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이슈

연재

  •  산청·울주·의성 산불 진화율 60~70%…밤새 주불 잡기 ‘총력’

    산청·울주·의성 산불 진화율 60~70%…밤새 주불 잡기 ‘총력’

    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50건 가량의 산불이 발생했다.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경남 산청, 경북 의성(2곳), 울산 울주, 김해 한림 등 5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한림의 경우 96%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어 오늘밤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문제는 가장 넓은 면적의 ‘3단계’ 산불인 산청·의성·울주다. 이들 지역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산청이 70%, 의성이 60%, 울주가 70%를 보이고 있다. 오늘밤 안에 주불을 잡지 못하면 의성의 경우처럼 다시 산불이 크게 확산될 수 있다.소방당국은 산청에는 진화헬기 32대, 진화인력 2452명, 진화차량 244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 확산세가 강해 주불을 잡지 못해 밤샘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의성은 산불 영향구역이 6028ha(추정)로 이번 산불 피해면적(약 7729ha)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범위도 넓고, 진화율도 낮아 특히...
  •  선로 위 차단벽 부딪혀 지하철 탈선…승객들 탔으면 큰일 날 뻔

    선로 위 차단벽 부딪혀 지하철 탈선…승객들 탔으면 큰일 날 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23일 승객 수송을 위해 출고되던 빈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호선 외선순환(반시계) 방향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구간 전동차 운행이 9시간40분가량 전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전동차가 정차하다 선로 위 시설인 ‘차막이(차단벽)’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차가 정해진 정차 위치를 지나 승강장 끝이나 선로 끝에 설치된 차막이(차단벽)에 부딪힌 것이다.해당 전동차에는 기관사 외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고, 사고 충격도 크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동차 10칸 가운데 1칸이 외선순환 선로에 바퀴를 걸친 채 비스듬한 자세로 탈선해 전동차를 들어내고 선로를 복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서울교통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사고 수습에...
  • 순간적인 강한 역풍에 고립…산청 산불 잡던 4명 ‘순직’

    경남 산청 산불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창녕군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3명과 창녕군 공무원 1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대원들에게 지급된 장비와 구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산청군 시천면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불길에 고립됐다. 이들은 순간적으로 강하게 분 역풍에 불이 확산되면서 불길 속에 갇힌 것으로 추정됐다.구조대원이 투입돼 중·경상자 5명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5시쯤 산 중턱에서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작업 끝에 오후 8시쯤 진화대원 1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숨진 진화대원 3명은 60대, 공무원은 30대다. 함께 출동했던 대원 5명은 부상을 당해 치료받고 있다. 희생자들은 창녕서울병원으로 이송된 뒤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24~27일 창녕군민체육...
  •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4명 숨지고 2000명 대피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4명 숨지고 2000명 대피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약 50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진화 작업을 하던 대원 등 4명이 숨지고, 주민 1988명이 대피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2~3일간 산불이 지속되며 주택 수십동이 전소됐다. | 관련기사 2면23일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 시천면·김해 한림면, 경북 의성 안계·안평면, 울산 울주 온양읍 등 5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청 시천면과 의성 안평면, 울주 온양읍에는 화재 대응 3단계가, 김해 한림면에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산청 산불은 21일 오후 3시26분쯤 발생해 사흘째 이어졌다.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의성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쯤, 울산 울주 산불은 같은 날 낮 12시12분쯤 발생했다. 3곳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60~72%로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주택 90동이 전소됐고, 20동이 일부 피해를 입...
  • 서울시 “토허제 해제 후 거래 점검…이상거래 최소 17건 확인”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던 지난 한 달여간 신고된 부동산 거래계약을 일부 조사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가 확인됐다. 시는 추가조사를 통해 불법행위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난 22일까지 거래계약을 중개한 중개사무소 136곳을 점검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했다. 이상거래 중에는 가족관계 등 특수거래관계로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경우, 소명되지 않은 차입금이 과다한 경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해당 건에 대해서는 거래당사자를 대상으로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며 “점검 당시 폐문 등의 사유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추후 재방문 및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해 이상거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추가조사를 통해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
  • ‘최저임금 예외’ 외국인 가사사용인…서울시, 법무부와 함께 시범사업

    서울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용되는 외국인의 경우 시가 진행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와 달리 최저임금법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시는 23일 법무부와 함께 서울에 체류·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사·육아 분야 활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가사 및 육아 분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외국인은 각 가정과 개별 계약하는 형태로 일을 하게 된다.시는 24일부터 국내 합법 체류 특정 비자 4종(D-2, D-10-1, F-3, F-1-5)을 보유한 성년 외국인을 상대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3∼4월 신청 접수, 4∼5월 교육을 거쳐 6월부터 양육 가구와의 매칭을 통해 가사·육아 활동을 할 수 있다.시는 300가구가량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무 형태는 시간제와 전일제(8시간)...
  •  김동연 경기지사, ‘민감국가 지정’ 후 미국 주지사들에게 서한

    김동연 경기지사, ‘민감국가 지정’ 후 미국 주지사들에게 서한

    김동연 경기지사(사진)가 미 행정부의 민감국가 지정 문제와 관련해 교류협력 관계에 있는 주지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23일 미국 유타, 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뉴욕, 아칸소 등 미국 내 교류 10개 지역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장인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민감국가 지정에 대한 관심과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편지에서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양 정부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한이 우리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믿으며, 주지사님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경기도는 한국 경제 및 산업 중심지로 반도체,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  [포토뉴스] 여러분~ 제기 찰 땐 “얼음!” 하면 안 돼요
    포토뉴스

    여러분~ 제기 찰 땐 “얼음!” 하면 안 돼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앞에서 지난 22일 열린 ‘제기발랄 제기차기 왕을 찾아라!’ 행사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제기를 차고 있다.
  •  ‘월세 1만원’ 전주 청년만원주택, 참 좋은데 들어갈 방법이 없네

    ‘월세 1만원’ 전주 청년만원주택, 참 좋은데 들어갈 방법이 없네

    각 지자체들이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 가운데 전북 전주시도 월 임대료가 최저 1만원인 ‘청춘별채’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에서도 이 같은 ‘초저렴’ 청년주택이 등장하면서 지방 청년 인구의 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된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23가구(25명) 모집에 1322명이 신청해 5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청춘별채는 시가 무주택 미혼 청년(19∼39세)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고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입주 청년에게는 전용면적 85㎡ 이하 매입임대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 제공된다. 임대료는 집 크기에 따라 평균 보증금 50만원, 월세 1만~3만원 수준이다.청춘별채는 전주지역 평균 월세가 43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
  •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간 중 이상거래 17건 적발”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간 중 이상거래 17건 적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던 지난 한 달여간 신고된 부동산 거래계약을 일부 조사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가 확인됐다. 시는 추가조사를 통해 불법행위 등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난 22일까지 거래계약을 중개한 중개사무소 136개소를 점검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했다. 이상거래 중에는 가족관계 등 특수거래관계로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경우, 소명되지 않은 차입금이 과다한 경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해당 건에 대해서는 거래당사자를 대상으로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며 “점검 당시 폐문 등의 사유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추후 재방문 및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해 이상거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
Today`s HOT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인한 해안 침식 모습 더 나은 복지와 연금 인상을 원하는 프랑스 시민들 오슬로에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노르웨이 회담 평화를 위해 심어진 붉은 깃발
런던의 어느 화창한 날, 공원에서의 시민들 텍사스 주 산불, 진압 위해 작업하는 대원들
대피 명령 경보 떨어진 베이트 하눈을 떠나는 사람들 런던에서 열린 춘분식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전쟁 종식 시위 라마단을 위한 무료 문신 제거 서비스 175명씩 전쟁 포로 교환, 돌아온 우크라이나 군인들 달러와 연료 부족난을 겪는 볼리비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