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다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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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지난 겨울, 매일 집회에 출동했던 경찰 기동대 팀장 인터뷰 [영상] “시위 현장에서는 특정 경찰을 향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내뱉어지는 욕설도 많거든요. 하지만 그걸 듣는 경찰은 자기에게 욕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박승일 경감은 지난 1년을 경찰 기동대에서 일했습니다. 12·3일 비상계엄 이후 거의 매일 같이 집회·시위가 열리면서 박 경감을 비롯한 경찰 기동대는 격무에 시달렸습니다. 밤을 넘기는 집회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경찰 버스에서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 현장에선 욕설과 고성이 자주 오갔고 시위가 격해질 때면 다치는 경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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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종이신문 누가 보냐 해도 이런 날은 다르죠… 탄핵 날 경향신문 윤전국 [영상] “2025년 4월 4일 11시22분 대통령 윤석열 파면.” 지난 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경향신문 윤전국. 5층 건물 높이의 윤전기가 돌아가자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1면에 실린 신문이 순식간에 인쇄돼서 나왔습니다. 신문을 인쇄하는 경향신문 윤전국은 이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종이신문을 찾는 사람이 부쩍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런 날엔 신문을 찾는 독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지 않을까 기대하며 서둘러 신문을 인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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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내 집이 불에 탔어도 산불 꺼야 했던 진화대원들 이야기 [영상]“산불 끄고 돌아서면 반대쪽 산에 불이 붙었어요.” 지난달 26일 새벽 2시, 8년차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신현훈씨는 경북 의성에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신씨는 꼬박 24시간 동안 산불을 껐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간단히 끼니를 때운 것도 잠시, 곧바로 이웃한 영양의 산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의 얼굴과 손에는 거뭇한 그을음이 남은 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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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50대 부장님께 우리 (버추얼) 아이돌을 소개합니다 [영상]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석권했고, 음반은 초동판매 100만장을 넘겼으며, 무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죠. 세기말 사이버 가수 ‘아담’을 겪어봤던 세대라면 이 모든 일이 낯설기만 할 겁니다. 그 세대가 지금은 50대가 되어 사회 각계각층 주요 자리에 포진하고 있는데요, 과연 요즘 대세인 버추얼 아이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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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논란의 여론조사 A to Z…응답률? 조작 가능? [영상] 여론조사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의혹 중 하나는 명태균씨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측에 조작된 여론조사를 제공했느냐는 부분입니다. 여론조사 조작 논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왜곡되고 있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게 역전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현재의 여론조사 시스템을 믿을 수 없어 검증해보겠다는 거죠. 민주당은 특정 정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여론조사 대상에 지나치게 많이 포함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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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고효율 끝판왕 ‘로테이션 소개팅’…10분씩 16명 만남 [영상] “로테이션 소개팅? 효율이 커서 좋아요.” 20~30대 직장인 사이에서 ‘로테이션 소개팅’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연인을 찾는 사람 여러 명이 모여 모든 이성과 1 대 1로 짧게 대화를 나눠보는 단체 소개팅입니다. 로테이션 소개팅 참가자 규모는 남녀 5 대 5부터 20 대 20까지 다양합니다. 대화 시간은 딱 10분. 20 대 20 로테이션 소개팅에 참여하면 200분 동안 20명의 이성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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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곡성군에 첫 번째 소아과 의사가 나타났다 [영상] 지난해 12월24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옥과보건지소에 콜록대는 8살 어린이가 동생과 들어왔습니다. 엉덩이에 빨갛게 뾰루지가 난 16개월 아기도 부모님과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8월에야 곡성군에 생긴 첫 번째 소아청소년과입니다. 곡성 주민들은 소아청소년과가 없던 시절, 아이가 아프면 내과 같은 다른 병원을 이용했습니다. 소아 전용 의료기구가 없어 치료가 어려우면 광주 같은 주변의 큰 도시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5살 아이를 키우는 강성원씨는 “광주나 남원에 있는 소아과에 가려면 잘해야 오전에 일을 못 나가고, 대기를 오래 하면 오후까지 일을 못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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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랑 난 ㄱr끔 부활을 한다…싸이월드 내년에 또 돌아온다 [영상] ‘1촌 맺기’로 전 국민 족보 다 꼬이게 했던 싸이월드를 기억하시나요? 3200만명의 흑역사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 싸이월드가 내년에 또(!)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추억의 SNS가 다시 한번 부활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싸이월드에 올렸던 옛날 사진을 빨리 보고 싶다며 반기는 사람도 있었지만, 싸이월드 부활이 실패한 적도 있는 만큼 ‘이번엔 안 속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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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두 달 전 계엄령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이번 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과거 계엄을 건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두 달 전 김용현 장관이 국회에서 한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0:31 자막 ‘개엄령을 건의한’은 ‘계엄령을 건의한’의 오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뉴스토랑 제작진이 앞으로 더 꼼꼼히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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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번엔 산 넘어 산?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지난 12월 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야당들은 발동 요건을 갖추지 않은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인 행위이고, 이는 윤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해당해 탄핵소추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5일 자정이 지나면 즉시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다시 찾아온 탄핵 정국, 야당이 주장하는 탄핵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를 과연 채울 수 있을까요? ‘6인 헌재’가 탄핵에 난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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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계엄이 탄핵감인 이유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에 비상계엄령을 내린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즉각 탄핵안을 발의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마저 ‘조속한 직무 정지’를 말하면서 탄핵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경찰·검찰은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수사를 시작했는데요,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에 해당할까요? 헌법학자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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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가 남긴 질문: 여대는 지금도 필요한가요?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11월 20일 동덕여대 학생총회에서는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의견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11월 11일부터 이어져 온 공학 전환 갈등은 약 2주 만에 임시 봉합됐습니다. 락카(래커)칠로 파손된 학교 시설물, 시위로 무산된 취업박람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