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 없는 세종, 건립 사업 추진

강정의 기자

도로교통공단 등과 업무협약 체결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부터)과 최민호 세종시장,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16일 세종시청에서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부터)과 최민호 세종시장,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16일 세종시청에서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지역에 이르면 2028년쯤 운전면허시험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와 도로교통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는 16일 세종시청에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험장 예상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 관련 업무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 건립에 필요한 용역과 건설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비를 확보해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지역 사설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인근 도시인 대전과 충북 청주까지 시험을 보러 가는 등의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세종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도로교통공단 측과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세종지역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조성되면 향후 시민들의 교통·운전문화 서비스 이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미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운전면허시험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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