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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고에도 대북전단 강행…경기도 “24시간 접경지 순찰 무기한 지속”
대통령 경고에도 대북전단 강행…경기도 “24시간 접경지 순찰 무기한 지속”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에도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24시간 접경지 순찰을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8일 ‘대북전단 살포 끝까지 막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이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중지됐지만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6월 14일부터 7월 10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면서 집회신고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집회에서 혹여라도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현재 발령중인 행정명령에 의거, 파주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강도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부터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에는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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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 도봉구, 여름철 ‘생활악취’ 잡는다[서울25]
    도봉구, 여름철 ‘생활악취’ 잡는다[서울25]

    서울 도봉구가 여름 악취로 인한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악취배출원을 상대로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도봉구자원순환센터와 폐기물 적환장, 자동차 도장시설, 공사장, 음식점 등 생활악취 발생원 27개소다. 구는 6~9월을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해결할 방침이다.도는 우선 도봉구자원순환센터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악취기술진단 시행 여부와 함께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을 개선했는지 확인한다.공사장은 공정별 악취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했는지,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시행했는지 점검한다. 도장시설은 페인트와 유류 용재 등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또 악취를 방지하는 시설이 정상 가동하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직화구이 음식점은 집진기 설치 가동 여부를 점검한다.구는 “전문 진단이 필요한 경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 검사를 의뢰해 시설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악취관리에 어려움...

    12분 전

  • 전남 학생선수단,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첫 참가···4개 종목·19명 출전
    전남 학생선수단,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첫 참가···4개 종목·19명 출전

    전남도 학생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학생선수 19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학생 선수단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972년 대회 창설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이다.‘전미주한인체육대회’는 미국 최대의 한민족 체육교류 행사다. 전남에서는 골프, 수영, 볼링, 육상 등 4개 종목에 총 19명의 학생선수단이 참가했다.광양하이텍고 2학년 최지우 학생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지만, 마음은 꿈을 향해 날아가는 기분이다. 육상 국가대표를 꿈꾸는 저에게 이번 경험은 큰 디딤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함평골프고 2학년 반민정 학생은 “해외 골프 마케터를 꿈꾸는 저에게 이번 경험은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사전캠프에서 책을 읽고 진로 플래너를 작성하며 꿈을 더 구체화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 한인...

    23분 전

  • 동대문구, 3개월~7세 자녀 둔 아버지 육아컨설팅 제공[서울25]
    동대문구, 3개월~7세 자녀 둔 아버지 육아컨설팅 제공[서울25]

    서울 동대문구가 아버지의 자녀 돌봄 참여를 높이고 주체적인 양육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1대1 아빠 육아 컨설팅’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3개월~7세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다. 동대문구 가족센터 상담실이 신청한 가정의 자녀 발달 단계와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주요 내용은 놀이 지도와 대화법, 행동 특성, 부적응 행동, 성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가정당 2회(회당 2시간) 기본 컨설팅이 진행된다.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SXWVhmoNfAvouWSz9)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초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동대문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며 육아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도 필요한 경우 부부 및 가족 상담 같은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동대문구 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맞벌이·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대상으로 통...

    47분 전

  • 맨손으로 조개 캐며 노을 감상까지···전남도 ‘여수 갯벌노을마을’ 6월 농촌휴양지 선정
    맨손으로 조개 캐며 노을 감상까지···전남도 ‘여수 갯벌노을마을’ 6월 농촌휴양지 선정

    전남 여수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갯벌노을마을’은 하루에 6시간씩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넓게 펼쳐진 마을 앞 청정갯벌에서는 맨손으로 조개를 잡다 보면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전남도는 “갯벌노을마을을 6월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갯벌노을마을은 여름 바다를 체험하기 가장 좋은 마을이다. 갯벌에서 직접 바다 생물을 관찰하며 바지락과 맛조개, 칠게 등을 잡아볼 수 있고, 가두리에 장어, 숭어 등 활어를 풀어 잡아보는 맨손고기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농촌의 자연과 함께 계절별로 감자, 땅콩, 대봉감, 고구마, 김장채소 등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느껴볼 수 있으며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비누 및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아로마 DIY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발효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숙박 시설과 관광자원도 잘 갖춰져 있다. 한옥펜션 1동과 갯벌노을펜션 6동을 운영하고 있고,...

    55분 전

  • 한빛원전 황산 누출에 고창지역 ‘불안’···“노후 원전 안전제도 개선해야”
    한빛원전 황산 누출에 고창지역 ‘불안’···“노후 원전 안전제도 개선해야”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 191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접 지역인 전북 고창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설계수명을 앞둔 노후 원전의 안전성 논란과 함께, 사고 위험은 감수하면서도 제도적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19일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발생했다. 한빛 2호기 황산주입 펌프의 연결 볼트가 손상되면서 황산이 누출됐고, 총 191ℓ가 방류벽(다이크) 내부에 고였다. 다행히 외부 유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하지만 지역사회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빛 2호기는 1987년 상업 운전을 시작해 설계수명 만료 시점은 2026년 9월이다. 현재 한수원이 수명 연장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들은 “사소한 사고 하나에도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난다”며 연장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연장 관련 공청회도 주민 반발로 파행된 바 있다.고창군은...

    59분 전

  • 검찰, ‘강제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실형 구형
    검찰, ‘강제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실형 구형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여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무소속·대덕2)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의원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공판에서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송 의원 측은 추행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송 의원 변호인은 “엉덩이가 아닌 허리에 가볍게 손을 올린 것이며 추행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차 안에서도 고의로 손을 잡았다기보단 스쳤던 것”이라며 “(도보 상에서도) 손을 걸치듯이 잡고 갓길이 위험하니 멀어지도록 인도하려는 의도였을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악수 등의 타인 신체를 접촉할 일이 많고 피해자가 성실하게 일했기 때문에 격려를 표현하기 위해 했던 행동일 뿐 추행 의도는 없었다”며 “다소 접촉 사실이 있다고 해도 이것만으로 추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1시간 전

  • 경찰, 논산시청 시장실 등 압수수색···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경찰, 논산시청 시장실 등 압수수색···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강제수사에 나섰다.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논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앞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백 시장이 지난해 설날·추석 명절에 법적 근거 없이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과 영장 내용 등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공직선거법상에 따르면 지자체는 법령 및 조례 등에 근거하지 않고 선거구민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

    1시간 전

  • 여자친구 2시간 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중국인···징역 16년
    여자친구 2시간 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중국인···징역 16년

    술에 취한 상태로 여자친구를 2시간 넘게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미등록 체류 중국인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중국 국적의 남성 A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A씨는 국내 미등록 체류 중이었으며, 피해자 역시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였다.A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까지 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B씨가 다른 남성과 교제하고 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폭행은 약 2시간 반 동안 지속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인근 주민들은 “늦은 밤 다투는 소리와 함께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 “여성이 ‘살려달라’고 외쳤다”, “현관문이 여러 차례 열렸다가 닫혔고, 2시간 30분 동안 비명이 이어지다 갑자기 조용해졌다”는 등의 진술을 ...

    1시간 전

  • 53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충남경찰청, 총책 등 32명 송치
    53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충남경찰청, 총책 등 32명 송치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5300억원대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체육진흥투표권 발행)과 도박 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A씨(40대)와 홍보실장 B씨(30대) 등 1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건과 관련된 C씨 등 19명에 대해선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4개 사무실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8곳을 개설한 뒤 5300억원대(도박 사이트 계좌입금액) 도박 공간을 운영하고 271억원에 이르는 범죄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이트에서 바카라와 포커 등 각종 도박과 스포츠 경기 배팅 등을 이용한 이용자는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이상 중장년·고령층까지 4만여명에 이른다.이들은 해외 서버를 기반으로 마치 기업처럼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홍보팀과 운영팀을 따로 두고 경쟁적으로 ...

    1시간 전

  • ‘1000원에 파는 국수’ 하루 1000그릇···광주 서구 ‘10호점’ 완성
    ‘1000원에 파는 국수’ 하루 1000그릇···광주 서구 ‘10호점’ 완성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 1000원에 국수를 파는 광주 서구의 ‘천원국시’ 가게가 2년 만에 10곳까지 늘었다. 이들 가게에서는 하루 1000그릇의 국수를 1000원에 판다.서구는 “지난 18일 유덕동에 ‘천원국시’ 10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천원국시에서는 취약계층에게는 1000원, 일반인들에게는 3000원에 국수 한 그릇을 낸다.가게마다 1일 100그릇씩의 국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60세 이상 노인, 임산부, 7세 미만 아동과 동반 1인은 1000원만 내면 된다.서구의 천원국시는 2023년 3월 양동시장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된 천원국시에서는 가게마다 22명의 노인들이 시간을 나눠 일하고 있다.국수 가게가 10곳으로 늘어나면서 자체 개발한 육수는 특허등록도 했다. 가게에서 사용되는 국수는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을 사용한다.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천원국시 가게에는 점심시간 긴 줄이 이어지기도...

    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