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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핑 이겼다” 외신도 ‘케데헌’ 주목···음원 차트 점령하자 K팝 추천까지
“BTS·블핑 이겼다” 외신도 ‘케데헌’ 주목···음원 차트 점령하자 K팝 추천까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돌풍을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10일(현지시간) “한 번도 실제 무대에 오른 적 없는 두 신인 K팝 그룹이 음악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을 조명했다. NBC는 “애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진이 K팝 업계의 도움을 받아 탄생시킨 가상 아이돌 그룹 ‘사자 보이스’와 ‘헌트릭스’는 이미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사자 보이스의 ‘유어 아이돌’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골든’ ‘하우 잇츠 던’ ‘소다 팝’ 등 다른 OST도 차트 상위권에 들었다. 글로벌 커뮤니티인 텀블러는 영화 캐릭터를 팬이 직접 그린 ‘팬 아트’ 게시물로 ...

연재

2025.07.12
  • “이 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정규재 TV가 발언 소개
    “이 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정규재 TV가 발언 소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지난 11일 전했다.정 전 주필은 이날 유튜브 채널 ‘정규재TV’에서 “‘시징핑이 9월에 APEC 정상 회담(회의)에 올 거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 온다고 본다, 올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자신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했다고 전했다. 이규연 홍보수석이 배석했다고 한다.정 전 주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APEC 정상회의에) 와야 하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뜻으로 (이 대통령이) 이야기했다”고도 했다.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를 드고는 이 대통령이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두고는 이 대통령이 “내...

    1시간 전

  • 미 국무부, 외교관·공무원 1353명에 해고 통보
    미 국무부, 외교관·공무원 1353명에 해고 통보

    미국 국무부가 소속 외교관 246명과 공무원 1107명 등 1353명에게 적용되는 해고를 통보했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확보한 내부 통지서를 보면 국무부는 “외교적 우선순위에 집중하려고 국내 운영을 간소화하고 있다. 인력 감축은 비핵심 기능, 중복 또는 중복 부서, 상당한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부서를 대상으로 신중하게 조정했다”며 해고를 통보했다.로이터는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에 근무하는 1만8000명의 직원 중 자발적 퇴사를 포함해 총 3000명의 인력이 감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외교관 246명을 한꺼번에 해고하는 건 이례적이다.이번 해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교 정책을 ‘미국 우선주의’ 의제에 부합하려고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첫 단계다. 로이터는 전직 외교관 등의 말을 빌려 이번 외교관 해고가 중국과 러시아 등 적국의 공세 강화에 대응하는 미국의 능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했다.

    3시간 전

  • 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한 원산 찾은 러시아 외무장관
    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한 원산 찾은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라브로프 장관 전용기가 이날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규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마중을 나갔다고 한다.중앙통신은 “방문기간 조로(북러) 두 나라 외무상들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13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전략대화를 한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브로프 장관이 찾은 원산엔 지난 1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24일 해안관광지구 준공식 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북한은 해외 관광객에게도 개방하려 한다. 우선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4시간 전

  • ‘무기여 안녕’···총 불태우며 무장해제 PKK, 분리독립 투쟁 종료
    ‘무기여 안녕’···총 불태우며 무장해제 PKK, 분리독립 투쟁 종료

    튀르키예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이 1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에서 무장해제 행사에서 무기를 불태우며 무력투쟁 종료를 공식화했다.PKK 소속 대원 30명은 이날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의 술라이마니야에서 기념식을 열고 무기를 소각했다. 이날 행사에는 튀르키예, 이라크 중앙정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무기 소각은 PKK가 지난 5월 조직 해체와 무장 투쟁 종식을 선언한 뒤 지역 안보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구체적 조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튀르키예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진행 중인 PKK의 무장 해제와 해체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십 년에 걸친 폭력 운동을 종식하는 구체적이고 환영할 만한 단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되돌릴 수 없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튀르키예는 무장 해제와 안정, 지속 가능한 화해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14시간 전

  • EU 대미 보복관세 14일 자동발효 앞두고···트럼프 ‘관세서한’ 내용 촉각
    EU 대미 보복관세 14일 자동발효 앞두고···트럼프 ‘관세서한’ 내용 촉각

    90일간 유예됐던 유럽연합(EU)의 대미 보복관세 조치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자동 발효를 앞둔 가운데,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내올 ‘관세서한’ 내용에 따라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관세율 인상을 결정할 경우 보복조치를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가정적 질문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미국과 원칙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배석한 파울라 핀호 수석대변인도 “시한인 월요일(14일)까지 사흘 남았고, 그사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EU는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1차 보복조치를 마련했으나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대미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시행을 90...

    16시간 전

  • 주우크라 교황청 대사관, 러 드론 공격으로 일부 피해
    주우크라 교황청 대사관, 러 드론 공격으로 일부 피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재 교황청 대사관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피해를 당했다.주우크라이나 교황청 대사관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키이우시에 대한 공격으로 대사관 본관뿐만 아니라 서비스 구역에도 일부 손상을 입었다”며 “드론 파편이 대사관 바로 근처에 있는 두 개의 민간 아파트 건물을 강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교황대사 비스발디스 쿨보카스 대주교는 같은 날 바티칸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밤새도록 대사관 주변을 맴도는 드론을 목격했으며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습으로 대사관 본관 지붕과 차고, 서비스 공간 등이 손상됐다고 전했다.쿨보카스 대주교는 “약 10개의 상당히 큰 파편을 수거했다. 미사일보다는 드론이었던 것 같다”며 “감사하게도 우리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지만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건 당연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사관 공관이 많은 대사관이 밀집한 키이우의 셰브첸키우스키 지구에 있다고 설...

    17시간 전

  • 방북 앞둔 러 외무 “한반도 분쟁 잠재력 상당···북 도발 피해야”
    방북 앞둔 러 외무 “한반도 분쟁 잠재력 상당···북 도발 피해야”

    북한 방문을 앞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한반도의 분쟁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미국·한국·일본의 군사 동맹이 강화되는 것을 포함해 안타깝게도 계속되는 북한에 대한 도발적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훈련이 점점 더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며 “따라서 이곳에 심각한 분쟁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의 북한 동맹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안 좋게 끝날 수 있는 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라브로프 장관은 10∼11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를 위해 11∼13일 평양을 방...

    18시간 전

  • 미 국무장관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크다”
    미 국무장관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크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루비오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매우 긍정적인 업무상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중은 관계·소통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자신과 왕 주임이 두 정상의 만남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미중이 “상호 합의 가능한 날짜”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왕 주임과 “매우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면서도 양측은 여전히 풀어야 할 이슈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미중 외교수장의 회담은 첫 대면 회담이자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양국의 최고위급 회동이다.

    18시간 전

  • 아세안 외교장관 “이스라엘 집단학살 멈춰라”…미·중에는 아세안 이익 요구
    아세안 외교장관 “이스라엘 집단학살 멈춰라”…미·중에는 아세안 이익 요구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제노사이드)를 저지르고 있다며 가자 전쟁을 끝낼 것을 요구했다. 아세안 장관들은 세계 무역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하고 남중국해 행동 강령 마련도 촉구했다.스트레이츠타임스(ST)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모인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수십 년간 진행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부당하고 불법적인 점령의 연장선”이라며 더는 공격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 개막 연설에서 “80년간 처벌을 받지 않은 이스라엘은 공개적으로 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한 집단 학살을 저지를 정도로 대담해졌다”며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빌려 정의, 공정, 평등, 그리고 인도주의의 원칙에 따라 모든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단호한...

    19시간 전

  • 벌의 뇌를 조종해서 ‘초소형 드론’으로?···저널에 실린 중국 과학자 연구
    벌의 뇌를 조종해서 ‘초소형 드론’으로?···저널에 실린 중국 과학자 연구

    중국 과학자가 벌의 뇌를 조종하는 초소형 장치를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11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 자오제량 교수팀은 무게 74㎎(밀리그램)의 곤충 뇌 제어 장치를 개발했다. 1㎎은 1000분의 1g에 해당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뇌 제어 장치로서 꿀벌 내장기관인 꿀주머니보다 가벼운 무게다. 꿀벌은 통상 꿀주머니에 40㎎의 꿀을 담고 이동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 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전기 자극으로 뇌에 좌회전, 우회전, 전진, 후퇴 등을 명령하는 신호를 보내는 실험을 했으며 10번 중 9번 벌이 명령을 따랐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지난달 11일 중국 기계공학저널에 실렸다.연구팀은 논문에서 “곤충 기반 로봇은 생물학적 숙주의 뛰어난 이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벌은 휴식 없이 5㎞를 날 수 있는데 이는 초...

    2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