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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07.14
  • “비닐은 따로 모아주세요” 강북구, 폐비닐 분리배출 강화[서울25]
    “비닐은 따로 모아주세요” 강북구, 폐비닐 분리배출 강화[서울25]

    서울 강북구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우선, 구는 소매·음식·서비스 등 생활밀접업종 종사자와 주민을 상대로 전용 봉투 46만5000장을 배포하고, 청소차량 137대에 자석형 스티커를 부착해 이동식 홍보에 나선다.소상공인 점포에는 슬로건 스티커와 봉투걸이 2000세트를 지원한다. 종량제봉투 구매 시에는 전용봉투를 함께 지급하는 합포장 방식을 도입해 유통 효율을 높이고, 무단 혼합배출 시에는 수거 거부와 과태료 부과 등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삼양동과 번2동, 우이동을 중심으로 폐비닐을 일정량 이상 분리 배출하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앞서 구는 지난해 8월 폐비닐 전용 봉투 도입 후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8t(1...

    16분 전

  • [속보]윤석열, 내란특검 두번째 소환도 ‘불응’···강제구인 가능성도
    [속보]윤석열, 내란특검 두번째 소환도 ‘불응’···강제구인 가능성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또 불응했다.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경향신문에 “이날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라는 내란 특검의 요구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다. 내란 특검은 당시 서울구치소를 통해 윤 전 대통령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정 조사를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날로 조사일시를 재지정해 통보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소환 조사에 불응한 데 따라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강제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피의자가 소환 조사 출석을 거부할 경우 구속영장 효력에 따라 조사실로 강제구인할 수 있다는 게 특검 측 입장이다.다만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해도 물리력을 동원해 피의자를 조사실로 데려오는 일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

    29분 전

  • ‘사과 수입 검토’가 대미 통상 협상 카드?···사과 주산지 “즉각 철회하라” 반발
    ‘사과 수입 검토’가 대미 통상 협상 카드?···사과 주산지 “즉각 철회하라” 반발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물론 지역 농민단체들도 정부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전북 장수군의회는 1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수는 전북을 대표하는 사과 주산지로, 지역 농민들의 거센 반발에 군의회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장수군의회는 결의문에서 “통상정책은 국가 간 이해 조정 수단일 수 있으나, 국민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시켜선 안 된다”며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공식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산 사과 수입은 지역 농업 기반을 붕괴시키는 조치”라며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결의안 채택 현장에는 전대호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서남부권역(장수·무주·...

    34분 전

  • “홍천강에서 각종 수상레저 즐기세요”···31일부터 나흘간 ‘워터플레이 홍천’ 운영
    “홍천강에서 각종 수상레저 즐기세요”···31일부터 나흘간 ‘워터플레이 홍천’ 운영

    강원 홍천군과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홍천강 토리 숲 일원에서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주간에는 홍천강 위에서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문보트, UFO 보트 등 각종 수상체험을 할 수 있다.패들보드 프로그램은 회당 50명 규모로 운영된다.일부 인원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야간 프로그램인 문보트와 UFO 보트는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행사장 인근 토리 숲 일원에는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패들보드 체험 후 맥주 축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이밖에 맥주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www.gwt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홍천강에서 진행되는 이번 수상레저 체험은 자연...

    1시간 전

  • 영월군 “군민안전보험 온열·한랭 질환 보장확대”
    영월군 “군민안전보험 온열·한랭 질환 보장확대”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영월군이 ‘군민안전보험’을 갱신하며 온열·한랭 질환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영월군은 최근 ‘2025 군민안전보험’에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온열·한랭 질환 발생 시 진단비와 입원비를 지원하는 보장 항목을 신설하는 등 11개 항목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은 모두 29개로 늘어났다.이는 기후 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건강 피해에 대비하려는 조치다.영월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뿐 아니라 등록 외국인도 이 보험에 모두 자동 가입된다.이밖에 영월군은 여름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에 냉방기기, 생수 냉장고, 구급 용품 등을 갖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방문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정상근 영월군 안전교통과장은 “기후 재난은 이제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 일상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안전...

    1시간 전

  • ‘오송참사 추모 기간’에 음주회식한 김영환 충북지사·청주시의원들
    ‘오송참사 추모 기간’에 음주회식한 김영환 충북지사·청주시의원들

    오송참사 2주기 추모 기간 중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2일 오후 청주 한 음식점에서 청주시의회 시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3명이 참석했다.이들의 식사 모습은 참석자가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진에는 김영환 지사와 술잔을 든 시의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 위에는 소주 3병과 맥주 2명이 놓여있다.술자리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시작됐고, 김 지사는 일정 등을 이유로 1시간 뒤인 6시30분쯤 참석했다. 이후 김 지사는 1시간 정도 식사를 한 뒤 자리를 떴다.김 지사와 김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오송참사 추모기간 중 술자리에 가진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7일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 충북도 모든 직원...

    2시간 전

  • 서울시 “소비쿠폰 발급 맞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2배 확대”
    서울시 “소비쿠폰 발급 맞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2배 확대”

    서울시가 오는 21일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2배로 늘려 소비자 편의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기존 24만개 수준이던 가맹점을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개를 추가 등록해 총 48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으며 결제 방식은 바코드 또는 터치 결제로 가능하다.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0’원이어서 소상공인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반면 카드사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 가맹점의 연 매출 규모에 따라 체크카드 기준 0.15%에서 1.15% 수준의 가맹점 부담 수수료가 부과된다.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발급받으면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을 상품권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만원 환급)...

    2시간 전

  •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로 전면 운영중단…“최대한 빨리 정상화”
    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로 전면 운영중단…“최대한 빨리 정상화”

    화재가 발생한 광주 조선대병원의 수술실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병원 측은 안전점검 등을 마치는 대로 수술실을 다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14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화재로 병원 수술실 15개의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병원 측은 이날 예정됐던 수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는 이날 오전 8시12분쯤 불이 났다. 병원 측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8시22분쯤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 했다.당국은 불이 수술실 내 전기콘센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수술이 진행중이던 수술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불로 병원 직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응급실에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40여명의 의료진과 환자들도 대피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병원 측은 불이 난 수술실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수술실 정리와 점검이 끝나면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계획”이...

    2시간 전

  • 에어컨, 목욕시설 이용권···금천구, 폭염 취약계층 챙긴다[서울25]
    에어컨, 목욕시설 이용권···금천구, 폭염 취약계층 챙긴다[서울25]

    금천구는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비책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야외노동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구는 7월 중 폭염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50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앞서 6월 말까지 88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안전숙소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지정 안전숙소는 3S호텔, 88호텔, MD호텔 등 3개소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구는 관내 9개 목욕시설과 협약을 맺고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목욕시설 이용권도 지급한다.주거 취약계층 20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7월 중 냉감패드 300개를 지급하고, 전동보장구를 이용하...

    2시간 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폐지수집 중단···광주시 대체일자리 제공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폐지수집 중단···광주시 대체일자리 제공

    광주시가 폭염 속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대체 일자리를 제공해 수입을 보장해주는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폐지 수집을 중단해야 한다.광주시는 14일 폭염 속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 달 동안 폐지 수집을 중단하는 노인들에게 광주시가 대체 일자리를 제공해 수입을 보장해준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광주에는 600여명의 노인이 폐지를 수집하고 있다. 시는 이들 중 노인 일자리 등 사회활동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210여 명에게 대체 일자리를 제공한다.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폭염 기간에는 실내나 그늘에 재활용품 선별 등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는 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대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폐지 수집을 중단해야 한다. 광주시는 폐지 수집 노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모자와 토시 등 ...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