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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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시장 공략하는 ‘K게임’…개성도 재미도 ‘레벨업’ K게임을 대표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각기 다른 개성의 신작을 잇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대형 신작 ‘아이온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차세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으로, 2008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아이온’을 계승한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과 대만에 아이온2를 먼저 선보인 뒤 내년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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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는 잘못”…대만서 트럼프 작심 비판 “중 화웨이 빠른 기술 혁신, 잊어선 안 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의 수출 통제는 잘못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CEO는 21일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규제한 미 정부 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참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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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파트·호텔 공동 세탁실에 LG 세탁기 들인다 LG전자가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CSC 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CSC 서비스웍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상업용 세탁·건조기 약 150만대를 운영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세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파트, 단지형 주택 같은 대규모 주거 시설과 대학 기숙사, 호텔 등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에 세탁 장비를 공급한다. 미국의 공동주택에선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빨래방 형태의 공용 세탁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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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정보 싱가포르 유출 정황…역대급 사건, 법 위반은 강력히 제재” SK텔레콤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가 싱가포르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홈가입자서버(HSS)에 있던 데이터가 과금정보관리서버(WCDR)를 거쳐 싱가포르로 넘어간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이나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 고 위원장은 “해킹 사건은 정확한 원인이나 범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싱가포르 IP 주소를 누가 통제한 것인지는 파악하기 쉽지 않다. 국제 공조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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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서비스 왕좌 지키자”…구글, ‘AI 검색 모드’ 도입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모드’를 도입한다.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 안경’ 시장에 10년 만의 도전장도 내밀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행사 ‘I/O 2025’에서 “우리에게 검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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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원장 “SKT 해킹, 역대급 사건…유출정보 싱가포르로” SK텔레콤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가 싱가포르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해킹 주체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정책포럼에서 “홈가입자서버(HSS)에 있던 데이터가 과금정보 관리 서버(WCDR)를 거쳐 싱가포르로 넘어간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이나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 고 위원장은 “해킹 사건은 정확한 원인이나 범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싱가포르 IP 주소를 누가 통제한 것인지는 파악이 쉽지 않다. 국제 공조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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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시장 안 뺏겨” 구글, 검색에 AI 모드···스마트 안경에도 재도전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모드’를 도입한다. 한국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안경 시장에 10년 만의 도전장도 내밀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5’에서 “우리에게 검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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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은 SK하이닉스를 사랑해”···K반도체 희비 가른 ‘AI 스타’의 이 한마디 ‘K-반도체’를 대표하는 두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로 ‘반도체 수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하는 사이 ‘인공지능(AI)계 스타’의 눈은 오직 SK하이닉스에게로 향했다. 두 회사의 운명을 가른 것은 바다 건너 대만에서 날아든 소식이다.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참석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당일인 전날 SK하이닉스의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그는 “정말 아름답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전시 제품에 ‘젠슨 황은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 애정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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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는 잘못”···트럼프 행정부 작심 비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수출 통제는 잘못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황 CEO는 21일 대만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규제한 미 정부 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참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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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파트·호텔 세탁실에 ‘LG’ 들어선다…미 최대 세탁 솔루션 기업과 계약 LG전자가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CSC 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CSC 서비스웍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상업용 세탁·건조기 약 150만대를 운영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세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파트, 단지형 주택 같은 대규모 주거 시설과 대학 기숙사, 호텔 등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에 세탁 장비를 공급한다. 미국의 공동 주택에선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빨래방 형태의 공용 세탁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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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죽음 부른 최인혁 거부” “2021년의 비극, 우리는 기억한다. 최인혁 복귀 결사반대!”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직원이 사망한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네이버 전 임원이 4년 만에 복귀하자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의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인혁 전 최고운영자(COO)의 복귀에 항의하는 팻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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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대만에 첫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구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 첫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 타이베이에 들어설 엔비디아 해외지사 본부의 부지도 깜짝 공개했다. 황 CEO는 19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과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텍스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매년 대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