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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5.05.25
  • [속보] 이재명 “집권시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속보] 이재명 “집권시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산도 소비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도 강조했다.그는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서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사례들을 만들어가겠...

    3시간 전

  • 홍준표 “이준석 표는 사표 아닌 미래 투자”···단일화 없는 ‘완주’ 힘 싣나
    홍준표 “이준석 표는 사표 아닌 미래 투자”···단일화 없는 ‘완주’ 힘 싣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나경원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비판하는 지지자의 글에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범죄자 ‘독재총통’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께서 정치를 하는 이유도 결국 위대한 자유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홍 전 시장의 댓글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친윤석열계 주장에 반대하고 완주 의지를 보이는 이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취지로 해석된다.

    4시간 전

  • “사전투표 대기시간 확인하고 가세요”…세종시, 투표소 혼잡도 앱으로 안내
    “사전투표 대기시간 확인하고 가세요”…세종시, 투표소 혼잡도 앱으로 안내

    세종시는 스마트포털 애플리케이션(앱) ‘세종엔’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소의 실시간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세종엔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세종시 통합 정보 안내 서비스 플랫폼이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세종엔에서는 오는 29∼30일 세종시 24개 읍·면·동에 설치되는 21대 대선 사전투표소의 위치와 혼잡도 등을 안내한다. 투표소별로 관내·관외 투표자의 투표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엔에서는 버스도착정보와 여권민원 대기시간, 주요 놀이터 혼잡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선 사전 투표 기간에는 투표소별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4시간 전

  • 김문수 “선거의 여왕 지혜 달라”...박근혜 “하나로 뭉쳐 진심으로 하면 이겨”
    김문수 “선거의 여왕 지혜 달라”...박근혜 “하나로 뭉쳐 진심으로 하면 이겨”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러서 반드시 이겨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저에서 김 후보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선거 치르느라 고생이 많고 건강 관리를 잘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이 전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에서 김 후보와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이만희 수행단장, 신 단장,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함께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의 일들은 후보가 다 안고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다 내려놓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꼭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후보 교체’가 추진되는 등 진통을 겪은 것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

    17시간 전

  • 김문수 “선거의 여왕 지혜 달라”...박근혜 “당은 하나로, 국민엔 진정성 있게”
    김문수 “선거의 여왕 지혜 달라”...박근혜 “당은 하나로, 국민엔 진정성 있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만나 “당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이겨달라”고 당부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박 대통령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와 박 전 대통령의 차담회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의 일들은 후보가 다 안고 (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다 내려놓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꼭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경선을 여러차례 거치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할 것 없이 열심히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박 전 대통령님이 과거 ‘선거의 여왕’이란 ...

    17시간 전

  • 김문수, 박정희 생가 방문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돼야”
    김문수, 박정희 생가 방문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돼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가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유세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탄핵되고 뜻밖의 (상황으로) 물러나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오늘 저녁 대구 달성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기로 했는데, 대통령께서 탄핵되고 집도 다 빼앗기고 달성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발언 도중에 울먹이기도 했다.김 후보의 발언은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2017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뒤 수감생활을 했던 박 전 대통령은 2021년 사면·복권됐으나 전직대통령 예우는 받지 못하고 있다. 현행법상 재직 중 탄핵 당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탈되기 때문이다.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

    19시간 전

  • ‘친한계’ 조경태, 김문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친한계’ 조경태, 김문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당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인선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통합 선대위’의 면모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조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김용태·황우여·양향자·이정현 등 10인 체제가 됐다.조 의원은 주호영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6선)으로, 대포적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꼽힌다. 조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선대위 구성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조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측면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당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20시간 전

  • 민주·국힘, 2차 토론 발언 놓고 서로 ‘허위사실 유포’ 맞고발
    민주·국힘, 2차 토론 발언 놓고 서로 ‘허위사실 유포’ 맞고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4일 제 2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각 당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호 고발전을 벌였다.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 토론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관계를 두고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김 후보는 전날 이 후보가 ‘전 목사가 감옥에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관계를 청산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무슨 눈물을 흘리는지, 말이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 했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신속대응단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김 후보가 운영한 유튜브 ‘김문수TV’의 2019년 연상에 김 후보가 ‘목사님 잡혀가면 절대로 안 되고’라고 말하며 울먹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 목사가 울지말라고 위로할 정도였다”며 “극우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김 후보는 적반하장식으로 상대에게 허위 사실 유포죄를 거론해 거짓말로 몰고...

    20시간 전

  • 보수 인사 광폭 영입하는 민주당, 이러다 보수 재편?
    보수 인사 광폭 영입하는 민주당, 이러다 보수 재편?

    [주간경향] “과도하게 세력 규합에 집중하다 보면 정당정치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노조를 비난한) 전윤철 선대위원장이나 퇴행적 언론인들, 이런 여러 (영입) 사례를 보면 다수의 약자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취지와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2017년 3월 13일)”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문재인 후보 측의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이같이 비판했다. 그로부터 8년, 당선이 유력한 대선후보가 된 이 후보의 인식은 크게 달라진 듯 보인다. 과거 용산 참사를 ‘알카에다식 자살 폭탄 테러’에 빗댄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의 민주당 선대위 합류가 논란이 되자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월 2일 “지금 국민의 최대 과제는 국민 통합이다. 순수하거나 아무 흠 없는 사람들만 모아서 하면 가장 좋겠지만 국민의 다양한 의사나 이해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워서, 어쨌든 저희로선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5.05.24 08:00

  • [대선 인사이드]한동훈이 친윤계 청산 정풍운동 하는 이유
    [대선 인사이드]한동훈이 친윤계 청산 정풍운동 하는 이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대선 한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윤석열(친윤)계를 청산하자며 정풍운동을 하고 있다. 대선에 패배할 경우 곧장 시작될 당권 투쟁을 염두에 두고 친윤계에 책임을 묻고 새로운 보수를 건설하겠다는 명분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한동훈(친한)계는 한 전 대표의 이런 움직임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한다.한 전 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21일), 충북 청주와 강원도 원주(22일) 등 김 후보와 별개로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유세를 거듭할수록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윤계를 때리는 한 전 대표의 톤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유세에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당을 충분히 뽀개놓았다. 이제 본인들 있을 곳으로 가라”며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친...

    2025.05.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