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부고 - 2024년 10월 4일
■민명현씨 별세, 김정환 뉴시스 관광전문기자·주환씨 모친상=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94■이영자씨 별세, 조수현·수미씨·주현 이에스티 대표 모친상=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58-5919■홍경자씨 별세, 임수경·희경씨 모친상, 안순호 폭스바겐그룹 파워코 CFO 장모상=2일 군포 메트로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31)441-1818■신재영씨 별세, 신원호씨·민호 1코노미뉴스 기자 부친상=2일 이대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6986-4460 -
태권도 부흥 주도…강원식 전 국기원장 타계
강원식 전 국기원장이 3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5세.국기원은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국기원장으로 강 전 원장의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이날 전했다.강 전 원장은 1978년 태권도 관(館) 통합에 일조했고, 1992년 태권도한마당(현 세계태권도한마당)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다.1987년엔 태권도학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 실행위원, 태권도 지도자 연수원 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5월엔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국기원의 초대 원장을 맡았다.국기원은 강 전 원장을 기리기 위해 추서 10단을 수여할 예정이다. -
포항공대 화학과 박문정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박문정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박 교수는 고분자 합성과 구조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고분자 상전이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분자 끝 가닥인 말단부를 치환해 중심부 나노구조체 변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여러 고분자 블록을 연결한 블록공중합체 시스템의 ‘배관공의 악몽’ 구조를 처음 발견했다. 배관공의 악몽 구조는 고분자의 사슬 말단이 모두 중앙에 모인 형태로 다른 구조체와 다른 광학·기계적 특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돼 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
학폭에 자식 잃고 가해학생 용서···이대봉 참빛그룹 회장 별세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인수해서 키우고, ‘서울아트센터’를 개관한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이 1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학교 폭력으로 자녀를 잃었던 그는 가해 학생을 용서하고 장학 사업을 펴 귀감이 되기도 했다.194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교 1학년 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신문 배달, 부두 하역, 고물 장사를 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1975년 동아항공화물㈜을 세웠고, 참빛가스산업, 참빛동아산업 여러 계열사를 운영했다. 한국항공화물협회 회장도 지냈다. 베트남 호텔, 골프장 사업에도 진출했다.1988년 장학회를 세우고 2010년에는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인수해 이사장을 지내는 등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았다. 1987년 당시 서울예고 2학년이었던 막내 아들 이대웅군이 학교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이 계기가 됐다.당시 그는 가해 학생을 응징하거나 보복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용서했다. ... -
귀국한 이정후 “점수를 매길 게 없다”···다시 초심으로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일찍 접고 돌아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다음 시즌 더욱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많은 팬들이 이정후를 보러 공항을 찾았다. 이정후가 나오는 공항 출입구는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팬들의 환영 속에서 이정후는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 2월1일 미국으로 떠난 뒤 8개월만이다.2023시즌을 마친 뒤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91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야심차게 ‘꿈의 무대’로 떠났다.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이정후는 3월29일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절친’인 김하성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1안타 1타점으로 빅리그의 시작을 열었던 이정후는 순조롭게 적응을 해나가는 듯 했다.하지만 이정후의 시즌은 5월 중... -
NBA ‘수비 달인’ 디켐베 무톰보 별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역사상 최고 수비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 디켐베 무톰보가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1일 “무톰보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2m18로 장신인 그는 18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하면서 블록슛을 무려 3289개나 기록했다. NBA 역대 블록슛 랭킹에서 무톰보는 하킴 올라주원(3830개)에 이은 2위다. 그는 상징적인 손가락 흔들기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는 1997년 ‘디켐베 무톰보 재단’을 설립해 조국 콩고민주공화국에 병원과 학교 등을 세웠다.무톰보는 NBA에서 네 차례 올해의 수비수, 여덟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NBA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전역에 농구를 알렸다. 은퇴 후에도 그는 NBA 이벤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다 2022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는 “디켐베는 단순히 코트에서 뛰어난 수비수일 뿐만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그의 마음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