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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하나에 8명, 문에는 24시간 CCTV···“굴 양식장, 사실상 인신매매”
컨테이너 하나에 8명, 문에는 24시간 CCTV···“굴 양식장, 사실상 인신매매”

전남 고흥군 굴 양식장에서 일한 필리핀 국적 계절 노동자 A씨(28)는 조립식 패널 구조의 33㎡(10평) 남짓한 방에서 살았다. 계절 노동자들에게는 개인 공간이 없었다. 7~8명이 함께 거주했다. 각자 할당된 공간에 이불을 깔고 자고, 세탁물은 머리맡 위에 설치된 빨랫줄에 걸어 말렸다. 경향신문은 6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을 통해 굴 양식장 계절 노동자들의 거주 시설 촬영 사진을 입수했다. 숙소 출입문 쪽에는 노동자들을 감시하기 위한 CCTV가 24시간 가동됐다. 이곳의 월 숙박비는 1인당 31만원가량이었다. 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근무한 양식장 사업장과 사업주, 브로커 등에 대한 강제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A씨는 업주의 부당 노동 행위와 인권 침해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달 24일 숙소를 탈출했다. 벌써 열흘이 지났지만 업주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체는 “열흘이 ...

연재

2026.03.07
  • ‘무혐의’ 세관직원들, 백해룡 고소···백해룡 “영혼까지 매수됐다”
    ‘무혐의’ 세관직원들, 백해룡 고소···백해룡 “영혼까지 매수됐다”

    ‘세관 직원 마약 연루 의혹 사건’으로 3년간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수사를 주도했던 백해룡 경정을 고소했다. 백 경정은 이에 “마약 게이트 연루자들은 이미 영혼까지 매수됐다”고 거듭 주장했다.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세관 직원들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백 경정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소인은 백 경정이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운반책들의 밀수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세관 직원 5명 가운데 3명이다.임은정 검사장이 이끈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달 2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백 경정이 제기한 각종 의혹들의 실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모든 수사 절차를 끝냈다. 지난해 12월 합수단 중간 수사결과 발표 때도 “밀수범 전원이 세관 직원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실토했다”며 “경찰청·관세청 지휘부가 마약 밀수 사건에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

    7시간 전

  • 구리값 폭등에··· 퇴직 배전공 전봇대 전선 절도
    구리값 폭등에··· 퇴직 배전공 전봇대 전선 절도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치솟는 구릿값을 노리고 전봇대 전선을 훔친 배전공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6일 전라남도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달여간 전남 신안과 무안, 해남 일대에서 42번에 걸쳐 6000만원 가량에 달하는 전봇대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 배전공으로 8년간 근무하며 전선 설치 등의 관련 업무를 하다가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남은 전류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 전선인 중성선을 전봇대에서 잘라 그 안에 있는 구리를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중성선을 잘라도 바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아 절도 사실이 금방 들통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동 동선을 포착해 범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법원이 구속영...

    7시간 전

  • [속보]중동 피란 372명 두바이 직항편으로 인천공항 도착
    [속보]중동 피란 372명 두바이 직항편으로 인천공항 도착

    중동 사태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발이 묶였던 국민 372명이 귀국했다.6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은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EK322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뒤 처음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편이다. 승객 422명 중 372명이 한국인이다.정부는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와 직항편 운항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4개 중동 국가에는 국민 1만8000명이 체류하고 있다. 4900명은 단기 체류자로 그 중 3500명은 항공편 취소로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시간 전

  • 12·29 제주항공 참사 재조사 현장서 유해 7점 추가 발견
    12·29 제주항공 참사 재조사 현장서 유해 7점 추가 발견

    12·29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또다시 발견됐다.6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고 여객기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7점이 발견됐다.지난 5일에도 잔해 선별 작업 중 길이 약 4㎝의 유해 1점이, 지난달 26일에도 약 25㎝ 크기의 인골 1점이 수습됐다.현재까지 휴대전화 4개와 의류·가방 등 개인 소지품도 대량으로 발견됐다. 수습된 유류품은 대형 봉투 648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발견된 인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참사 희생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8점의 유해에 대해선 조사 당국이 유가족 DNA와 대조해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유가족은 사고 발생 후 1년가량 보관된 잔해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계속 발견되는 것에 대해 “초기 수습이 부실했다”고...

    10시간 전

  • 보령 소화사도 인근 해상서 어선 침몰···승선원 8명 중 7명 구조
    보령 소화사도 인근 해상서 어선 침몰···승선원 8명 중 7명 구조

    6일 오후 3시55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69t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보령해경은 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을 구조했다.침몰 당시 A호에는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60대 선장이 아직 구조되지 않은 상태다.해경은 구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1시간 전

  •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방식 확정···정책 검증 집중, 시민배심원제 미도입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방식 확정···정책 검증 집중, 시민배심원제 미도입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투표권이 부여되는 배심원제 대신 정책 검증에 집중하는 ‘정책배심원’ 방식을 채택했다.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전남 영광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경선은 100% 당원 경선으로 치러 5명으로 압축하고, 본경선은 당원 50%와 국민참여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쟁점이었던 ‘시민공천배심원제’는 운영상 불안정성을 이유로 도입하지 않는다. 대신 의결권 없이 권역별 순회 토론 등에서 후보자를 검증하는 정책배심원을 운영한다. 본경선은 북부·동부·서부 3개 권역 순회 연설 및 토론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민주당은 다음 주 초 경선 공고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통합단체장 선거 관리는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공관위가 지역별...

    12시간 전

  • 전세사기로 200억여원 떼먹은 임대업자 징역 13년
    전세사기로 200억여원 떼먹은 임대업자 징역 13년

    대전에서 전세사기로 200억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임대업자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는 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사기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인중개사 2명에게 각각 징역 3년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7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대전 유성구 전민동과 문지동 일대에서 선순위 근저당권과 선순위 임대보증금이 건물 시세를 넘어서는 다가구주택에 대한 전세 계약으로 200명으로부터 보증금 21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이 부장판사는 “많은 피해자가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보증금으로 백화점에서 3년간 연평균 1억5800만원 가량을 소비하면서도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처음부터 사기 범행...

    12시간 전

  •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진입하다 사고 낸 현직 경찰 입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진입하다 사고 낸 현직 경찰 입건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사고를 낸 경찰 간부가 입건됐다.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영천경찰서 소속 A 경감에 대해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 경감은 지난달 27일 오전 0시 1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경부고속도로 경산요금소(TG)에 진입하다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음주 측정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했으며 향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13시간 전

  • 제주 우수 축제였는데···바가지 논란에 ‘탐라문화제·전농로벚꽃축제’ 지정 축제서 퇴출
    제주 우수 축제였는데···바가지 논란에 ‘탐라문화제·전농로벚꽃축제’ 지정 축제서 퇴출

    지난해 부실한 음식 판매로 ‘바가지 논란’을 빚었던 탐라문화제와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제주도 지정축제 선정 평가에서 탈락했다.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도내 28개 축제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위 11개 축제를 ‘2026년 제주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11개 축제는 서귀포유채꽃축제, 성산일출축제, 탐라국입춘굿다. 또 고마로 마(馬) 문화축제, 금능원담축제, 보목자리돔축제, 산지천축제, 우도소라축제, 이호테우축제, 추자도참굴비대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이름을 올렸다.지정 축제로 선정되면 예산을 최대 100%까지. 평가대상 축제에 포함되면 최대 70%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그 외 축제들의 보조율은 최대 50%로 제한된다.축제육성위원회는 이들 축제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차 평가를 실시해 등급(최우수·우수·유망)을 결정할 계획이다. 2차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별로 최우수 2000만원, 우수 1000만...

    13시간 전

  • 달라진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서···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다시 선봬
    달라진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서···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다시 선봬

    액운을 쫓고 한 해 소원을 비는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불축제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다시 선보이는 등 ‘불’ 콘텐츠를 보강했다.다만 산불 예방과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해 실제 오름에 불을 놓는 ‘오름 불놓기’ 대신 새별오름 전역을 활용한 융복합 미디어아트쇼 ‘디지털 불놓기’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적은 소원을 태워 하늘로 날려 보내며 희망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오름 불놓기는 장비와 영상 품질을 높이고 특수효과 등을 더한 입체적인 연출로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축제는 ‘의전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내빈 호명과 장시간 축사를 폐지하는 대신 축제의 유래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사전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달기, 꼬마달집 만들...

    1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