고 물었다. K9 자주포를 보며 “탱크와 포를 결합한 무기가 그동안 없었나요? 탱크와 포를 결합한 거잖아. 사실은”이라고 했다. 반말투와 경어체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무기체계를 둘러보며 “요거는 뭔가?” “이거는 뭘로 쏴?”라고 묻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서는 “여기에 인원이 얼마나 있었던 거야?” “압사?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 등의 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종결어미로 ‘~구나’ ‘~네’ ‘~나?’ ‘~가?’를 가끔 사용한다. 상대방을 높이는 어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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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진표 “오늘 본회의에서 이상민 탄핵안 표결”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 이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냐’는 질문에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에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들어 있다”며 “의사일정 공지가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여태까지 관행을 종합하고 양쪽 원내교섭단체와 충분히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 의사일정 순서와 관련해선 “대정부질문 이후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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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통령실이 나경원 지목하자 윤핵관들 집단린치”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나경원 전 의원을 집중 공격하는 상황과 관련해 “집단린치” “좌표찍기”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대구·경북 7시뉴스 인터뷰에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대통령실의 대응을 보면 너무 폭력적이고 너무 과하다”면서 “나 전 의원이 (맡았던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은 임명직 장관급 공직자인데 그 사람이 정책에 대해서 한 마디 한 걸 두고 용산의 대통령실이 몇 날 며칠을 두고 계속 노골적으로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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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당대표 되세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요즈음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당대표 되세요’입니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민들께서 그리고 당원들께서 원하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라며 이 같이 남겼다. 나 전 의원은 전날 SNS에 “윤(석열)정부는 마냥 늦출 수 없는 노동, 교육, 연금 개혁과제를 이루어 낼 각오로 이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당과 정부의 혼연일체, 국민의 절대적 지지만이 개혁을 완성시킬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저 나경원, 어느 자리에서나 그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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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격”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늘 오후 1시 27분경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하였으며, 이는 명백한 9·19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51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항적 4개를 포착하고, 감시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었으며, 이후 4개의 미상 항적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오전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하였으며,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탄착됐다”면서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하여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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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육장관 이주호···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사진)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으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주호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을 거쳐 2010~2013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17대 국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문수 전 지사는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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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미)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민주당은 “빈손·비굴 외교에 이은 막말 외교참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외교·안보라인의 경질을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논란 직후에는 윤 대통령 발언을 “사적 발언”으로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가, 하루가 지난 22일 윤 대통령은 ‘바이든이’라는 말을 아예 하지 않았고, ‘이 XX’라는 표현은 미국 의회가 아닌 야당(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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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영빈관 신축 계획 전면 철회”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논란이 확산 중인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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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질주’···FA-50 48기, 폴란드 수출 이행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시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약 30억불 규모의 FA-50 전투기 48기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27일 국내기업들과 폴란드 군비청 간 체결한 총괄계약 중 FA-50 전투기 수출을 실제 이행하기 위한 계약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리우스 브와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강구영 KAI사장이 참석했다. FA-50 이행계약 체결은 국내 무기체계의 우수한 국제경쟁력과 국내 방산 업체들의 다각적인 협상 노력에 따른 결실로 평가된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사업 수행 역량을 꾸준히 홍보하고, 폴란드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은 7월 폴란드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에어쇼에 참여해 한국 공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직접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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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영빈관 신축은 김건희 여사 지시 이행”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추진을 두고 “과거 김건희 여사 녹취록에서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한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는 것”이라며 “영빈관 신축은 김건희 여사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무속인의 충고에 국민혈세 878억6000만원이 더 들어가게 됐다”면서 “‘복채’로 여기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이전으로 496억원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니, 영빈관을 새로 짓겠다며 879억원을 더 달라고 한다”면서 “이사 비용이 밑도 끝도 없이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은 국민혈세를 추가로 요청하면서 ‘사업수혜자는 국민’이라고 한다. 소가 웃을 일”이라며 “국민들은 그 영빈관에서 하룻밤도 자보지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