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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근소한 차로 오타니 제쳤다…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32)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미국 저명 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저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저지와 오타니의 격차는 매우 근소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위 표 12장을 나눠 가졌다.그리고 2위 표 24장 중 저지가 12장, 오타니가 10장을 받았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는 오타니가 받지 못한 2장의 2위 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로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 -
경남 전국체전 성화, 마니산·구지봉서 채화…11일 김해에 불 밝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공식 성화가 3일 첫 불꽃을 밝혔다.경남도는 11일 개막하는 체전을 위해 이날 인천시 강화도 마니산에서 전국체전 성화를 공식 채화했다. 선녀 복장을 한 7명의 여성들이 붙인 성화를 경남도체육회가 넘겨받았다.오후에는 김해시 구지봉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를 채화한다. 김해시에는 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이 있다.지난달 30일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통영 한산도 제승당에서, 2일에는 국내 유일 운석 충돌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 안내소가 있는 합천 초계대공원에서 각각 성화를 특별 채화했다.4곳에서 채화된 공식·특별 성화는 오는 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합쳐진다. 합쳐진 성화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남 18개 시·군을 순회한다. 이후 전국체전 개막일인 11일 김해에 도착해 대회 기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밝힌다.성화 봉송은 경남도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 -
1566개 계단 오르는 인천 포스코타워 ‘수직마라톤’ 19일 개최
인천 송도에서 1566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대회가 열린다.인천시는 오는 19일 ‘인천 DREAM RUN TO THE SKY(인천 드림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타워를 1~60층까지 1566개의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참가 접수는 4일부터 8일까지이다. 기록측정 등 경쟁부분 500명과 완주목표 등 비경쟁부문 500명 등 1000명이다. 만 4세 이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양말·짐색·간식 등이,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이 제공된다.경쟁 부문은 1등~3등까지 남녀별 시상이,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상·최연소상·화목 가족상·사랑 커플상·이색 코스튬상 등 부문별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각종 초청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 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
“바닷바람이 장난 아니던데”…제주서 카약 타던 50대, 표류 중 구조
제주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50대 관광객이 높은 파도에 떠밀려 표류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북부를 제외한 모든 제주도 연안은 전날부터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풍랑특보가 내려지면 어선들도 통상 항구에 정박하며 출어를 피한다.21일 낮 12시 7분께 제주시 애월읍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나갔던 5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오후 1시 1분께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지인 2명과 각각 카약을 타고 바다를 나갔다가 카약과 패들을 연결한 줄이 풀리면서 표류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 해상에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북부를 제외한 모든 제주도 연안에... -
일론 머스크 말처럼…사격 스타 김예지, 진짜 ‘킬러’로 뜬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임실군청·사진)가 영화에 ‘킬러’로 출연한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이 현실이 됐다.아시아랩 엔터테인먼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격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쇼트폼 시리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아시아>는 이정섭 감독의 영화로,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배우가 출연하는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도의 유명 배우 아누쉬카 센 등이 킬러 역할로 동반 캐스팅됐다.김예지는 지난 파리 올림픽 당시 냉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격 자세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NBC 방송은 그를 ‘파리 올림픽 10대 스타’ 중 한 명으로 꼽았고, 일론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고 했다. -
파리 올림픽 금메달 반효진 “아무래도 사격과 ‘천생연분’인가 봐요”
“금메달을 안 딴, 파리 올림픽 이전 반효진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로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7·대구체고)의 다짐이다.반효진은 1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 포상금 수여식을 마친 뒤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 않은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금메달을 땄다고 떵떵거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훈련한 지난 3년과 같이 초심, 기본만 생각하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반효진은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결승 마지막 발에서 크게 실수했다. 중국 황위팅이 10.5점을 쐈는데 반효진은 9.6점에 머물렀다. 총점 251.8점으로 동률. 이어진 슛오프에서 반효진은 10.4점을 쏴 10.3점을 쏜 황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반효진은 “마지막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슛오프라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운이 따라서 딴 금메달”이라고 자평했다.반효진은 2021년 7월 사격을 처음 시... -
‘이창호 고향’ 전주시, 프로바둑팀 창단 추진
‘바둑의 전설’ 이창호(49) 9단의 고향인 전북 전주시가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전주시와 한국기원은 지난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팀 이름은 ‘한옥마을 전주’다.이 9단이 한옥마을 전주팀 명예 감독, 양건 9단이 감독을 맡는다. 이원득 전북 바둑협회장은 단장으로 일한다.이창호 9단은 1986년 입단 이후 최연소 세계바둑대회 우승(16세)을 비롯해 국내외 통산 141회 우승(국제 23회, 국내 118회)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3년엔 세계 6개 바둑대회에서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그랜드슬램(후지쓰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LG배, 춘란배, 도요타덴소배 우승)을 달성했다.팀 창단과 선수 선발은 한국기원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선수 선발을 마치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여하게 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우범... -
동원F&B ‘국민 여동생’ 신유빈 광고 모델 발탁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동원F&B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모델로 신 선수를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동원F&B는 신 선수의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육즙과 불향을 추구하는 그릴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직화 후랑크의 불맛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동원F&B는 오는 13일 공개되는 CF를 통해 신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 모습과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그릴리 직화구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 후속 영상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동원F&B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에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신 선수가 그릴리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신 선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국가대... -
윤석열 대통령 “불굴의 투지 보여준 선수들 자랑스럽다”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83명의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주신 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총 30개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보치아 남자 개인전(스포츠등급 BC3) 우승으로 한국 보치아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을 안긴 정호원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생애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사격 2관왕에 오른 박진호 선수와 탁구 김기태 선수의 분전도 눈부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남자 트라이애슬론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