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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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5.06.23
  • [속보]이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아세안·APEC 의장국끼리 활발히 소통”
    [속보]이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아세안·APEC 의장국끼리 활발히 소통”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 간 첫 통화에서 안와르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서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한 지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축하하며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하여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양국 정상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말레이시아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고,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7시간 전

  • 미국, 이란 공습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 공식 확인
    미국, 이란 공습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 공식 확인

    미국 정부가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공습한 작전명을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한밤의 망치)’라고 밝혔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펜타콘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미군이 포르도 등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타격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공습을 수개월 준비했고, 최고사령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확한 명령 아래 이뤄진 놀랍고 압도적인 성공이었다”고 했다. 이번 작전의 이름은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라고 댄 케인 합참의장은 전했다.또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B-2 폭격기로 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했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21시간 전

  • “남은 시간이 없다···한국 정부가 사과해야”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법정 첫 증언
    “남은 시간이 없다···한국 정부가 사과해야”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법정 첫 증언

    “재판장님, 저희에게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그저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하미에서 우리가 겪었던 일을 한국 정부가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18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 1별관 311호 법정. 서울고법 행정11-1부(재판장 최수환) 심리로 열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신청 각하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변론에서 원고석에 앉은 베트남 하미 마을 출신 응우옌티탄(68)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응우옌티탄은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파병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 피해자다. 당시 한국 해병 제2여단이 주둔지 인근에 있던 하미 마을에서 민간인 주민 151명을 살해했다. 응우옌티탄은 수류탄에 맞아 왼쪽 다리와 허리에 파편이 박혔고, 어머니와 남동생 등 가족 다섯명을 잃었다.그는 2022년 4월 진화위에 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서를 냈지만, 이듬해 진화위는 “전쟁 시 외국에서 외국인에 대해 발생한 사건으로까지 확대해 진실규...

    2025.06.18 19:06

  • 중국은 ‘중앙아 결속’ 다지기
    중국은 ‘중앙아 결속’ 다지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이 중국은 실리외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2차 중국·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전날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변란이 얽힌 국제정세에 직면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명확히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시작하자 다자주의·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해왔다.시 주석은 또...

    2025.06.17 20:34

  • 시진핑, 중앙아 5개국과 정상회의…미·러 중동에 묶인 사이 실크로드에서 실리 찾기
    시진핑, 중앙아 5개국과 정상회의…미·러 중동에 묶인 사이 실크로드에서 실리 찾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중국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이 중국은 실리외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17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2차 중국·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전날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회담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변란이 얽힌 국제정세에 직면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명확히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시작하자 다자주의·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해왔다.시 주석은 또 일대일로(육·해...

    2025.06.17 16:25

  •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유일한 생존자가 앉았던 좌석은?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유일한 생존자가 앉았던 좌석은?

    총 242명이 탑승한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기적적으로 승객 1명이 살아남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앉았던 자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계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38)는 지난 12일 추락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다. 그는 가족을 방문하고 다른 형제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탑승객과 지상 사망자 등 274명이다.라메시는 인도 공영방송 DD뉴스와 인터뷰에서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좌석 옆 비상구 근처 작은 틈을 발견해 그 사이로 탈출했다”고 말했다.당시 그는 기체 중간에 있는 비상탈출구 바로 옆자리인 11A 좌석에 앉아있었다.이와 관련해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비상탈출구 근처에 앉는 것이 사고 시 생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11A 자리가 항상 출입문 옆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컨설팅사 에이...

    2025.06.14 14:31

  •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기적 생존한 영국인 “이륙 30초 후 큰 소리나더니 추락”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기적 생존한 영국인 “이륙 30초 후 큰 소리나더니 추락”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260명 이상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1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비행기 추락 사고로 2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에어인디아는 전날 엑스를 통해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이 총 242명이며,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이라고 밝혔다.여객기 탑승자 중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인 1명으로 알려졌다. 생존자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는 사고 직후 비행기에서 튕겨 나와 생존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메시는 “이륙 30초 후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며 “일어나보니 주변에 시신과 비행기 파편들이 널려있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희생자가 발생했다. 가디언은 이...

    2025.06.13 09:09

  • 242명 탄 런던행 인도 여객기, 이륙 직후 주거지 추락···“시신 204구 발견”
    242명 탄 런던행 인도 여객기, 이륙 직후 주거지 추락···“시신 204구 발견”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북부 아마다바드의 사르다르 발라파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인도 경찰은 추락 현장에서 시신 20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에어인디아는 엑스에 이날 오후 1시38분 아마다바드에서 출발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AI171편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은 총 242명이며,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탑승객 가운데 어린이 11명, 유아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아마다마드 시 경찰은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20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41명의 부상자가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여객기 탑승객과 충돌한 건물에 있던 희생자가 포함됐다.타임스오브인디아는 경찰이 생존자 1명을 발견해 치료 중이라고 밝...

    2025.06.12 23:18

  • [영상]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인도서 추락···“200명 이상 사망”
    [영상]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인도서 추락···“200명 이상 사망”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북부 아마다바드의 사르다르 발라파이 파텔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인도 경찰은 추락 현장에서 시신 20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에어인디아는 엑스에 이날 오후 1시38분 아마다바드에서 출발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AI171편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은 총 242명이며,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탑승객 가운데 어린이 11명, 유아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아마다마드 시 경찰은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20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41명의 부상자가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여객기 탑승객과 충돌한 건물에 있던 희생자가 포함됐다.타임스오브인디아는 경찰이 생존자 1명을 발견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5.06.12 18:03

  • 롯데마트,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올해는 인도네시아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지난 4일부터 개최한 행사다. 지난해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진행했다.이번 자카르타 행사에서는 국내 식품·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와 인도네시아 24개 바이어사가 참여해 130여건, 95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일부 기업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신규 입점을 확정하고 현지 바이어사와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간 다리아 시티몰에서는 ‘롯데마트 플레이 마켓’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전략 세미나, 현지 대형마트 시장조사, 할랄 인증 기관(LPPOM) 방문 등 프로그램도 진...

    2025.06.08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