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기사

  •  지난해 공정위 부과 기업 과징금 규모 26% 증가…쿠팡이 1400억원으로 ‘최다’

    지난해 공정위 부과 기업 과징금 규모 26% 증가…쿠팡이 1400억원으로 ‘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과태료 포함) 규모가 전년보다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개별 기업집단 중에서는 쿠팡이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년∼2024년 공정위의 전체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공정위는 기업에 모두 550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4350억원)보다 26.5% 증가한 수치다.공정위 제재 건수는 지난해 124건으로 전년(111건)보다 13건 늘었다. 제재 대상 308곳 중 고발 조치가 이뤄진 것은 모두 34건으로, 전년(28건)보다 6건 증가했다.고발 조치는 법인 26건, 오너·임직원 7건, 사업자단체 1건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법인(19건) 고발 건수는 늘어난 반면, 오너·임직원(8건)은 감소했다. 사업자단체(1건)는 동일했다.지난해 대기업집단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곳은 쿠팡으로, 쿠팡(1400억4...
  •  엽총 쏘고, 굉음 내고…공항 접근 ‘조류와의 전쟁’ 긴장

    엽총 쏘고, 굉음 내고…공항 접근 ‘조류와의 전쟁’ 긴장

    기러기 떼 보이자 공포탄…음파통제기 동원 새 떼 쫓아 46명이 24시간 감시…‘레이저 빔 퇴치법’도 시범 운영무안공항에서 일어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지목된 가운데, 하루 1000편 이상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의 조류 퇴치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인천공항 제3·4활주로 남측 끝단. 영하의 추운 날씨 속 인천공항 야생동물통제대원 남중수씨(43)가 수류지 옆 갈대밭에 앉으려는 기러기 떼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공포탄 소리에 놀란 새 떼는 용유도 쪽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갔다. 공항시설구역 외곽 수류지의 남측 유수지 주변에서는 한국수렵협회 수렵사들이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며 새 떼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새들은 총소리에 인천공항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다.남씨는 “제주항공 참사 때문만이 아니라, 새 한 마리라도 항공기와 충돌하면 항공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24시간 긴장하며 새 ...
  •  [포토뉴스] 공항에 걸린 새해맞이 ‘복조리’
    포토뉴스

    공항에 걸린 새해맞이 ‘복조리’

    21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등 직원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카운터에서 복조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을사년을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 이마트24 ‘노브랜드’ 상품 확대 정책…적자 탈출한다

    편의점업계 4위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가 이마트의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점포는 모두 6400여곳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만든 PB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부터 일선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이 자사 PB 상품을 히트시키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위드미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실적 부진도 심각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
  •  [포토뉴스] 맘스터치, 에드워드리 협업 컬렉션 출시
    포토뉴스

    맘스터치, 에드워드리 협업 컬렉션 출시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협업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 출시 기념 포토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중소 ‘수제 맥주’ 규제 풀었더니…“한 캔당 825원 가격 인하”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중소업체의 유통망 확대 등 규제개선 정책이 맥주 한 캔당 825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공정위는 가정용 맥주시장과 면세점 주류시장에 대한 규제개선 효과를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공정위가 규제개선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2018년 공정위는 소규모 맥주사업자도 소매점에서 맥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중소 규모 맥주사업자의 생산량을 제한하는 시설 규제를 완화하고, 대기업 유휴시설을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주류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허용했다. 조세 부과 기준도 종가세(가격)에서 종량세(생산량)로 바꿔 중소 맥주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 2019년 이후 5년간 국내 맥주시장 참여자는 33개에서 81개로 증가했다. 맥주 브랜드 수 역시 81개에서 318개로 증가했다. 2019년 0.2%이던 수제맥주 점유율은 2022년 2.8%로 10배 이상 늘었다. 소비...
  •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사고…SPC 계열사 전 대표 집행유예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사고…SPC 계열사 전 대표 집행유예

    2022년 SPC그룹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강동석 전 대표이사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는 21일 중재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박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공장장 임모 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법인은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박 판사는 “강 전 대표는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이어 “노동자 사망 사고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고, 강 전 대표 등 피고인들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강 전 대표의 경우 사고 당...
  •  설 명절 황금연휴 “해외로 떠나지 않는다면 바로 여기”

    설 명절 황금연휴 “해외로 떠나지 않는다면 바로 여기”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씨(45)는 황금 설 연휴를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설 연휴 전날인 2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연휴가 최장 9일까지 길어졌지만 해외 여행을 가자니 폭등한 원·달러 환율이 걱정이고, 국내 여행을 가자니 숙박요금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최씨는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번 설 연휴는 집에 머무르기로 했다”면서 “아쉬운 대로 하루는 실내 복합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올해 설 연휴가 최장 9일까지 길어지면서 국내외 여행수요가 급등하고 있지만 미리 계획을 짜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실내 복합쇼핑몰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은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으로 설 명절의 희망을 전한다. 또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펭귄들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  ‘노브랜드’ 앞세우는 이마트24…적자 탈출하고 존재감 찾을까

    ‘노브랜드’ 앞세우는 이마트24…적자 탈출하고 존재감 찾을까

    편의점업계 4위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가 이마트의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점포는 모두 6400여곳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부터 일선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이 자체 PB상품을 히트시키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위드미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실적 부진도 심각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이런 상...
  •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214만명…개항 후 설 기준 ‘최다’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214만명…개항 후 설 기준 ‘최다’

    31일 하루만 쉬면 9일 연휴가 되는 이번 설날 인천공항 이용객은 2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10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214만1101명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하루 평균 21만4110명으로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최대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18만9815명보다 12.8%,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만2085명보다 6% 증가한 것이다.설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 22만7725명이다. 이날 출국 여객은 12만3686명으로 가장 많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만1203명의 30일이다.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 혼잡 완화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하고 보안검색대도 확대 운영한다.또 체크인 안내와 지원 인력 671명을 배치하고, 자원봉사 안내소도 추가,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임시주차장을 개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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