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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이 13일 “국민의힘은 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 전 시장 지지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신영길 홍사모 회장은 “홍준표 후보가 꿈꿨던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통합의 나라라는 비전을 스스로 실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 후보가 석패하고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 앞날을 걱정해 보수 정당을 지지해온 수많은 유권자들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

연재

2025.05.13
  • 대통령 선거 앞두고 잔뜩 긴장하는 대형마트
    대통령 선거 앞두고 잔뜩 긴장하는 대형마트

    3주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형마트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과 영업제한 등에 대한 대통령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대형마트가 유통법(유통산업발전법)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행법은 매월 둘째·넷째주 공휴일 대형마트는 휴무해야 하며 평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등 모두 유통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선 공약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희비는 엇갈릴 수 밖에 없다.대형 마트는 고물가시대 소비침체는 물론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공세 등을 이겨내기 위해선 유통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살리기와 소상공인·영세상인 보호를 위해라도 최근 바뀐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팬데믹을 기점으로 이커머스가...

    13분 전

  • 이재명 “중국과 대만에 ‘셰셰’, 일본에 ‘감사하므니다’…틀린 말인가”
    이재명 “중국과 대만에 ‘셰셰’, 일본에 ‘감사하므니다’…틀린 말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나는 중국에도 셰셰(‘감사하다’는 뜻의 중국말)하고 대만에도 셰셰했다”며 “일본 대사에게는 ‘감사하무니다’라고 했다. 잘못했나”라고 말했다. 국익을 고려한 외교적 관점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이 잘못되지 않았다며 실용적 외교 노선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이 무너지지 않았나. 외교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민들 좀 더 잘 먹고 잘 살게 하자고, 국익을 지키자고 하는 일이 외교 아닌가”라며 “언제나 국익 중심으로 한·미·일 협력, 한·미동맹 하고, 중국·러시아 관계도 잘 유지하고 물건도 팔고 협력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나는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는데, 틀린 말을 했나”라며 “나는 일본 대사한테도 쎄쎄하려고 하다가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감사하무니다’라고 했...

    14분 전

  • 이재명·이준석·김문수 ‘홍준표심’ 쟁탈전 각축···하와이 간 홍준표 “내 역할 없다”
    이재명·이준석·김문수 ‘홍준표심’ 쟁탈전 각축···하와이 간 홍준표 “내 역할 없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를 얻으려는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각축이 치열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이 자신들을 도울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홍 전 시장 지지세가 높은 2030 청년층 표심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13일 “이번 대선에서 내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홍 전 시장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다. 홍 전 시장 지지 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신영길 홍사모 회장은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규제 혁신·첨단기술 투자 확대·좌...

    46분 전

  • ‘공수처 1호 기소’ 뇌물 혐의 전직 부장검사, 대법원 무죄 확정
    ‘공수처 1호 기소’ 뇌물 혐의 전직 부장검사, 대법원 무죄 확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후 처음으로 기소했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55)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박모 변호사(55)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4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뇌물수수와 뇌물공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단장 시절이던 2015~2016년 박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수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인사이동 이후 두 차례에 걸쳐 93만5000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고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한 차례 받은 혐의로 2022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 공수처는 박 변호사에 대해선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앞...

    1시간 전

  • “실수 배제할 수 없어” 동료 의원 추행 혐의 천안시의원 ‘무죄’
    “실수 배제할 수 없어” 동료 의원 추행 혐의 천안시의원 ‘무죄’

    동료 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공성봉 부장판사는 13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의원은 지난해 1월26일 시의회 본회의 이후 진행된 의원 단체 사진 촬영 과정에서 다른 당 소속 여성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A의원은 해당 사건으로 의회에서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았다.검찰은 “행사 동영상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조사한 결과, A의원이 추행한 사실과 범행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A의원은 “실수로 접촉이 있었을 뿐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했고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공 부장판사는 “부당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추행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지만 실수로 일어난 부분을 배제할 수 없어 고의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A의원은 지난해 6월4일 또 다른 여성 의원에게...

    2시간 전

  • 경인고속도로 지하화·KTX 인천공항 연결···인천 10대 과제 대선 후보에 전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KTX 인천공항 연결···인천 10대 과제 대선 후보에 전달

    인천시와 인천경제계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선정해 전달했다.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는 13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선정, 발표했다.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실련은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어젠다를 마련해 후보자에게 제안했다.이번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주제이며, 이와 관련해 10대 핵심 공약을 선정했다.인천 경제계가 선정한 10대 핵심 과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2028년 조기 완공, AI(인공지능) 스마트공장의 인천 산업단지 보급 확대를 통한 제조 혁신, 부평 주안 국가산업단지 첨단벤처 융복합 공간으로 대전환, 분산에너지특별법 지역별 차등요금제 전력자급률 반영,...

    4시간 전

  • “박정희 각하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라고 말씀”···권오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구미 유세 중 발언
    “박정희 각하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라고 말씀”···권오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구미 유세 중 발언

    권오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이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북 구미 유세 현장에서 사망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이번은 이재명”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박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구미역 광장에 마련된 유세 무대에 올라 “어제 제가 구미에 와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며 “‘대통령 각하, 육영수 여사님, 이번에는 누구입니까’ 물었더니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육영수 여사님께 여쭤봤다. ‘어떻게 하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 그랬더니 ‘당당하고 떳떳하게 기호 1번 이재명 외쳐라’ 하셨다. 여러분, 이제는 기죽으면 안 된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님이 ‘지금은 이재명’ 말씀하셨고 ‘당당 떳떳하게 가슴 펴고 (선거)운동하라’고 말씀하셨는...

    4시간 전

  • 통일교육주간 19일부터 운영…탈북민 셰프 북한 요리 제공
    통일교육주간 19일부터 운영…탈북민 셰프 북한 요리 제공

    통일부가 시민의 통일 의지를 높인다는 목적의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 관련 행사에서는 탈북민 셰프들이 아바이순대 등 북한 요리를 제공하고 ‘망탕 속았수다’ 부스 등을 운영한다.통일부와 교육부는 오는 19~25일 제13회 통일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통일 관련 시민의 관심과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통일교육주간의 슬로건은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이다. 통일부는 “80년 전 역사의 어둠을 뚫고 빛을 되찾은 광복의 그날처럼 온 국민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통일의 길을 밝혀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슬로건은 지난 3월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채택됐다.통일부는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국립통일교육원을 최초로 전면 개방한다. 기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누구든 출입이 가능하다. ...

    4시간 전

  •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이 13일 “국민의힘은 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홍 전 시장 지지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신영길 홍사모 회장은 “홍준표 후보가 꿈꿨던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통합의 나라라는 비전을 스스로 실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홍 후보가 석패하고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 앞날을 걱정해 보수 정당을 지지해온 수많은 유권자들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

    4시간 전

  • ‘파랑+빨강’ 이재명 운동화 완판에···민주 “통합 행보 지지하는 민심”
    ‘파랑+빨강’ 이재명 운동화 완판에···민주 “통합 행보 지지하는 민심”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신은 운동화가 완판됐다며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밝혔다.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통합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를 지지하는 민심이 운동화 완판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전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랑색과 보수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를 신었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 운동화는 소모적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 후보가 신은 운동화는 이날 오전 기준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이 후보는 전날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며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앞서 공개된 대선 홍보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도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겼다. 태극 문양...

    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