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11시 10분쯤 강원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만에 진화됐다.군과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장비 15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4시 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군과 산림 당국은 일부 인력을 현장 주변에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현장에 초속 5.7m의 바람이 불었으나 군과 산림·소방당국이 긴밀하게 협조해 예상보다 빠르게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추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