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지금까지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일괄 매각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장기 연체 채권을 보유한 회사들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보도 이후 상록수의 장기연체 채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나온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상록수 회원사를 소집해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 채권 처리 방안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채권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나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유에셋대부·카노인베스트먼트·나이스제삼차 등 상록수 주주사 9곳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상록수 보유 대상 채권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이 아닌 잔여 채권도 캠코에 매각해 카드사태 이후 장기간에 걸친 추심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상록수가 청산되며 약 11만명(채권액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