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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의심된다” 신고만으론 측정 불가···법원 “음주측정 거부 무죄”
    “음주운전 의심된다” 신고만으론 측정 불가···법원 “음주측정 거부 무죄”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만으로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2단독 김택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20일 충남 아산시 한 음식점 앞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음식점에 있던 B씨는 “A씨가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운전을 마친 뒤 술을 마셨다”며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검찰은 이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판단해 기소했다.재판의 쟁점은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할 당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는지 여부였다.도로교통법은 경찰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

    3시간 전

  • 국산 꿀인 줄 알았는데 베트남산?···‘아까시’ 아닌 ‘아카시아’, 유전자로 찾는다
    국산 꿀인 줄 알았는데 베트남산?···‘아까시’ 아닌 ‘아카시아’, 유전자로 찾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국내산 아까시 벌꿀과 베트남산 아카시아 벌꿀을 과학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핵심 유전정보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수입산 벌꿀의 국산 둔갑 유통을 방지하고 국내 양봉농가 보호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국내에서 ‘아카시아 벌꿀’로 불리는 벌꿀의 주요 밀원은 북미 원산의 ‘아까시나무’다. 반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밀원은 ‘아카시아’로, 국내 아까시나무와는 전혀 다른 종이다.두 나무는 꽃 색깔과 생물학적 분류에서도 차이를 보이지만, 벌꿀로 유통될 경우 육안이나 단순 성분 분석만으로는 원산지를 판별하기 어려웠다.이에 연구팀은 국내 아까시나무와 베트남산 아카시아 나무 잎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체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종과 지리적 기원에 따라 특정 유전자 서열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앞으로 벌꿀 속에 포함된 미량의 꽃가루 DNA를...

    6시간 전

  • 20㎞ 걸으며 인생 방향 찾는다···예산서 청년 로컬워크 개최
    20㎞ 걸으며 인생 방향 찾는다···예산서 청년 로컬워크 개최

    내일마을 협동조합은 오는 23일 충남 예산 일대에서 청년 대상 장거리 걷기 프로그램 ‘예당호 로컬워크 20K : WALK TO NEXT’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이직·창업·새 프로젝트 등 삶의 전환점을 앞둔 청년들이 예산의 길을 함께 걸으며 스스로의 다음 방향을 돌아보고 기록하는 하루형 로컬워크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기록 카페 ‘예산, 순간’에서 출발해 무한천 산책로를 지나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이동한 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걷는다. 전체 거리는 왕복 약 20㎞다.프로그램은 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의 자연환경과 장소성을 참가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기록하는 로컬 콘텐츠 실험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는 과정에서 글쓰기 등을 통해 질문과 기록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삶과 감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행사에서 수집된 사진과 문장은 향후 ‘예당호 포토에세이’ 형태의 기록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협동조...

    6시간 전

  • 부석사 ‘고려의 미소’ 700년 만에 ‘활짝’
    부석사 ‘고려의 미소’ 700년 만에 ‘활짝’

    700년 세월을 건너온 고려의 미소가 복원본으로 고국에 돌아왔다.충남도는 17일 서산 부석사에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 불상 봉안식을 열고 원본과 동일한 성분과 기법으로 제작한 복원 불상을 공개했다.봉안된 복원 불상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일본 쓰시마 사찰 간논지(觀音寺)의 공식 복제 허가와 일본 기업이 제공한 3차원(3D)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인 충숙왕 17년 서주 부석사(현 서산 부석사) 불자들이 조성한 관음보살상이다. 절제된 미소와 자비로운 시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조형미를 갖춘 고려 후기 불상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원래 서산 부석사 소장품이었지만 고려 말 왜구 약탈 과정에서 일본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 있던 불상은 2012년 10월 국내 절도단에 의해 우리나라에 밀반입됐고, 그해 경찰이 절도단을 검거하면서 압수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보관해왔다.이후 10년에 걸친 법적...

    19시간 전

  • ‘복원’으로 돌아온 고려의 미소···부석사에 금동관음보살좌상 불상 봉안
    ‘복원’으로 돌아온 고려의 미소···부석사에 금동관음보살좌상 불상 봉안

    700년 세월을 건너온 고려의 미소가 마침내 고향 품으로 돌아왔다.충남도는 17일 서산 부석사에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 불상 봉안식을 열고 원본과 동일한 성분과 기법으로 제작한 복원 불상을 공개했다.이번에 봉안된 복원 불상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일본 쓰시마 사찰 간논지(觀音寺)의 공식 복제 허가와 일본 기업이 제공한 3차원(3D)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는 나가사키현 지정문화재 복제 허가와 국가유산청의 불상 분석 자료 협조도 함께 이뤄졌다.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인 충숙왕 17년 서주 부석사(현 서산 부석사) 불자들이 조성한 관음보살상이다. 보권도인 계진(繼眞)을 비롯한 승속 32인이 발원에 참여했으며 ‘모든 중생의 구제와 후세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절제된 미소와 자비로운 시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조형미를 갖춘 고려 후기 불상의 전형으로 평가...

    2026.05.17 11:30

  • 발전소 폐쇄에 노동자 생존권 위협···민주당 후보·양대노총 정책 협약
    발전소 폐쇄에 노동자 생존권 위협···민주당 후보·양대노총 정책 협약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앞두고 고용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더불어민주당 태안지역 후보들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는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전산업개발노조, 더불어민주당 강철민 태안군수 후보를 비롯한 충남도·태안군 의원 후보들과 함께 정책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서에는 발전소 비정규직 운전·정비업무 재공영화 및 공공성 강화를 비롯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관련 특별법과 정의로운 전환 법안 제정 노력, 고용불안 및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설기구 구성,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충남형 일자리 전환, 태안군 직영 정의로운 전환 지원센터 설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송상표 금화PSC지부 지부장은 “발전노동자들은 단순히 외지에서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 태안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군민”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는 노동자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2026.05.17 10:19

  • 회색 벽에 꿈을 그렸다···호서대 학생들, 아동양육시설 벽화 봉사
    회색 벽에 꿈을 그렸다···호서대 학생들, 아동양육시설 벽화 봉사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의 일상 공간을 새롭게 바꿨다. 호서대 학생들이 아동양육시설 벽면에 그린 그림은 단조롭던 공간에 생기를 더하며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선물했다.호서대는 학생 봉사단체 ‘호서봉사단’이 천안지역 한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생활공간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벽화 디자인 구상부터 재료 준비,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맡아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시설 내부 벽면 곳곳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을 그리며 생활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벽화에는 자연과 동물, 희망의 메시지 등 아동들의 정서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재가 담겼다. 회색빛 벽면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생들은 밑그림 작업부터 채색까지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학과 2학년 김채연씨는 “작은 재능과 정성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이 되길...

    2026.05.17 09:15

  • 보은 ‘팥’ 경주 명물 ‘황남빵’ 원료 된다…보은군, 황남빵 속 재료 공급 계약
    보은 ‘팥’ 경주 명물 ‘황남빵’ 원료 된다…보은군, 황남빵 속 재료 공급 계약

    충북 보은에서 생산된 팥이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의 속 재료가 된다.보은군은 15일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은군 팥작목반과 황남빵이 ‘황남빵 원료 팥 계약재배·수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민들이 올해 납품할 계약재배 물량은 35t이고, 계약재배엔 14농가(재배면적 약 30㏊)가 참여한다.앞서 3월 18일, 보은군과 황남빵은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보은군은 안정적 팥 생산·공급 체계 구축 가공용 팥 품질 향상 기술 지원, 지역 농가 계약 재배 확대 등에 힘쓰고, 황남빵은 팥 종자 보급·유통 지원, 생산물 전량 수매 등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황남빵 본고장 경주의 박경종 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이 강사로 나서 수매약정 체결 전에 교육도 진행했다”며 “황남빵 전용 팥의 특성과 생육단계별 관리 방법,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을 교육했다”고 말했다.황남빵은 1939년 경북 경주 황남동에서 창업해 87년째 이어...

    2026.05.15 15:37

  • 충남 우수건축자산 1호는 ‘충남역사박물관’···현판식 가져
    충남 우수건축자산 1호는 ‘충남역사박물관’···현판식 가져

    1970년대 지어진 충남역사박물관(옛 국립공주박물관)이 충남도 ‘제1호 우수건축자산’이 됐다.충남도는 15일 공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제1호 우수건축자산’ 현판식을 가졌다.충남역사박물관은 서울 혜화동성당과 국립극장,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건축한 국내 1세대 건축가 고 이희태 선생이 1973년 건축한 작품이다.건립 당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쓰이다 2006년에 충남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건물은 지상 2층·지하 1층에 연면적 1648.54㎡ 규모다.충남역사박물관 건물은 경복궁 경회루의 석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둥과 무령왕릉 내부 아치형 구조 및 벽돌 쌓기 방식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으로, 국가와 지역적 정체성을 잘 담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건축물은 지난 3월 아산 구정아트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당진 합덕 문화공감플랫폼과 함께 충남도가 처음 지정하는 우수건축자산에 선정됐다. 우수건축자산 지정은 지역의 역사·문...

    2026.05.15 14:08

  • 구속 중 병원 치료받다 도주한 40대 사흘 만에 붙잡혀
    구속 중 병원 치료받다 도주한 40대 사흘 만에 붙잡혀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병원 진료 중 달아났던 피고인이 3일 만에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대전 동부경찰서는 15일 공용물건손상과 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다른 범죄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던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충북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달아나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도주 당시 구속 상태에 있던 A씨는 구속집행정지 허가로 교도소를 나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A씨는 도주 이후 대전으로 이동해 동구 용전동에서 지인의 차량과 차 안에 있던 현금 36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 지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뒤 이동 동선을 분석해 추적한 끝에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쯤 서울에서 그를 검거했다.

    2026.05.15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