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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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펑 “글로벌화가 중국의 이익, 미국과 지속가능한 경쟁 추구···남북 경제협력 원한다”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은 미국·러시아와 함께 세계 질서 재편의 핵심축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잇따른 미·중, 중·러 정상회담과 맞물려 중국이 제시한 ‘건설적 전략안정관계’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외교 수사를 넘어 중국이 어떤 역할과 위치를 지향하는지를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펑(朱鋒·사진) 난징대 교수는 최근 중국 외교 활동의 핵심은 미·중관계와 국제사회의 ‘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이은 방중을 계기로 중국, 미국, 러시아 세 강대국이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안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와 전쟁을 반대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반대하며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10년 만에 캐나다행…중 전기차 수출 등 관계 개선 모색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사진)이 10년 만에 캐나다를 방문했다.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어니타 어낸드 캐나다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28~30일 캐나다를 방문한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지난 1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방중으로 양국이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국 외교장관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4만9000대 도입 추진 상황을 포함해 양국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보 현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
캐나다·미국 삐걱대는 사이…중 외교부장 10년 만의 캐나다 방문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0년만에 캐나다를 방문한다. 중국과 캐나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28~30일 캐나다를 방문한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은 “지난 1월 카니 총리 방중으로 양국이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양국 외교장관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4만9000대 도입 추진 상황을 포함해 양국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역·투자 외 안보 이슈와 지역 현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
‘방중’ 파키스탄 총리, 시진핑 만나 “미·이란 협상 진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중재국인 파키스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각각 회담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하는 파키스탄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과 파키스탄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유지하고, 일방주의와 냉전 사고에 공동으로 반대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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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7년 만에 최악 탄광 참사…파낼수록 ‘인재’ 최소 82명이 숨진 중국 산시성 탄광 폭발사고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갱도 일부가 침수된 데다 광부들의 출입 기록이 실제와 다르고 위치추적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법 채굴 의혹도 불거졌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날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 산시퉁저우그룹 소유 류선위 탄광 사고 현장 인근에서 1㎞ 넘게 침수된 터널이 발견됐다. 갱도 내 우물이 파손돼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터널은 사고 현장과 가까우며, 내부에 폭발로 인한 충격 흔적이 남아 있고, 장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탄광 측이 제공한 설계도에는 없던 터널 두 개가 새로 발견됐다. 침수 구간과 새로운 터널에 대한 조사 작업이 필요해 구조대의 현장 접근은 미뤄지고 있다. -
‘삼국지’ ‘수호전’ 신랄하게 비판했던 중국 인문학자 류짜이푸 별세 1980년대 중국의 자유주의적 문화 운동을 이끌었던 인문학자 류짜이푸(劉再復)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한국에서는 <삼국지>와 <수호전>에 대한 독창적 비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콩 명보는 유가족의 말을 인용해 류짜이푸가 이날 항저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류짜이푸의 딸 메이는 위챗에 “온 가족이 아버지의 별세로 슬픔에 잠겨 있다”며 “아버지는 33년간의 미국 생활 동안 중국 지식인으로서의 위엄을 지키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신적 터전을 세웠다”고 적었다. -
파키스탄 총리, 중국 총리 만나 “국제사회 매우 중요한 시점…평화 협상 긍정적 방향으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다. 파키스탄 군부 실세이자 최근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도 회담에 참석해 회담에서 미·이란 전쟁 관련한 물밑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샤리프 총리는 의장대 사열 등 환영행사 뒤 열린 회담에서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중국과의 영광스러운 우정과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삼국지 대신 홍루몽을 읽어라” 중국 비판적 인문학자 류짜이푸 별세 1980년대 중국의 자유주의적 문화 운동을 이끌었던 인문학자 류짜이푸(劉再復)가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한국에서는 <삼국지>와 <수호전>에 대한 독창적 비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콩 명보는 유가족을 인용해 류짜이푸가 이날 항저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류짜이푸의 딸 젠메이는 위챗 모멘트에 “온 가족이 아버지의 별세로 슬픔에 잠겨 있다“며 “아버지는 33년간의 미국 생활 동안 중국 지식인으로서의 위엄을 지키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신적 터전을 세웠다”고 적었다. -
최소 82명 사망 중국 산시성 탄광…불법채굴, 임금체불 잇따라 증언 지난 22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82명이 숨진 중국 산시성 탄광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갱도 일부가 침수된 데다 광부들의 출입 기록이 실제와 다르고 위치추적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법 채굴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날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 산시퉁저우그룹 소유 류선위 탄광 사고 현장 인근에서 1㎞ 넘게 침수된 터널이 발견됐다. 갱도 내 우물이 파손돼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터널은 사고 현장과 가까우며, 내부에 폭발로 인한 충격 흔적이 남아 있고, 장비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류선위 탄광 측에서 제공한 설계도에는 없던 터널 두 개도 새로 발견됐다. 침수 구간과 새로운 터널에 대한 조사 작업이 먼저 필요해 구조대의 현장 접근은 미뤄질 전망이다. -
이젠 ‘순방 외교’…바빠지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연달아 주재하며 강대국 외교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미·러 양국을 동시에 상대하는 강대국이자 주도적으로 세계 전략을 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하반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미국 국빈방문 등 순방 외교를 통해 보다 공세적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와는 ‘관계 관리’, 푸틴과는 ‘큰 그림’…시진핑, 하반기는 순방 외교 계속 중국이 강대국 정치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연달아 열면서 중국이 영향력있는 초강대국이며 주도적으로 세계 전략을 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하반기 브릭스 정상회의와 미국 국빈방문 등 순방 외교를 통해 보다 공세적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
몽골 경유 가스관 사업 “큰 틀 합의”…에너지·안보 더 ‘밀착’ 155분 회담, 양해각서 40건 서명…‘다극 질서 구축’ 공동성명 채택미국 미사일 방어 구상·나토의 아태 지역 관여 등엔 반대 뜻 모아타임지 “시 주석 이르면 다음주 북한 방문…일본 우경화에 대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새로운 세계 질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지 엿새 만에 이뤄졌다. 양국은 에너지·극동 관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0건의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더욱 밀착된 관계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