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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이재명 정부 출범

    기사 586개

    2시간 전

    이 대통령 “바비가 아내에게만 가 서운하지만, 그럴만도”···SNS서 ‘퍼스트독’ 공개
    이 대통령 “바비가 아내에게만 가 서운하지만, 그럴만도”···SNS서 ‘퍼스트독’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저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라며 반려견 ‘바비’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이 반려견을 대중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오전 충북 진천에서 진행한 5급 신임 사무관 대상 특강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바비에 대해) 살짝 얘기했더니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강에서 “강아지도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안다. 아침에도 아내와 그것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가 꽤 서운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럴 만도 하더라”며 “매일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으니 바비 입장에서도 아내가 더욱 친근히 느껴질 것”이라면서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내 곁...

  • 윤석열 내란 재판

    기사 2,960개

    2시간 전

    계엄 국회 출동 경찰들 어이없는 변명들 “술 마셔서 혼란” “방첩사 체포작전은 모르고 그냥 대기”
    계엄 국회 출동 경찰들 어이없는 변명들 “술 마셔서 혼란” “방첩사 체포작전은 모르고 그냥 대기”

    12·3 불법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비상소집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당시 상황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국군방첩사령부 체포작전은 전혀 몰랐다. 상부에서 방첩사를 지원하라고 해서 그냥 대기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지시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을 체포하라고 했다는 군 관계자 증언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무슨 일인지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변명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4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1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정일현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강력7팀장(경감)과 이병하 전 영등포서 강력4팀장(경감)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모두 계엄 당시 국회 관할 경찰서인 영등포서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1시쯤 국회 정문 앞으로 출동하라는 지시를 받고 나갔...

  • 한국 관세 전쟁 어떻게

    기사 106개

    2025.07.10 21:35

    국방비 등 안보 이슈로 역이용, ‘한·미 정상회담’ 동력 확보
    국방비 등 안보 이슈로 역이용, ‘한·미 정상회담’ 동력 확보

    관세 협상 난항에 ‘동맹’ 큰 틀에서 한국 기여 강조한 듯 순항 땐 내달 1일 전 개최될 수도…전작권은 추후 논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전달한 메시지는 관세 문제를 ‘동맹’이라는 포괄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자 한국의 기여를 강조할 수 있는 국방비 등 안보 문제를 지렛대로 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이 이를 수용한다면 한·미 간 안보 분야 협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지난 9일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브리핑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에게 3가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가 통상·투자·구매·안보 등의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협의를 진전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는 경제와 안보 분야를 한 테이블에 놓고 협상한다는 “원스톱 쇼핑”(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별개로 진행되는 관세 협상과 안보 분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