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은 친일파의 자손을 용서하지 않는가.”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을 일본의 한 경제·시사 매체가 정면으로 다뤘다. 그런데 초점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자체보다, 그 후손인 하영에게 쏟아진 비판에 맞춰졌다. 일본 매체는 한국 사회의 ‘친일파 후손’ 논쟁을 소개하면서 이를 ‘현대판 연좌제’라고 했다. 일본 비즈니스·시사 매체 JB프레스는 지난 12일 ‘왜 한국은 친일파의 자손을 용서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하영 논란을 상세히 다뤘다. 기사 제목에는 아예 ‘현대의 연좌제(現代の連座制)’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조상의 행적을 이유로 후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오늘날의 법과 상식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쓴 것이다. JB프레스는 2008년 3월 설립된 일본의 온라인 경제·비즈니스 전문 매체로, 일본비즈니스프레스가 운영한다. 닛케이비즈니스와 지지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