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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충남도, 재외동포 유치 나선다
충남도가 미국 동포 기업과 손잡고 재외동포 유치에 나선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레드LA호텔에서 캐빈백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최고경영자(CEO) 등과 재외동포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협약 당사자들이 재외동포 은퇴자 마을을 조성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이민을 유치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를 추진한다. 재외동포 유치 및 공동 사업 발굴·추진과 투자 정보 공유를 통한 인프라 조성 등에도 협력·지원하기로 했다.도는 재외동포를 위한 시니어타운 조성과 커뮤니티 활성화 개발·운영·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에 협력한다. 홍성·예산군은 재외동포 유치 사업 대상지를 개발하고 동포 지원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유치 등에 협력하고, ... -
자기성찰 특별휴가에 새내기 응원 포인트까지…태안군, 공직자 사기 높인다
충남 태안군은 신규 공직자를 비롯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복무·후생복지 제도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으로 태안군에는 ‘자기성찰 특별휴가’ 제도가 도입됐다. 기존 재직 10년 이상 공직자에게만 주어지던 ‘장기재직 휴가’를 자기성찰 특별휴가로 바꿔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저연차 공무원도 최소 3일의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복지포인트와 시간외 근무 수당도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복지포인트가 올해부터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임용 5년차 미만 신규직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인 ‘새내기 응원 포인트’를 준다. 시간외 근무 시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상한시간은 기존 월 45시간에서 67시간으로 늘렸다.출산 및 육아에 당면한 직원들을 위한 복지 증진 시책도 마련됐다. 군은 올해부터 육아휴직자에 지급되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기존 월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1~3개월차)까지 늘리고 최소 50만원(첫째)에서 최대 200만원... -
올해 대전 대표할 축제는?…빵축제 등 9개 선정
올해 대전을 대표할 축제 9개가 선정됐다.대전시는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대표축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대표축제는 축제육성위원회가 대전시와 각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현장 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 심사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대표축제에는 대전시가 주최하는 ‘대전 0시 축제’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전빵축제’가 이름을 올렸다.각 자치구에서는 동구 ‘동구동락축제’,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서구 ‘아트페스티벌’, 유성구 ‘사계절축제’ 및 ‘국화축제’, 대덕구 ‘대덕물빛축제’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대전시는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올해 각 자치구에 1억3000만원의 축제 예산을 지원한다.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치구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축제를 활성화 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미... -
정상가 40% ‘해외직구’ 판매…‘크록스 신발’ 모두 위조상품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정상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 대부분이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 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특허청은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판매처 16곳에서 크록스 슬리퍼와 샌들 등 16개 제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분석했다. 제품 구매 대상은 정상가의 40%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그 결과 구매 제품 16개 모두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판별됐다.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짝퉁’ ‘S급’ ‘st’ 등 위조상품임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위조상품으로 확인된 제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
화장장 예약 못해 4일장 치른다…독감 유행 속 폐렴 사망자 증가
최근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보면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오는 1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4곳의 화장시설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 측은 “지난달 초중순만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화장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화장시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4일장을 치르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화장장 예약을 못 해 하루에 많게는 3팀이 4일장을 치르고 있다”며 “3일장을 치르고 시신을 안치했다 다음 날 화장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장례업계는 호흡기 질환자 급증... -
‘주택 건축 설계비·임차료’ 지원…청양군, 귀향인 정착 지원 사업 추진
충남 청양군은 올해부터 ‘귀향인 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귀향인들의 안정적인 고향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사업은 청양으로 전입한 지 만 5년 이내인 귀향·귀촌인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다.청양군에 출생신고가 돼 있으며, 군에 10년 이상 거주한 후 타 시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다가 청양군으로 전입한 사람(귀향인)이 1순위 지원 대상이다. 2순위는 도시지역에서 만 1년 이상 거주한 후 청양군으로 전입한 사람(귀촌인)이다.이들에게는 주택 신축 시 최대 200만원까지 건축 설계비가 지원된다. 주택 임차시에는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수리비도 500만원까지 지원된다.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귀향인 청착 지원사업을 펼치는 건 청양군이 충청권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김돈곤 군수는 “군에서는... -
“농산물가공 창업 준비생 모여라”…태안군, 우수 농산물 창업보육 교육
충남 태안군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보육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한다.태안군은 다음달 11일부터 두 달간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교육장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가공상품 공급과 농산물가공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농산물가공 창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교육은 기초 6회와 심화 8회, 현장실습 2회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참여 농업인들은 농산물가공산업과 식품가공기술에 대한 이해, 농산물가공창업 절차 및 상품화 전략 등에 관한 교육 받는다. 제품 포장디자인과 마케팅 전략, 가공제품 품질관리·위생 소규모 HACCP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먹거리지원팀이나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정가의 40%도 안 되는 가격···‘크록스’ 해외직구로 샀더니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정상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 대부분이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특허청은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판매처 16곳에서 크록스 슬리퍼와 샌들 등 16개 제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분석했다. 제품 구매는 정상가의 40%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구매 제품 16개 모두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판별됐다.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짝퉁’, ‘S급’, ‘st’ 등 위조상품임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위조상품으로 확인된 제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사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하... -
충북 보은 공장서 화재 4시간 40여 분만 진화···공장 4곳 피해
12일 오후 3시 45분쯤 충북 보은군 삼승면의 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농업용 비료 생산 공장 등 3개 공장으로 옮겨붙었다가 4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난방 필름 제조 공장은 전소됐다.나머지 3개 공장의 경우 일부 건물과 시설물이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1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8시 2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소방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최대 1조2000억 원 지원
충남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1조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충남도는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년 대비 3150억 원 증액해 지난 8일부터 정책자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는 각각 6000억 원이다. 충남도는 올해 NH농협은행·하나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우대금리 1%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지원센터 콜센터(1588-7310) 및 안내 창구 42곳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선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해당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충남도는 연 1.5%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자금은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885억 원과 혁신형 자금 1100억 원, 기업회생 자금 30억 원, 회생 기업 경영안정 자금 20억 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