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알파레이디 문화톡톡’ 2월 강연 - 사진작가 조세현 게시일 2013.01.24 21:04 조회수 19460

사진은 참 묘합니다. 일상 속에서 놓치기 십상인 찰나의 순간들을 절묘하게 잡아내죠. 사진은 애당초 실물 그대로의 모습에 근접하고 싶다는 ‘과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사물을 재창조하고 그 안에 마음을 담는 순수예술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사진은 사진만의 새로운 매력과 예술성을 드러냅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사진을 “우리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가장 완벽한 매개물”이라고 했습니다. 현실의 한 순간을 기록한 사진 한 장이 때로는 그 어떤 미술작품보다도 예술적이고 감동적입니다. 과학과 인간의 감성이 만나 빚어낸 새로운 예술, 그것이 바로 사진입니다.

[알림]‘알파레이디 문화톡톡’ 2월 강연 - 사진작가 조세현

이미지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진의 힘은 더더욱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진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일을 자주 경험합니다. 2013년 경향신문 연중기획 ‘알파레이디 문화톡톡’의 2월 강사는 사진작가 조세현씨입니다. 20년 넘게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을 카메라에 담았던 조 작가는 이제 입양아, 미혼모, 장애인, 다문화 가족, 노숙자처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진전을 여는 등 사진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연 주제는 ‘세상과 소통하는 포토그래퍼’입니다. 어떤 의미있는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시 : 2013년 2월19일 저녁 7시30분~9시30분

장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메트로신문사 대강당

참가 신청 : all.khan.co.kr

알파레이디 문화톡톡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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