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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5.17
  • “중소기업 수출 효자 품목은 이것”
    “중소기업 수출 효자 품목은 이것”

    “수출 효자 품목은 화장품과 자동차”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0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 0.1%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이같은 실적은 화장품과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와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덕분이다.월별 중소기업 수출을 보면 올 1월에는 조업일수가 줄어 전년 동기보다 10.4% 감소했지만 2월(7.1%)과 3월(5.2%)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올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3135개 사로 1.6% 늘었다.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1분기에 18억4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자동차는 17억4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화장품과 자동차 모두 1분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중기부 관계자는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도 역대 1분...

    2025.05.14 15:46

  • 롯데그룹 ‘동반성장’ 유럽시장서도 통했다
    롯데그룹 ‘동반성장’ 유럽시장서도 통했다

    롯데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펼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in) 유럽’에서 6000만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14일 롯데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돼 2022년부터 롯데그룹 차원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2016년부터 현재까지 20차례 수출상담회를 열어 누적 상담건수 1만380건, 1조6500억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가 밀집한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102억달러)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뷰티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올해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와 연계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촉 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기업 간 거래)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

    2025.05.14 14:52

  • 취업자 수 4개월째 늘어도···제조업·청년층 ‘고용 한파’ 지속
    취업자 수 4개월째 늘어도···제조업·청년층 ‘고용 한파’ 지속

    4월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며 4개월 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하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건설업 등 취업자가 크게 줄었고 청년층 고용 부진도 이어졌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4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12만4000명 줄며 전달(-11만2000명)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다. 2019년 2월 15만1000명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건설업 취업자도 15만명 줄며 부진이 계속됐다.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째 뒷걸음질 중이다.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취업자가 각각 34만명, 9만3000명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2025.05.14 08:12

  • 서울·농식품부·민간기업, 청년 지역창업 육성 맞손
    서울·농식품부·민간기업, 청년 지역창업 육성 맞손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민간기업과 협업해 청년 지역 창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창업한 팀에게 1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기업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시는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와 롯데카드·신세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와 김해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지역 할머니들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약과 등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중앙정부인 농식품부가 참여해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과 연계한 자금과 전문가 코칭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부는 넥스트로컬 사업 수료 후 농촌 지역에 창업한 9팀을 선정해 팀...

    2025.05.13 15:57

  •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설계공모에 이탈리아·한국 합작팀 선정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설계공모에 이탈리아·한국 합작팀 선정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설계 공모에서 한국·이탈리아 합작팀이 선정됐다.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국제설계공모에 37개팀이 응모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이탈리아 OBR과 한국 강부존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건축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탈리아 OBR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대표적인 완공 건축물로는 이탈리아의 피타고라스 박물관, 밀라노 피오리 주거단지 등이 있다.강부존건축사사무소의 강부존 대표는 부산의 젊은 건축사로 현재 부산과 미국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부산오페라하우스 계획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이들이 제출한 설계안은 과거에 대한 존중과 미래를 투영한 건축구조 계획을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특히 역사적 흔적에서 출발해 기존 창고의 형태를 정확히 재현한 공간계획, 친환경·에너지 절약·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안,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

    2025.05.13 10:31

  • 중소기업 4곳 중 3곳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능력은 이것”
    중소기업 4곳 중 3곳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능력은 이것”

    중소기업 4곳 중 3곳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25일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비제조업) 604개사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기업 75.7%는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들었다. 이어 ‘소통 능력’(33.8%), ‘사회통합 능력’(21.9%), ‘도덕성과 청렴성’(18.9%), ‘외교 능력’(17.5%) 등이 따랐다.또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 등의 순이었다.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중요도 ...

    2025.05.12 06:00

  • 부산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한 ‘회생·도약 대작전’
    부산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한 ‘회생·도약 대작전’

    200명에게 ‘경영개선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경영진단·개선교육·자금지원·보증료감면 등경영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200명에게 부산시가 최대 4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부산시는 소상공인의 폐업을 막고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정리 도우미 및 노란우산공제가입 장려금 사업 등과 달리 외부 충격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으나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마련했다.이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수립한 경영개선전략의 실행을 위해 리모델링, 환경개선, 마케팅 등 경영개선 목적으로 소요되는 사업자금(최대 300만원)과 대출 시 발생하는 보증료 감면(최대 100만원)까지 소상공인 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일대일 경영진단(업체당 최소 2회), 경영개선 교육(3개 과정 6시간),...

    2025.05.07 10:58

  • 경남, 일하는 저소득 청년 내일저축계좌 모집
    경남, 일하는 저소득 청년 내일저축계좌 모집

    경남도는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립을 촉진하는 사업이다.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월 10만~30만 원을 매칭해 추가로 지원한다.청년들은 만기 땐 720만~144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 등을 받게 된다.경남도는 2010년부터 저소득층에게 일을 통한 자립·자활을 돕는 국비지원 사업인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높은 청년 실업률과 청년 간 자산 불평등으로 미래 설계가 어려운 청년을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을 신규로 확대·추진하고 있다.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 또는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

    2025.05.04 12:42

  • 충북형 도시농부, 농촌일손 해결사 됐다
    충북형 도시농부, 농촌일손 해결사 됐다

    충북도의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충북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년 시작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농촌의 일손으로 연계하는 정책이다.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5만6447명이 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714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누적 참여 인원은 4월 말 기준 27만2000명이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5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전국 최초 하루 4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자리 틈새시장을 개척했고,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현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가 도시농부 참여자 1317명 (도시농부 581명, 농가...

    2025.05.02 12:36

  • “3년 전 그 떡볶이집 없어졌네”···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3년 생존율 53.8%뿐
    “3년 전 그 떡볶이집 없어졌네”···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3년 생존율 53.8%뿐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절반은 창업 후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통신판매업, 분식점, 치킨·피자집의 생존율이 낮았다.국세청은 최근 5년(2019∼2023년)간 100대 생활업종을 대상으로 폐업하지 않고 살아남는 비율인 생존율 통계를 29일 공개했다. 국세청은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업 중에서 우리 생활에 밀접한 품목 또는 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 100개를 추렸다.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77.9%였다. 2019년 77.8%에서 2022년 79.8%로 3년간 상승세를 보였다가 2023년 다소 꺾였다.3년 생존율은 2023년 기준 53.8%였다. 2020년에 창업해서 2023년까지 폐업하지 않은 사업자 비율을 뜻한다. 5년 생존율은 39.6%에 불과했다. 즉, 자영업자 절반은 창업하고 3년 안에 문을 닫고, 5년 뒤에는 10명 중 4명만 살아남는 셈이다.100대 생활업종 중 신규 사업자 ...

    2025.04.29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