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전 기업 직원 위해 임대주택 짓는다

박용필 기자
2024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 공모사업. 행정안전부 제공

2024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 공모사업.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지방 이전 기업의 직원들을 위해 임대주택과 문화시설 건립을 지원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는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센터, 입주기업 간 공동장비실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되며, 최종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1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복합문화시설 등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자체 2개 지역을 선정해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월부터 공모 접수를 시작해 5월 선정 절차를 끝내고 6월에 사업비가 교부된다.

하반기에는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복합센터, 창업지원 및 연구개발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 등이 필요한 지자체 3개 지역을 선정해 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 공모를 실시해 9월부터 사업비가 교부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군·구는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을 통해 6개 시군구에 특교세 1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 사업은 현재 설계 등을 본격 추진 중이며, 대부분 2026년까지 기업지원 및 정주환경개선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Today`s HOT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파리 올림픽 보라색 트랙 첫 선!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폭격 맞은 라파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바다사자가 점령한 샌프란만 브라질 홍수, 대피하는 주민들 토네이도로 파손된 페덱스 시설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