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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남·여 단식제로…흥미 높이고 진행도 수월 ‘성공 예감’
    내년부터 남·여 단식제로…흥미 높이고 진행도 수월 ‘성공 예감’

    ②‘개인 랭킹제’ 도입한 탁구탁구는 축구와 함께 디비전 리그를 잘 운영하는 종목이다. 2024년 기준으로 172개 시군구에서 모두 596개 리그가 열렸다. 3770개 클럽이 참가했고 출전 선수는 1만1819명이나 된다.1부(T1)부터 7부(T7)까지 운영되는 종목은 축구와 탁구가 ‘유이’하다. T1·2는 전문선수 리그다. T3는 시도 리그, T4~T7은 시군구 리그다. 2인 단체전(단단복)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뉜다. 혼합복식은 없다.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으로만 리그가 구분된다. 그해 해당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이듬해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반대로 성적이 나쁘면 강등될 수 있다.올해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인데, 이것만 내면 이르면 6월부터 디비전 리그가 끝나는 가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마다 개인당 10경기 안팎을 뛸 수 있다.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은 6만4000여명이다. 디비전 사이트에 ...

    2025.11.11 21:39

  • 충북 마라톤 대회 중 80대가 몰던 트럭 덮쳐···청주시청 20대 선수 ‘중태’
    충북 마라톤 대회 중 80대가 몰던 트럭 덮쳐···청주시청 20대 선수 ‘중태’

    충북서 열린 마라톤대회 중 청주시청 소속 운동부 선수가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10일 오전 10시쯤 옥천군 동이면에서 펼쳐진 한 역전마라톤대회에서 A씨(82)가 몰던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B씨(25)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B씨는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충북도육상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 마라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영동을 시작으로 3일간 도내 각 시·군 소속 선수들이 일정 지점에서 이어달리기하는 방식으로 충북 전역 231.1㎞ 구간을 달린다.당시 선수들은 차도 2차로를 달리고 있었고, 차량은 경찰 등의 통제 속에 1차로를 주행하고 있었다. A씨는 1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 등을 추월하기 위해 2차로로 진입하면서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와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발견하지 못...

    2025.11.10 15:49

  • 이슬람권 여성들이 ‘스포츠’를 한다는 건…사회의 ‘경계선’에 도전하는 ‘존재의 선언’[플랫]
    이슬람권 여성들이 ‘스포츠’를 한다는 건…사회의 ‘경계선’에 도전하는 ‘존재의 선언’[플랫]

    4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조국 하늘 아래에서 공 찰 날 기다려”나이지리아 등 이슬람 국가 곳곳서 금기 깨고 여자축구 새싹 움터탈레반 정권의 여성 스포츠 금지 이후 사라진 아프가니스탄 여성 축구가 4년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친선대회 ‘피파 유나이츠: 위민스 시리즈 2025(FIFA Unites: Women’s Series 2025)’를 통해 ‘아프간 여성 유나이티드(Afghan Women United)’가 첫 경기를 치른 것이다. 원래 이번 위민스 시리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프간 선수단의 입국이 거부되면서 모로코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모로코 왕립축구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지지한다”며 대회를 유치했다.[플랫]4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한 아프간 여성 축구팀…“여성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지난 10월 26일 모로코 베레시드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아프간 여성 유나이티드는 아...

    2025.11.10 14:39

  • “비 와도 끄떡없다더니…” 인기 러닝재킷 절반, 빨 때마다 발수성 감소
    “비 와도 끄떡없다더니…” 인기 러닝재킷 절반, 빨 때마다 발수성 감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달리기할 때 입는 러닝 재킷 2개 중 1개는 빗방울 등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이 세탁할 때마다 약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인기 러닝 재킷 8종의 발수성을 조사하기 위해 5차례 세탁한 결과 4종은 크게 약해졌다고 5일 밝혔다.발수성은 0등급부터 가장 우수한 5등급까지 매겨진다. 8종 모두 세탁 전에는 5등급이었으나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종은 세탁 후 3급으로 떨어졌다.반면 나이키 리펠마일러, 안다르 클리어페더맨즈윈드자켓, 젝시믹스 RX에어라이트자켓, 휠라 PERTEX경량바람막이 등 4종은 세탁 후에도 5등급을 유지했다.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체온을 잘 유지해주는 정도인 체온 유지성은 나이키·데상트·안다르·언더아머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공기가 잘 통하는 정도인 공기투과도는 뉴발란스·...

    2025.11.05 15:08

  • 인도 여자 크리켓,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인도 여성 스포츠 새 역사
    인도 여자 크리켓,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인도 여성 스포츠 새 역사

    인도 여성 스포츠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도 여자크리켓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크리켓협회(ICC) 여자 크리켓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아몰 무줌다르 수석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결승전에서 52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도는 2005년과 2017년 결승전 패배를 털어내고 마침내 정상에 섰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역사적 승리”라고 보도했다.결승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인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우승 후보에서 멀어졌다. 가까스로 진출한 준결승에서 월드컵 7회 우승팀인 호주를 만나 좌절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막판 추격에 성공하며 5위켓 차 승리를 거뒀다.극적인 결승 진출에 이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3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했다. 주요 방송사 애플리케이션 기준 결승전 경기 조회수는 약 3억...

    2025.11.04 15:37

  • 7개 종목 11만명…“누구나 참여, 경기하며 성장”
    7개 종목 11만명…“누구나 참여, 경기하며 성장”

    1 디비전 시스템이란2017년 축구에서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2024년 기준으로 7개 종목, 1600개 리그에 11만명 이상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전문 리그로 자리 잡았다. 리그는 종목에 따라 4부 또는 7부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돼가고 있다. 현재 축구, 탁구, 야구, 당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등 7개 종목이 디비전 시스템에 근거해 리그를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등 4개 신규 종목이 디비전 시스템을 처음으로 가동하고 있다. 2024년 총예산은 약 226억원이다. 종목별 지원금은 연차에 따라 다르다.2025년 예산은 축구가 가장 많은 35억원이다. 야구·당구·탁구 각 24억3000만원, 테니스 17억2500만원, 배드민턴 16억1000만원, 족구 18억4000만원, 농구·배구 각 21억원, 핸드볼·하키 각 8억7500만원 등 총 22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종목별 진행 상황축구는...

    2025.11.03 20:35

  • 국제 피겨스케이트 경기에 ‘중국 탄도미사일 인형’…ISU, 조사 착수
    국제 피겨스케이트 경기에 ‘중국 탄도미사일 인형’…ISU, 조사 착수

    중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자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관객이 선물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둥펑-61(DF-61) 모양의 베개 인형을 들고 중계 화면에 나타나 국제빙상연맹(ISU)이 조사에 착수했다.30일 CNN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칭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컵오브차이나 대회에서 아이스댄스 부문에 출전한 런쥔페이·싱자닝 선수는 경기 후 점수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리는 ‘키스앤크라이존’에 미사일 둥펑61 모양의 베개 인형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런 선수는 점수가 발표되자 둥펑-61 인형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배개 인형은 선수의 팬들이 경기 후 빙상장에 던진 선물로 보인다. ISU는 “봉제 인형은 경기 직후부터 선수들이 들고 있었던 것”이라며 “관중들이 경기 후 빙상장에 던진 장난감 중에 부적절한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ISU 해당 사건에 유감을 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평화와 정치적 중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에...

    2025.10.31 12:48

  • 길 트고, 떠먹여 주고…‘골보다 빛난 MVP’ 손흥민
    길 트고, 떠먹여 주고…‘골보다 빛난 MVP’ 손흥민

    손흥민(33)이 뛰는 로스앤젤레스(LA)FC가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2승제) 1차전에서 나단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오스틴FC를 2-1로 꺾었다.첫판에서 승리한 LAFC는 11월3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Q2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손흥민이 올여름 진출한 MLS는 정규리그 성적으로 우승을 결정짓는 유럽과 달리 북미 스포츠의 전통에 따라 PO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8강과 4강(콘퍼런스 결승), 챔피언결정전은 모두 단판 승부다. 정규리그를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마친 LAFC는 2022년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LAFC는 객관적 전력에서 정규리그 6위인 오스틴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상대 전적은 2...

    2025.10.30 20:12

  • 4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한 아프간 여성 축구팀…“여성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 [플랫]
    4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한 아프간 여성 축구팀…“여성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 [플랫]

    탈레반 재집권으로 고국을 떠났던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대표팀이 4년 만에 아프간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이번에는 난민 신분으로, ‘아프간 여성연합’의 이름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차드, 리비아, 튀니지, 아프간 여성연합의 친선 경기인 ‘국제축구연맹(FIFA) 유나이츠 여자 시리즈 2025’ 경기가 모로코에서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아프간 여성연합은 지난 26일 대회 첫 경기에서 차드에 1-6으로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4년 만에 다시 국제무대에 선 ‘승리의 순간’으로 기억됐다.주장 파티마 하이다리는 “우리는 여성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얻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 경기할 권리, 조국을 대표할 권리를 원했다”고 말했다.아프간 여자축구대표팀은 2018년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를 치렀다.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모든 여성 스포츠가 중단됐고 선수들은 탄압을 우려해 해외로 떠났다.하이다리는 “정말 뼈아팠기 때문에 기억...

    2025.10.29 10:45

  • 힘깨나 쓰는 공무원이라면? 추성훈과 ‘체력 대결’ 한판 어때요
    힘깨나 쓰는 공무원이라면? 추성훈과 ‘체력 대결’ 한판 어때요

    전국 공무원들이 충북 보은에 모여 체력을 겨룬다.보은군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주최하는 ‘2025강철 공무원 런페스타 in 충북 보은’이 다음 달 1일 보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대회에는 전국 공무원과 시민 등 6000여명이 참여한다. 강철공무원 6종 챌린지와 5㎞·10㎞ 러닝대회, 슈퍼콘서트 등이 펼쳐진다.강철공무원 6종 챌린지는 심폐지구력(50m 달리기), 근력(로잉머신), 순발력(서전트 점프), 유연성, 근지구력, 전신근력을 겨루는 이벤트다.유명 무도인 겸 방송인 추성훈 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공무원들과 6종 챌린지에 참여한다.러닝대회는 보은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중동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5km 코스와 학림2리 버스정류장을 돌아오는 10km 코스로 치러진다. 가을 단풍과 황금물결로 물든 보은읍의 풍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다.슈퍼콘서트에선 에픽하이와 노라조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대회 기간...

    2025.10.28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