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반 기사

  •  박항서 전 감독 ‘전북 명예 홍보대사’로 뛴다

    박항서 전 감독 ‘전북 명예 홍보대사’로 뛴다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전 감독이 전북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전북도는 13일 도청에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전북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박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2017년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2018년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SEA) 베트남 최초 우승 등 많은 성과와 신화를 썼다.박 전 감독은 “전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베트남과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관영 전북지사는 “박항서...
  • 독감 유행에 화장장 예약 밀린다

    최근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보면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1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4곳의 화장시설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 측은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화장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화장시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4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화장장 예약을 못해 하루에 많게는 3팀이 4일장을 치르고 있다”며 “3일장을 치르고 시신을 안치했다 다음날 화장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장례업계는 호흡기질환자 ...
  •  공항 부지 7~8㎞ 내에 도요새 서식지…조류 충돌 ‘빨간불’

    공항 부지 7~8㎞ 내에 도요새 서식지…조류 충돌 ‘빨간불’

    8일 오전 11시쯤 전북 군산시 옥서면 남수라마을 인근. 남수당경로당 골목길로 300m쯤 들어가니 새만금방조제로 막힌 ‘수라갯벌’이 나왔다.새만금신공항 예정지인 이곳은 남수라마을 인근 갯벌과 연안 습지를 통칭해 ‘수라갯벌’이라 부른다. 방조제 건설 후 땅과 물이 만나는 ‘물끝선’이 밀려나면서 원래 갯벌이던 곳이 염습지가 됐다.마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건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였다. 마을로 연결된 도로에는 드문드문 떼까마귀가 보였다. 가끔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여객기 소음을 제외하면 까마귀들의 소리만 맴돌았다.수라갯벌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강문선씨(68)는 “이곳에서 오래 살다 보니 공항에 대해 무덤덤하지만, 소음 때문에 살기 힘들다”면서 “보상금도 필요 없고 조용히 살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씨가 사는 남수라마을은 새만금신공항 부지와 군산공항 사이에 끼어 그렇지 않아도 군산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가 크다.올 상반기 ...
  •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대박났네

    전남 해남군의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지난해 김장철 67억원어치 절임배추를 팔았다. 해남미소에서 절임배추 한 품목의 판매액은 전남의 A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지난해 총판매액(36억원)의 거의 두 배다.해남군은 13일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2024년 판매액이 241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남미소는 해남군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동안 최고 판매액은 2023년의 237억원이었는데 1년 만에 경신했다.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절임배추였다. 절임배추 판매액은 2023년에 비해 11억원 증가했다. 쌀과 잡곡도 56억원어치가 팔렸다. 해남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인 고구마도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수산 가공식품 판매액은 47억원에 달했다.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넓은 경지면적(3만5018㏊)을 갖고 있고 바다도 인접한 해남엔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있다. 군은 이런 농수특산물...
  •  울산 20대 잠수부 사망, 수사 본격화…해경 업체대표 등 4명 입건

    울산 20대 잠수부 사망, 수사 본격화…해경 업체대표 등 4명 입건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20대 잠수부가 작업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경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울산해양경찰서는 13일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와 하청업체 대표, 현대미포 소속 안전관리자 2명 등 모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에서는 선박 검사를 위해 투입된 하청업체 소속 잠수부 김모씨(22)가 현장에서 잠수작업 중 숨졌다. 김씨는 수중에서 선박 하부를 촬영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두 차례 물 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처음 입수에선 동료와 함께 1시간가량 작업 후 복귀했다. 하지만 김씨는 오전 11시28분쯤 30여분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공기통을 메로 홀로 다시 물에 들어갔다.30분이 지나도록 김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동료 작업자들은 오후 1시11분쯤에야 이 사실을 현대미포 쪽에 알렸다. 119신고는 오후 1시24분쯤 이뤄졌다.결국 김씨는 물속에 들...
  • 정상가 40% ‘해외직구’ 판매…‘크록스 신발’ 모두 위조상품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정상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 대부분이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 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특허청은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판매처 16곳에서 크록스 슬리퍼와 샌들 등 16개 제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분석했다. 제품 구매 대상은 정상가의 40%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그 결과 구매 제품 16개 모두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판별됐다.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짝퉁’ ‘S급’ ‘st’ 등 위조상품임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위조상품으로 확인된 제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  20대 중국인, 훔친 차로 역주행…12명 부상

    20대 중국인, 훔친 차로 역주행…12명 부상

    울산 남부경찰서는 13일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 역주행 사고를 내 1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절도 등)로 20대 중국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남구 무거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시동이 켜진 채 정차돼 있던 외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쳤다. 해당 차량 주인은 잠시 물건을 사러 자리를 비웠고, 조수석에는 배우자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훔친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중 2㎞가량 떨어진 편도 3차선 도로를 역주행해 차량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A씨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고, 주행하던 차량이 A씨 차량을 또다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당시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으며 불법체류자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도소 가고 싶다” 길거리서 난동…경찰 50대 구속

    “교도소 가고 싶다” 길거리서 난동…경찰 50대 구속

    도심 길거리에서 잇따라 난동을 부린 50대가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주차된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물건을 던지고 발로 차 찌그러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9일 오후에는 술에 취한 채 도로에 있는 ATM를 파손하기도 했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또 가고 싶어서 난동을 피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분권 개헌이 정치 안정화 해법, 지금이 최적기”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분권 개헌이 정치 안정화 해법, 지금이 최적기”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은 13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지금이 이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유정복 협의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분권형 개헌으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기능하면 민주주의도 더 성숙·발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효율적인 정부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개헌이 필요하다”면서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해 정치권과 국민의 공감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7개 광역시·도 단체장들의 협의체이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올해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았다.유정복 협의회장은 올해 협의회의 과제로 중앙지방협력회의 내실화, 국정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그리고 분권형 개헌 논의 참여 등을 제시했다.1995년 첫 자치단체장 선거로 ...
  •  화장장 예약 못해 4일장 치른다…독감 유행 속 폐렴 사망자 증가

    화장장 예약 못해 4일장 치른다…독감 유행 속 폐렴 사망자 증가

    최근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보면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오는 1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4곳의 화장시설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 측은 “지난달 초중순만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화장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화장시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4일장을 치르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화장장 예약을 못 해 하루에 많게는 3팀이 4일장을 치르고 있다”며 “3일장을 치르고 시신을 안치했다 다음 날 화장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장례업계는 호흡기 질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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