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하이라이트
2025년 3월 18일
‘강도살인 5건’ 정두영의 심리는■스모킹 건(KBS2 오후 10시) = 정두영은 1999~2000년 부산과 울산 일대에서 5건의 강도살인을 저질렀다. 그는 10억원을 모아 가정을 이루겠다는 목표하에 부잣집만 골라 범죄를 자행했다. 이후 2003~2004년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정두영을 롤모델로 삼기도 했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두영의 심리를 분석한다.전광훈 목사의 “순교” 비즈니스■PD수첩(MBC 오후 10시20분) = ‘순교의 이름으로-목사님의 극우 비즈니스’ 편이 방영된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형석과 윤영보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이다. 그들과 함께 지냈던 전 전도사 A씨는 “이형석은 전 목사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하는 인물”이라고 증언한다. 제작진은 지지자들에게 순교를 강조하는 전광훈 목사의 행보를 취재한다.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
2025년 3월 18일
■ 영화 ■ 브레이크 다운(더 무비 오전 11시35분) = 제프와 에이미는 메사추세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주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그런데 갑자기 제프의 차가 멈춰 선다. 그들 곁을 지나가던 대형 컨테이너의 운전수는 근처에 휴게소가 있으니 그곳에서 전화를 사용하라고 알려준다. 제프는 시동이 꺼진 차를 살펴보다 휴게소로 떠난 에이미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아내의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곤충은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인류는 농업, 식품,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곤충을 활용했다. 그런데 최근 곤충이 공포의 존재로 떠올랐다. 인도, 이탈리아 등에선 메뚜기 떼가 대량 발생해 심각한 식량 위기를 불렀다. 이날 강연자로 출연한 김동건 삼육대 교수는 곤충의 습격이 잦아지고 있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
셰어하우스 10년…꿈의 집 지은 ‘워홀 부부’
인테리어를 전공한 양동희씨는 대학 졸업 후 워킹 홀리데이로 간 호주에서 목수 자격증을 땄다. 호주에서 아내 정민선씨를 만나 결혼했다. 호주의 비싼 집값으로 부부는 ‘내 집’을 가져보지 못했다. 10여년 타지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부부가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집터를 찾는 것이었다. 18일 EBS1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에선 양씨가 목수 경력을 살려 경기 양평군에 지은 ‘그림 같은’ 집이 공개된다.양씨는 아내의 로망을 집에 구현했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 독서 공간, 5성급 호텔에나 있을 법한 욕조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사람과 지내야 하는 셰어하우스에 살던 두 사람에게 이 집은 낭만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방송에는 예순이 넘어 고향인 충북 청주에 집을 지은 이춘순씨와 박태범씨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이씨는 “내 집을 하자 없이 꼼꼼하게 지을 수 있는 건 집주인뿐”이란 마음으로 직접 모눈종이에 설계도를 그리며 열정을... -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 “마음 같아선 살인죄”···이씨 “사실과 달라”
배우 고 김새론씨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유튜버 이진호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7일 경찰에 고소했다.김씨 유족 측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마음 같아선 살인죄를 적용해 고소하고 싶다”며 “고인의 죽음이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양형에 최대한 반영돼 엄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씨의 부모는 건강 등의 이유로 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김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우 김수현씨와 연애를 암시하는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유족 측은 이씨가 올린 영상 중 김새론씨가 배우 김수현씨와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취지의 영상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다.유족 측은 “이씨가 고인과 김수현씨의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을 부정하고 이에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
TV 하이라이트
2025년 3월 17일
모멸감 주는 말만 하는 남편■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부부는 단둘이 있을 때면 웃음을 잃어버린다. 아내는 갈등의 원인이 남편에게 있다고 말한다. 그는 “(남편이) 말을 모멸조로 한다”며 정신적 고통을 토로한다. 과거 남편은 화가 나 소주병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려친 적도 있었다. 아내는 관계 회복을 위해 남편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상처를 자신이 풀어줄 수 없다는 태도를 일관한다.정성 깃든 ‘베트남 고기 요리’■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과거부터 베트남 음식은 채소를 많이 활용했다. 하지만 1980년대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고기 소비량이 늘어났다. 현재 베트남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30㎏이 넘는다. 방송은 소 골수 구이, 밥에 돼지고기·계란프라이·야채 등을 곁들인 ‘껌땀’, 6시간 동안 구워낸 돼지 회전 구이 등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정성이 깃든 고기 요리를 맛본다. -
‘태권 신동’ 재영이는 오늘도 도전 중
변재영군(15)은 ‘태권 신동’이라 불린다.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17세 이하 남자 개인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절도 있는 품새 기술에 음악을 더해 ‘태권도의 피겨스케이팅’이라 불리는 이 종목에서 변군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17일 KBS1TV <인간극장>에선 이 대회 우승 이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변군의 일상을 따라간다. 1000만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한 경기 영상에 알아보는 이가 많지만, 변군의 하루는 여전하다. 경기도 오산에서 성남까지 왕복 4시간을 대중교통으로 오가며 훈련에 매진한다.새벽부터 일하느라 바쁜 변군의 부모님은 정작 아들이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엄마 주스티나 티엠포씨(53)는 화장품 공장으로 출근하고, 아버지 변덕열씨(59)는 환경미화원 일을 한다. 변군은 그러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한다.미국 경기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다...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
2025년 3월 17일
■ 영화 ■ 부당거래(OCN 오후 11시) = 경찰청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망하자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짓고자 한다. 광역수사대 최철기(황정민)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건에 뛰어든다. 그는 범인 역을 할 배우를 구해 수사를 끝맺는다. 한편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가 자신의 스폰서를 비리 건으로 구속시킨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예능 ■ 히든 아이(MBC 에브리원 오후 7시40분) = 일본도 살인 사건, 엘리베이터 납치 미수 사건 등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파트 범죄’를 살펴본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한 남성이 70대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을 보며 가해자의 행동을 분석한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선 은행을 공포에 빠뜨린 무장 강도 사건을 소개한다. 표창원은 범인이 지닌 흉기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한다. -
오마주
우아하게 탄생한 걸작은 없을까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영화 <대부>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화로 꼽힐 정도로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입니다. 대본이나 제작 후기 등으로 엮은 책만 해도 수두룩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미국 드라마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도 제목 그대로 이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결론은 뻔합니다. 할리우드 거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사의 신출내기 프로듀서 앨버트 러디(마일스 텔러 분)가 갖은 고생을 다해가며 영화를 만들어내고 당시 전대미문의 흥행을 일구고 비평적으로도 성공을 한다는 실화 바탕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흔히 ‘감독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영화를 다루는 이야기인데도 감독이 아닌, 제작자 측 그것도 프로듀서가 주인공입니다.총 10부작인 드라마의 1회 제목은 ‘제안’입니다. 영화사에도 기록될 법한 <대부>의 명대사 “거부할... -
김수현 측 “김새론과는 성인 이후 사귀어”···교제 사실은 시인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 배우와의 교제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사귀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두 사람은)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최근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은 모두 성인일 때 촬영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다”며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른바 ‘채무 변제 독촉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는 모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씨 간의 문제였다”라며 “김수현씨는 김새론씨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 -
TV 하이라이트
2025년 3월13일
밤섬에서 요리했던 추억의 음식■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한강에는 밤을 닮았다 해서 ‘밤섬’이라 불리는 무인도가 있다. 이곳은 한때 400명 넘는 주민이 살던 섬마을이었다. 1968년 홍수 예방과 여의도 개발을 위해 주민들은 섬을 떠나야 했다. 과거 밤섬에 살았던 박은숙·명숙씨 자매는 참게 메기 매운탕, 땅콩죽 등을 추억의 음식으로 기억한다. 방송은 한강을 곁에 두고 산 이들의 옛 음식들을 만나본다.한 가정을 중학생 한 명이 망쳤다■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주원(가명)은 가족 모두 태국으로 떠났지만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 남았다. 그 사실을 알고 주원의 집에 친구 도현(가명)이 찾아왔다. 도현은 빈집을 아지트 삼아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살림살이를 중고 거래로 팔았다. 또한 이유 없이 주원을 수시로 폭행했다. 방송은 중학생이 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박살 낸 사건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