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경제 & 경향비즈

상록수 청산된다…차주 11만명, 카드대란 이후 23년 만에 ‘빚의 굴레’서 해방
상록수 청산된다…차주 11만명, 카드대란 이후 23년 만에 ‘빚의 굴레’서 해방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지금까지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일괄 매각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장기 연체 채권을 보유한 회사들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보도 이후 상록수의 장기연체 채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나온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상록수 회원사를 소집해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 채권 처리 방안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채권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나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유에셋대부·카노인베스트먼트·나이스제삼차 등 상록수 주주사 9곳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상록수 보유 대상 채권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새도약기금에 일괄 매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이 아닌 잔여 채권도 캠코에 매각해 카드사태 이후 장기간에 걸친 추심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상록수가 청산되며 약 11만명(채권액 8...

연재

2026.05.13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국제결제은행 이사 선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국제결제은행 이사 선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로 선임됐다.신 총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고 한은이 12일 밝혔다. 임기는 11일부터 3년이고, 연임 여부는 이사회가 결정한다.신 총재는 한은 수장에 오르기 전 12년 동안 BIS에서 조사국장과 통화경제국장 등으로 근무했다. 지난달 총재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BIS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BIS는 전 세계 63개국 중앙은행을 회원사로 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다. 이사회는 BIS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이사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창립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6명의 당연직 이사, 1명의 지명직 이사(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신 총재를 포함한 선출직 이사 1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3시간 전

  • ‘자동차의날’ 금탑산업훈장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자동차의날’ 금탑산업훈장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이 산업계 최고 포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23회 자동차의날’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 36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 부회장은 새만금 등 대규모 국내투자와 핵심기술 확보로 미래차 전환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장 부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계속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유지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자동차의날 기념식에서 정부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 것은 2007년 이후 19년 만이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정부 포상을 확대했다.은탑산업훈장은 금속 판재를 정밀하게 절단·가공하는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정밀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함상식 엠알인프라...

    3시간 전

  • [이상헌의 밸류체인지]삼전·닉스, 언제 팔까 고민되시죠…‘피크아웃 신호’ 이익 규모보다 이익 성장률에 주목해야
    [이상헌의 밸류체인지]삼전·닉스, 언제 팔까 고민되시죠…‘피크아웃 신호’ 이익 규모보다 이익 성장률에 주목해야

    요새 주위를 둘러보면 대화 주제는 전철, 커피숍, 음식점, 엘리베이터 등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상당 부분은 주식 이야기다.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그만큼 많이 올라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무엇보다 5월 들어 3영업일간이지만 개인들의 마이너스통장에서 사용된 금액이 7152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2023년 10월(8726억원) 이후 2년7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식투자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2025년 4월 이후 금융 및 재정정책 등으로 인한 유동성 장세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이 76.3%에 이르렀다.올해 들어서는 인공지능(AI) 추론 시대를 맞이해 초기 단계 추론은 범용 메모리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레거시 메모리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AI 서버용 HBM 등에 생산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풍선효과로 인한 공급 측의 구조 변화도 레거시 메모리 가...

    3시간 전

  • 석화업계 깜짝 실적은 ‘착시효과’…“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석화업계 깜짝 실적은 ‘착시효과’…“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1분기 흑자, 래깅 효과에 나프타분해시설 가동률 대폭 낮춘 영향 3분기 중국 수출 재개 땐 다시 위기…“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해야”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동 사태로 나프타 대란을 겪은 와중에도 일제히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하지만 저렴하게 구매해둔 나프타로 생산한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가격이 중동 사태로 폭등하며 생긴 착시효과라는 평가가 다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업계 1위 LG화학은 올 1분기 매출 12조2468억원, 영업손실 497억원을 기록했지만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선 1648억원의 흑자를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 4분기 239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롯데케미칼은 매출 4조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엔 4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케미칼의 이전 마지막 분기 흑자는 2023년 3분기였다.한화솔루션과 DL(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케미...

    3시간 전

  • 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약국·병원 영업망 확보

    셀트리온이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를 인수했다. 프랑스 정부의 대체 조제 확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다.셀트리온은 12일 “지프레 프랑스 법인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프레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한다. 지프레는 1912년 세워진 헬스케어 기업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9000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의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셀트리온은 프랑스 정부의 대체 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프레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대체 조제는 약사가 의사 처방을 보고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프랑스 정부가 올해 골다공증 치료제인 데노수맙(프롤리아·엑스지바) 대체 조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큰 만큼 셀트리온은 지프레 영업망을 활용해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판매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또 이번 인수로 지프레가 보유한 140여종의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

    3시간 전

  • 시설 교체·건강 측정…청년들 재능 나눔으로 ‘농촌 새 희망’
    시설 교체·건강 측정…청년들 재능 나눔으로 ‘농촌 새 희망’

    농협중앙회가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성한 ‘농심천심 국민참여단’ 발대식(사진)을 12일 개최했다. 경기 안성시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과 농협 임직원 봉사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국민이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참여형 상생 모델이다. 소방학과 학생은 안성시 노후 농가의 화재감지기를 점검·교체했으며, 간호학·물리치료학과 학생은 노인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청년들의 젊은 에너지와 재능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농협도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기조 아래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운동이다.

    3시간 전

  • [포토뉴스]감정 표현하는 반려 로봇
    [포토뉴스]감정 표현하는 반려 로봇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는 인공지능(AI) 반려 로봇과 생활 로봇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더퓨처샵’ 팝업 매장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의 언어와 동작을 이해하는 AI 반려 로봇 ‘루나’를 비롯해 홈 케어 로봇 ‘에보’등이 눈길을 끈다.

    3시간 전

  • 경유 ℓ당 2100원까지 보조금…지원 한도 53% 올린다

    국토교통부가 버스·화물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경유 유가 연동보조금의 지원 한도를 ℓ당 최대 183원에서 280원으로 53% 올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경유는 ℓ당 2100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유가 연동보조금제는 경유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초과분 일부를 정부가 운송사업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경유 가격이 ℓ당 17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70%를 유가 연동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유 가격이 ℓ당 1900원이면 초과분 200원의 70%인 ℓ당 140원을 지원하는 것이다.하지만 중동전쟁 장기화로 경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넘어서자 문제가 생겼다. 보조금 규모가 유류세액을 초과할 수 없다는 법 조항 때문에 경유 가격 ℓ당 1961원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다.운수업계 부담이 점점 커지자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3시간 전

  • 미래에셋증권, 1분기 순이익 ‘1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조4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4%,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29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88% 늘었다.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를 기록했다. 자기자본 규모는 14조1000억원 수준이다.은행 예금에서 증권 주식으로 ‘머니 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1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약 5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자산은 6조5000억원 늘어난 6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조8000억원으로, 적립금 규모 기준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