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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기존 산후조리원에 공공지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본격 운영
    기존 산후조리원에 공공지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본격 운영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다음 달 8일 도봉·양천·강서·강동 각 1곳씩 총 4곳에서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공공 차원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이다.기존에는 각 지자체가 직접 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위탁 등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안심 산후조리원은 기존 민간 산후조리원의 운영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공공 지원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표준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390만원이며, 서울시가 이 중 140만원을 지원한다. 산모의 본인 부담액은 250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은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다자녀·다태아 산모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을 제공해 이용 문턱을 크게 낮춘다.선정된 4곳은 도봉구 해동로125 마미캠프 산후조리원, 양천구 신월로164 팰리스 산후조리원, 강서구 양천로354 르베르쏘 산후조리원, 강동구 천호대로1...

    26분 전

  • “중독은 우리 모두 문제”··· ‘통제력 상실’ 연구하러 한국 온 미 중독 전문 의사[만자인터뷰]
    “중독은 우리 모두 문제”··· ‘통제력 상실’ 연구하러 한국 온 미 중독 전문 의사[만자인터뷰]

    ‘만자인터뷰’는 인터뷰 전문을 싣는 코너입니다. 여러 사안에 관한 취재원의 생각과 의견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 인물의 개인사도 들여다봅니다.중독 전문 의사이자 윤리학자인 칼 에릭 피셔(미국 컬럼비아대 임상정신의학과 부교수)가 인터뷰 중 스마트폰을 보여줬다. 흑백 화면에 전화, 문자메시지, 메일 앱만 깔렸다. “스마트폰 유혹·자극에 반응하지도 않도록 이렇게 설정한 거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지 않으려고요.” 그는 “무엇에 마음을 쏟을지 스스로 정하려는 삶의 자세”라고도 했다.그는 ‘중독증을 가진 사람’이었다. 2000년대 중반 한국 신경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서울에 오고는 “선녹색의 작은 병에 담긴 소주를 병째” 들이켜곤 했다. 금주, 재활을 거쳐 중독 전문 의사가 됐다. 자신의 회복을 위해 10여년 간 쓴 <중독의 역사>(열린책들)는 2022년 뉴욕타임스와 보스턴 글로브의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지난 3월 스마트폰, 스크린, 비디오 게임이나 가공식품, 정...

    26분 전

  • ‘노동절’ 이름 찾고 노란봉투법 통과…공공의대 신설·의대 증원 확정 입법
    ‘노동절’ 이름 찾고 노란봉투법 통과…공공의대 신설·의대 증원 확정 입법

    이재명 정부는 출범 첫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사용자성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통과시켰다. ‘근로자의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꾼 것도 노동자의 권리와 주체성을 강조하겠다는 상징적 조치다. 노동계는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 시기 위축됐던 노동권을 복원하는 흐름”이라고 평가한다.다만 핵심 공약 상당수는 여전히 입법 추진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을 노동법 체계 내에 포괄하기 위한 근로자추정제와 일하는사람기본법은 경영계 반발 속에 국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법정 정년 연장 역시 청년 고용과 기업 부담 논란이 이어지며 6·3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가 미뤄진 상태다. 산업재해 감축 및 인공지능(AI)발 노동시장 전환에 대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미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2030년까지 산재 사고 사망률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산재 사망은 ...

    9시간 전

  • 5월 폭염 일상인데 ‘달력만 보는’ 기후행정

    5월 불볕더위에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날짜를 정해놓고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현행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이른 더위에 대응하려면 실제 위험도를 즉각 반영하는 유연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18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서울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2011년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망 사례다. 정부는 해마다 이른 더위가 반복되자 지난해부터 감시체계 가동 시점을 기존보다 닷새 이른 5월15일로 앞당겼다. 올해 감시 첫날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57명에 이른다.문제는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졌을 뿐 아니라 기습적인 폭염이 일상화했음에도 실질적인 재난 대응은 여전히 ‘달력’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온열질환 대응에 실질적인 ...

    9시간 전

  • 서울대치과병원장에 김성균 교수
    서울대치과병원장에 김성균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사진)가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5일부터 3년이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 병원장은 1993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5년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와 아시아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등에서 회장을 맡은 바 있다.

    10시간 전

  • 특정 날짜 돼야 ‘폭염’인가···5월 첫 온열 사망에 맹점 드러난 ‘달력 행정’
    특정 날짜 돼야 ‘폭염’인가···5월 첫 온열 사망에 맹점 드러난 ‘달력 행정’

    때 이른 5월 불볕더위에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시점을 날짜로 정해놓는 현재 방식으로는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이른 더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서울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2011년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망 사례다.정부는 해마다 이른 더위가 반복되자 지난해부터 감시체계 가동 시점을 기존보다 닷새 이른 5월15일로 앞당겼다. 올해 감시 첫날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57명에 이른다.문제는 5월 불볕더위가 일상화했음에도 실질적인 재난 대응은 여전히 ‘달력’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일선 지자체가 온열질환 대응에 실질적인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려면 행정안전부가 결정하는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책 기간이나 자체적으로 수립한 세부 폭염 종합...

    14시간 전

  • 알츠하이머 예방하는 길 열리나···‘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물질 뭐길래
    알츠하이머 예방하는 길 열리나···‘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물질 뭐길래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는 데 은행잎 추출물이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양영순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대한치매학회 보험이사)는 18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은행잎 추출물의 올리고머화 억제 효과를 아밀로이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입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양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선행 연구에서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은행잎 추출물 올리고머화 억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현재 가장 정확한 검사 기법으로 평가받는 PET 영상을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를 최초로 확인했다. 양 교수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군에는 은행잎 추출물(1일 240ԧ...

    15시간 전

  • “중독 문제엔 주거·고용·여가까지 ‘총체적·다원적 해결’ 필요”[만나듣다]①
    “중독 문제엔 주거·고용·여가까지 ‘총체적·다원적 해결’ 필요”[만나듣다]①

    중독 전문 의사이자 윤리학자인 칼 에릭 피셔(미국 컬럼비아대 임상정신의학과 부교수)가 인터뷰 중 스마트폰을 보여줬다. 흑백 화면에 전화, 문자메시지, 메일 앱만 깔렸다. “스마트폰 유혹·자극에 반응하지도 않도록 이렇게 설정한 거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지 않으려고요.”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불편한 감정과 함께 머물며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을 배울 기회를 앗아간다”며 “무엇에 마음을 쏟을지 스스로 정하려는 삶의 자세”라고도 했다.피셔의 스마트폰 화면 설정을 보며 그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중독증을 가진 사람’이었다. 2000년대 중반 대학 학부를 졸업한 첫해 한국 신경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서울에 오고는 “매일 밤 자정이 한참 넘은 시간까지 밖에 있거나 아니면 집에서 선녹색의 작은 병에 담긴 소주를 병째” 들이켜곤 했다. “컬럼비아 의과대학을 다니며 엄청난 성취”를 이룰 때도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었다. 술에 취하면 노골적인 폭언으로 일련의 선을 넘기도...

    15시간 전

  • 뇌 신경세포 손상되는 ‘크라베병’··· 유전자 편집 기술 이용한 치료 단서 확인
    뇌 신경세포 손상되는 ‘크라베병’··· 유전자 편집 기술 이용한 치료 단서 확인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로 뇌 속 신경 연결망이 손상되는 희귀 유전병인 ‘크라베병’ 발병을 억제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배상수 교수,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 서정화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게놈 메디신(Genome Medicine)’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크라베병을 유발한 실험동물(생쥐)의 뇌실 안에 유전자가위를 주사해 유전자의 아데닌 염기를 구아닌으로 교체하는 치료가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했다.크라베병은 뇌와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의 수초가 망가지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지방 성분인 갈락토실세라마이드를 분해하는 효소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신경계에 독성을 보이는 대사물질인 사이코신이 쌓여 수초가 형성되기 어려워지며, 뇌신경의 신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뇌백질 장애를 유발한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은...

    16시간 전

  • 서류 떼고 열흘 대기 끝···우리 아이 병원 기록, 클릭 한 번으로 집에서 바로 본다
    서류 떼고 열흘 대기 끝···우리 아이 병원 기록, 클릭 한 번으로 집에서 바로 본다

    부모가 만 14세 미만 자녀의 병원 진료 및 처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서류를 떼서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서류를 등록하면 즉시 자녀 의료 기록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를 개편해 만 14세 미만 자녀의 진료정보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 진료정보 열람’은 조회일 기준 최대 5년간 진료 및 처방조제 이력을 확인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그동안 성인은 심평원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 진료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 14세 미만 자녀의 진료정보는 보호자가 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서면 신청 방식으로만 열람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이 때문에 신청부터 실제 조회까지 길게는 10일까지 소요되기도 했다.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보호자는 심평원 누리집에서 본인인증을 한 뒤, 구비서류를 온라인으로 ...

    1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