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명 헬기 이송 논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방문···“전폭 지원”

강병한 기자    유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 서구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흉기 피습 후 이송된 곳이다. 이 대표는 이후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병원을 둘러보고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마스크를 직접 착용하고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안내에 따라 1층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을 방문했다. 또 6층 시뮬레이션센터로 이동한 후 시뮬레이션룸, 교육실습장 등 시설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의료기관 및 의료진들의 애로 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울과 부산을 양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의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면서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월2일 부산 가덕도에서 한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월 16일 이 대표 헬기 이송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과 경남의 첨단 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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