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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비싼 몸’ 구리 노렸나···교량 이름표 수백개 훔친 40대 입건
    ‘비싼 몸’ 구리 노렸나···교량 이름표 수백개 훔친 40대 입건

    전남 장흥경찰서는 교량 이름표 수백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전남과 전북지역을 돌아다니며 교량 254곳에 붙어 있던 ‘교명판’ 85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교량 이름과 설계 하중 등 교량의 정보가 담긴 구리 성분의 금속판으로, A씨는 공구를 활용해 쉽게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장소에 도착해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한 뒤, 사각지대를 골라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훔친 교명판을 광주의 한 고물상에 판매해 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원상복구를 위한 시공 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피해액은 약 6억원이 될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에게서 교명판을 구매한 고물상 관계자 등 6명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경찰은 최근 구리가 사상 최고 가격을 경신하는 등 비싼 가...

    2시간 전

  •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별세…주민 없는 섬으로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별세…주민 없는 섬으로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지켜온 마지막 주민 김신열씨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8년 세상을 떠난 남편 김성도씨에 이어 김신열씨도 작고하면서 독도는 주소를 둔 주민이 없는 섬이 됐다.10일 경북 울릉군과 유족 SNS에 따르면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던 김신열씨가 지난 2일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은 남편 김성도씨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제주도에서 태어난 김씨는 남편과 함께 1960년대 후반 독도에 들어가 어업에 종사하며 섬을 지켜왔다. 김성도씨는 ‘독도 이장’으로 불리는 등 독도 지킴이로 널리 알려졌다.김성도씨는 2018년 10월21일 79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김신열씨가 독도에 주민등록을 둔 유일한 주민으로 남았다. 부부는 독도에서 생활하며 각종 선거 때 거소투표를 해 대한민국의 독도 실효 지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알려졌다.울릉군 관계자는 “식수와 생필품 공급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독도 생활을 이...

    3시간 전

  • “모텔 연쇄살인범, 가정불화로 사회화 안 돼”

    서울북부지검은 10일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20)을 살인, 특수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성장기 가정불화로 사회화가 되지 않은 김씨가 ‘이상 동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봤다.김씨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달 9일 사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모텔 등에서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김씨 집을 압수수색하고, 통합심리분석 등을 진행했다.검찰은 “가정불화로 정서적 사회화가 온전히 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 기질이 강한 피고인이 경제적 만족을 위해 피해자를 이용하고 약물을 사용해 살해한 이상 동기 범죄”라고 밝혔다.검찰이 전문가에게 의뢰해 받은 분석 결과를 보면 김씨는 어릴 때 아버지의 지속적인 음주 폭행과 폭언에 노출돼 신체적 위협과 불안을 겪었다...

    3시간 전

  • 만나는 팀 모두 빅리거 군단·우승 후보…더 험난한 WBC ‘8강 여정’
    만나는 팀 모두 빅리거 군단·우승 후보…더 험난한 WBC ‘8강 여정’

    도미니카·베네수엘라 승리팀과 14일 오전 ‘4강 진출’ 놓고 경기 일본과 다시 만나려면 결승 가야한국 야구대표팀이 말 그대로 ‘도쿄의 기적’을 연출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올랐다. 이제 미국 마이애미로 날아간다. 8강부터 여정은 더 험난하다.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강팀들이 줄서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여기에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도전하는 판세다.한국의 8강전은 14일 오전 7시30분 열린다. C조 2위인 한국은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현재 D조 1위를 놓고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경쟁 중이다. 둘 다 3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 두 팀의 맞대결이 12일 오전 9시 열린다. 승리하는 팀이 D조 1위가 돼 한국과 14일 만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과 함께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

    3시간 전

  • 중동서 온 가족 부둥켜안고 눈물·웃음…‘상봉장’ 된 인천공항
    중동서 온 가족 부둥켜안고 눈물·웃음…‘상봉장’ 된 인천공항

    UAE·카타르서 출발한 비행기 교민·여행객 태우고 속속 도착 입국장 문 열릴 때마다 손 번쩍 “오기로 한 날보다 빨리 와 기뻐” “딸 걱정돼 밤·새벽에도 연락”9일 밤 12시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B출구 앞에서 80여명의 시민이 목을 길게 뺀 채 출입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일본인 관광객은 ‘연예인이 오는 거냐’고 물었다. 입국장 문이 열릴 때마다 기다리는 이들은 손을 번쩍 들어 흔드는가 하면, 마침내 기다리던 얼굴을 찾은 이는 부리나케 달려가 부둥켜안았다.이날 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떠난 비행기 6대, 카타르 도하를 출발한 비행기 1대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 앞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작은 상봉장이 됐다. 중동에서 돌아온 교민과 여행객들은 “현지가 당장 피신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매일 울리는 미사일 요격 비상 알림에 불안했다”고 했다.중동 지역에선 미사일 요격 소리가 뉴노멀이 됐다...

    3시간 전

  • 헌재 “재판소원, 연간 최대 1만5000건 접수 예상”
    헌재 “재판소원, 연간 최대 1만5000건 접수 예상”

    헌법재판소는 ‘재판소원’이 도입되면 연간 1만~1만5000건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헌재는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헌법연구관으로 사전심사부 구성을 마쳤다”며 “헌법재판으로써 판단해야 할 중요 사건을 잘 걸러내겠다”고 했다. 재판소원을 도입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으며 이르면 이번주 공포될 전망이다.손인혁 헌재 사무처장과 지성수 사무차장, 박준희 심판지원실장 등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소원에 관한 구체적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민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법원 재판에 대해서는 헌법적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며 “재판소원이 시행되면 국가권력이 기본권 친화적인 방향으로 행사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헌재는 재판소원이 기존 법원의 3심제를 흔드는 ‘4심제’가 아니라, 헌법에 대해 상충하는 법적 해석을 바로잡아 통일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처장은 “법원 판결은 일반...

    4시간 전

  • ‘방화-검단-김포’ 5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서울지하철 5호선을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완공 시 김포골드라인과 공항철도의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예산처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연장사업 계획안을 보면, 5호선을 연장해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총 25.8㎞의 광역철도를 신설하게 된다. 검단 2개, 김포 7개 등 9개 역이 새로 생긴다. 전체 사업비는 3조5587억원, 완공 시점은 2033년이다.5호선 김포 연장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잇는 유일한 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은 연평균 혼잡도가 215%에 달한다. 출퇴근 시간대엔 정원 대비 2배 이상이 탑승해 ‘지옥철’ 오명이 붙었다. 압사 사고가 우려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이날 심의에서는 위례신...

    4시간 전

  • [포토뉴스]이사 준비 서두르는 서울교육청
    [포토뉴스]이사 준비 서두르는 서울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10일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5년간 머물렀던 종로구 송월동 청사를 떠나 오는 13일부터 용산구 후암동 새 청사로 순차 이전한다.

    4시간 전

  • ‘탄소법’ 공론화위, 시작부터 숙의 뒤집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의제숙의단이 배제하기로 한 후기 감축형(볼록형) 감축 경로를 공론화위원회가 설문조사 선택지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볼록형 감축 경로는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후반부에 집중되는 구조다.10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공론화위 의제숙의단은 지난달 26~28일 3일간 워크숍을 열고 시민대표단 300명이 논의할 의제를 ‘감축 목표’ ‘감축 경로’ ‘이행 수단’ 등 세 가지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공론화는 의제숙의단이 토론 의제를 정한 다음 시민대표단의 설문조사 및 논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민, 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은 시민대표단이 논의할 세 가지 의제를 정하고 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문항까지 합의했다. ‘온실가스를 어느 정도 속도로 줄일 것인지’를 정하는 감축 경로 의제에서는 토론과 표결을 거쳐 ‘볼록형’을 제...

    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