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스포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한 ‘여자축구’ [플랫]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한 ‘여자축구’ [플랫]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년 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2무(승점 5)를 기록, 같은 승점을 기록한 일본(1승 2무), 중국(1승 2무)을 제치고 다득점 우위로 정상에 올랐다. 세 팀 모두 상대 전적과 골득실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한국이 팀 간 맞대결 다득점 1위(3골)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은 2골, 일본은 1골이었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과 2-2, 일본과 1-1로 비겼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완파하며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여자부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 15승 2무 4패를 기록하게 됐고, 2001년 이후 대만전 15연승이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만...

연재

2025.07.19
  •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금배 U-17 명장면]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금배 U-17 명장면]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유스컵 U-17 조별리그가 18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진행됐다.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 금배는 올해 35개 팀이 참가한다. 9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이다.

    6시간 전

  • “야구에 끓는 마음 정원에서 가라앉혀요”…고척스카이돔 ‘매력정원’ 조성
    “야구에 끓는 마음 정원에서 가라앉혀요”…고척스카이돔 ‘매력정원’ 조성

    야구장 고척스카이돔 주변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외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자유롭게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4색 매력 정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4색 매력정원은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플라워가든’과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 장애인 경사로에 조성되는 ‘로즈아치’, 부드러운 물안개와 꽃들이 이색 경관을 선사하는 ‘안개 정원’으로 구성된다.우선 보행광장 상부에 조성된 ‘플라워가든’에는 덩굴장미 등 약 20종의 꽃들이 식재돼 계절별로 다른 색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행광장 하부 유휴공간에는 약 240㎡ 너비에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유선형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가 조성된다.구일역 방향 외야 출입구에는 장애인 경사로를 따라 장미 덩굴이 감싸는 목재아치형 구조물이 있는 ‘로즈아치’가 설치된다. 외야 출입구 쪽 보도 옆 작은 개울과 ...

    18시간 전

  •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금배 명장면]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금배 명장면]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가 17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와 봉양건강축구캠프에서 진행됐다.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 금배는 올해 35개 팀이 참가한다. 9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이다.

    2025.07.18 01:06

  • 빗속 화려한 ‘금배 쇼케이스’…숨은 진주를 찾아라
    빗속 화려한 ‘금배 쇼케이스’…숨은 진주를 찾아라

    제58회 대통령 금배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시는 쇼케이스 현장이 됐다.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리는 금배에서 숨은 진주를 찾으려는 프로와 대학의 스카우트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상 첫 금배 3연패를 노리는 서울 영등포공고를 비롯해 우승 후보인 서울 보인고와 서울 상문고, 경기 평택JFC 등 명문팀들이 경기를 치를 때면 낯익은 축구계 인사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일이 빈번하다.대회 개막일인 지난 13일 영등포공고와 서울 광진U-18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봉양건강축구캠프장을 찾은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은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우산을 쓰고도 옷이 흠뻑 젖었다. 김 위원장은 “올해도 금배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그 선수를 보기 위해 현장을 많이 찾아주셨다”고 귀띔했다.금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건 역시 대학 감독이다. 대학에선 입시 비리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금배와 같은 고교축구 전국대회 경기...

    2025.07.17 20:49

  • WK리그 이어 금배서도 ‘명판정’…여성 심판 ‘맹활약’ 기대합니다
    WK리그 이어 금배서도 ‘명판정’…여성 심판 ‘맹활약’ 기대합니다

    제58회 대통령 금배에는 주·부심 및 대기심에 여성 심판이 3명 참여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금배 심판은 총 41명이다. 전체 비중만 따진다면 여성 심판은 10% 미만이지만, 실력으로 따졌을 때는 최고 수준이라는 게 현장의 평가다.올해 금배에 참가한 김소연 심판(27)과 조수영 심판(34), 최정현 심판(29)은 1급 심판 자격을 갖고 있다. 여자축구 최고 무대인 WK리그에서 활약 중인 심판들이다. 이들은 금배에서도 깔끔한 판정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김 심판은 국제 심판 후보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지난 15일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경기 구리고와 부산 기장FC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주심을 맡아 고교축구 선수들의 스피드와 활동량을 놓치지 않았고, 작은 동작도 포착하는 꼼꼼함으로 판정 이슈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14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금배 유스컵 조별리그 1차전 강원 미래고-서울 상문고 경기에 대기심으로 나선...

    2025.07.17 20:49

  • 피크 “과거는 뒤로…목표는 컷 통과”
    피크 “과거는 뒤로…목표는 컷 통과”

    오토바이 갱단 출신으로 옥살이를 하고 우여곡절 끝에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내 화제를 모은 라이언 피크(31·호주·사진)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섰다.피크는 17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GC(파71·7381야드)에서 개막한 제153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필 미컬슨(미국), 대니얼 반 톤더(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한 조로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왼손 골퍼인 피크는 지난 3월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며 한 장만 주어지는 디 오픈 티켓을 따내 할리우드 영화 같은 인생역전 스토리를 썼다.피크는 10년 전 호주 오토바이 갱단 ‘레벨스’의 조직원으로 폭행사건에 가담해 5년간 옥살이를 했다. 호주 주니어 대표팀에서 캐머런 스미스(2022 디 오픈 챔피언) 등과 주전으로 활약했던 피크는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에 큰 변화를 겪었으나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호주 대표팀 코치 리치 스미스가 선...

    2025.07.17 20:49

  • NC ‘금쪽이’ 김휘집은 왜 새벽 2시 방망이를 휘둘렀나
    NC ‘금쪽이’ 김휘집은 왜 새벽 2시 방망이를 휘둘렀나

    이호준 NC 감독은 최근 3루수 김휘집(사진)의 노력이 놀랍다고 했다. 원정경기를 갔다가 새벽에 돌아왔는데 김휘집이 새벽 2시에 창원NC파크 실내훈련장에서 혼자 타격훈련을 하고 있더라는 것이다.김휘집은 왜 그 시간에 방망이를 휘둘렀을까. 김휘집은 경향신문과 통화하면서 “5월이었다. 실내라서 무서운 건 없었다”고 웃었다. 김휘집은 “원정 끝내고 내려오면서 영상을 보는데 이거다 싶은 게 있었다. 오늘 지나면 까먹을 거 같아서 공을 좀 쳐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타격 타이밍이 계속 빨라서 고민이었는데, 마침 딱 맞게 타격하는 영상이 눈에 들어왔고 바로 몸으로 느낌을 잡아보려 했다는 이야기다. 김휘집은 “감독님이 보셨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사실 좀 부끄럽다. 야구 잘하는 거로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훈련은 누구나 다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김휘집은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스프링캠프 기간 햄스트링 통증으로 컨디션 관리에 애를 ...

    2025.07.17 20:49

  •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한 ‘여자축구’ [플랫]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한 ‘여자축구’ [플랫]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년 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2무(승점 5)를 기록, 같은 승점을 기록한 일본(1승 2무), 중국(1승 2무)을 제치고 다득점 우위로 정상에 올랐다. 세 팀 모두 상대 전적과 골득실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한국이 팀 간 맞대결 다득점 1위(3골)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은 2골, 일본은 1골이었다.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과 2-2, 일본과 1-1로 비겼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완파하며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여자부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 15승 2무 4패를 기록하게 됐고, 2001년 이후 대만전 15연승이라는 기록도 이어갔다.한국은 이날 대만을 만...

    2025.07.17 10:27

  •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조별리그 [금배 U-17 명장면]
    2025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 조별리그 [금배 U-17 명장면]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유스컵 U-17 조별리그가 16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진행됐다.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 금배는 올해 35개 팀이 참가한다. 9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이다.

    2025.07.16 22:30

  • ‘준비 부족’ 한계 드러낸 홍명보호 스리백…공간 창출할 좌우 센터백 찾기가 관건
    ‘준비 부족’ 한계 드러낸 홍명보호 스리백…공간 창출할 좌우 센터백 찾기가 관건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리백 전술은 지난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일본에 0-1로 져 우승을 내준 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은 “양팀의 전술이 비슷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었다.일본은 수비 시 파이브백을 구축하고 측면 공격수들이 가운데로 좁혀 들어와 한국 미드필더 라인으로의 패스 연결을 차단했다. 특히 좌우 센터백이 적극적으로 올라가며 한국의 이동경(김천),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미드필더 한 명이 의도적으로 내려와 한국 수비를 끌어낸 후 빈 공간을 활용하는 체계적인 패턴을 보여줬다.반면 한국은 김주성(서울)과 박승욱(포항) 등 측면 센터백을 소극적으로 운영해 상대 수비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 센터백 라인에서 볼을 잡아도 미드필더들이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혀 패스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

    2025.07.1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