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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05.14
  • 조수미·김석훈·김태연, 2025 세계 환경의 날 홍보대사 임명
    조수미·김석훈·김태연, 2025 세계 환경의 날 홍보대사 임명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쓰레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온 배우 김석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태연이 ‘세계 환경의 날’ 홍보대사를 맡는다.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이들 3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소프라노 조수미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한국의 예술성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배우 김석훈은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로 최근에는 ‘쓰레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알리는 환경 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다. 아역배우 김태연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서사극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들 홍보대사는 환경부와 UNEP의 SNS 캠페인과 현장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

    9분 전

  • 서부지법 난입 첫 1심 판결···법원 “참혹한 사건” 징역형 선고
    서부지법 난입 첫 1심 판결···법원 “참혹한 사건” 징역형 선고

    법원이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렸던 시위자 2명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14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모씨와 소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1월19일 오전 3시쯤까지 서부지법 후문 근처에서 ‘윤석열 구속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벽돌·하수구 덮개 등을 법원 건물 외벽에 던져 타일 등을 부쉈다. 김씨는 이후 일부 참가자들이 강제로 연 법원 후문을 통해 무단으로 들어갔다. 법원 내 진입을 막으려던 경찰관도 여러차례 미는 등 폭행했다. 소씨는 같은 날 서부지법 1층 로비 안까지 들어가 화분 물받이를 창고 문에 던져 부쉈다. 건물 외벽 타일 조각을 외벽에 던지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김 판사는 이날 선고에서 “법원을 ...

    30분 전

  • “젊은 공무원 이탈 막자”···인천 연수구, ‘숙직 전담 노동자’ 채용
    “젊은 공무원 이탈 막자”···인천 연수구, ‘숙직 전담 노동자’ 채용

    인천 연수구가 공무원들의 숙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숙직만 전담하는 노동자를 채용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최근 늘어나는 공무원들의 이탈을 막고 업무에 집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숙직 전담 기간제 노동자 7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숙직 전담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는 것은 인천에서 처음이다.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주말과 공휴일, 야간에 투입될 예정이다.연수구는 오는 7월부터 숙직 전담 기간제 노동자가 근무하면 숙직하는 공무원 수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수구 소속 7급 이하 공무원들의 숙직 근무 횟수는 연간 5∼6회이다. 숙직 전담 노동자가 투입되면 연간 2∼3회로 줄어들게 된다.연수구는 또 악성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민원부서, 의회사무국에도 청원경찰은 배치해 대응할 방침이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젊고 유능한 공직자들의 이탈 방지와 사기를 북돋기 위해 이번 숙적 전담 노동...

    31분 전

  • “임금 25% 인상은 사실왜곡, 시가 파업몰아”···서울 버스노조, 성실교섭 촉구
    “임금 25% 인상은 사실왜곡, 시가 파업몰아”···서울 버스노조, 성실교섭 촉구

    “노사교섭 방해하는 서울시는 왜곡 보도 중단하라”서울 시내 버스 운수노동자 100여명이 14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인근에 모여 서울시를 규탄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난항 속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해 8.2%의 임금인상안을 요구했다”며 “교섭 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고 안건으로 논의한 적도 없는데 뜬금없이 시가 통상임금을 말하며 노조가 25% 인상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여론몰이를 해 시민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토록 기존 판례를 변경하고, 동아운수 등 다른 버스 노동자들이 제기한 통상임금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해당 문제는 교섭과 별개로 추후 논의하자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반면 준공영제로 버스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는 시는 임금체계부터 개편해 임금상승률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박점곤 노...

    34분 전

  • ‘명태균·건진 인사청탁 의혹’에 경찰 ‘당혹’···“검찰도 마찬가지” 불만도
    ‘명태균·건진 인사청탁 의혹’에 경찰 ‘당혹’···“검찰도 마찬가지” 불만도

    일부 경찰관들이 21대 대선을 앞두고 명태균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던 정치 브로커들을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도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불만도 나온다.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경남 지역 경찰 간부들이 명태균씨에게 인사청탁 등을 한 정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경남 지역 경찰 간부들의 인사청탁 의혹은 검찰이 명씨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2023년 7월 창원서부경찰서 정보과 소속 A경위가 명씨에게 정치권을 통한 승진 청탁 등을 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 알려졌다.여기에 더해 건진법사 전씨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경찰 간부들의 명함이 다수 발견돼 이들이 인사청탁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전씨는 2018년 지방선거 공천 등에 개입하고 통일교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

    41분 전

  • 어느덧 1700번이나 모인 수요시위 [현장 화보]
    어느덧 1700번이나 모인 수요시위 [현장 화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가 오늘로 1700차를 맞이했다. 14일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주최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수요시위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했다. 이날 시위에서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새로운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2015 한일 합의를 당장 파기하고 일본 정부에 (배상 책임 등을 인정한) 한국 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국회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을 시급히 개정해 피해 생존자들이 2차 가해에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지난 11일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추모도 이어졌다. 이 할머니 추모 영상이 방영됐고, 참가자들은 묵념하며 그를 애도했다. 시위가 끝난 뒤엔 시위 장소 한편에 마련된 영정 앞에 헌화했다.

    51분 전

  • ‘노동법 밖’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외침···“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
    ‘노동법 밖’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외침···“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

    6·3 대선을 앞두고 노동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수를 받고 타인에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은 노동자로 추정하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할 것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3.3 프리랜서 노동권 보장 네트워크’(네트워크)는 14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 가지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 확대, 업·직종별 최저보수 기준 마련, 노동행정 개혁 등이 포함됐다.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등 비임금 노동자는 2023년 기준 862만명에 달한다. 2019년 669만명에서 200만명가량 늘었다. 비임금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아 노동법 밖 노동자로 불린다. 네트워크가 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한 것도 노동자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정의에 보수를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

    54분 전

  • 성큼 다가온 여름, 한낮에는 물놀이 [정동길 옆 사진관]
    성큼 다가온 여름, 한낮에는 물놀이 [정동길 옆 사진관]

    한낮 최고 기온이 서울 26도, 청주 28도로 오르는 등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았으며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의 영향이 더해져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57분 전

  • 정부, 댐 비우고 AI 활용해 홍수 대응 강화
    정부, 댐 비우고 AI 활용해 홍수 대응 강화

    정부가 홍수예방을 위해 댐을 지난해보다 더 많이 비워 조절용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AI(인공지능) 폐쇄회로(CC) TV를 도입하는 등 홍수예방에 AI를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환경부는 14일 ‘2025년 여름철 홍수 대책’을 발표하고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 사전 방류로 전국 20개 다목적댐에 68억1400만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용량(62억5100만t)보다 5억6300만t 많은 양이다. 계획된 홍수조절용량은 20개 다목적댐에 평균 430㎜의 비가 내려도 모두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올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거나 많고 지역별 격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저기압과 불안정한 대기 영향으로 잦은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정부는 AI와 댐-하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등 과학 기술을 활용해 홍수 위험을 감지한다. 디지털 트윈은 댐 방류와 강우 등으로 인한 홍수 상황을 가상의 3차원 가상세...

    59분 전

  • 검찰, ‘홈플러스 사태’ 한국신용평가 관계자 참고인 소환
    검찰, ‘홈플러스 사태’ 한국신용평가 관계자 참고인 소환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기적 부정거래 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한국신용평가의 기업평가 담당자를 소환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장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한국신용평가가 홈플러스 측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제 미리 경고·고지했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3일에는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알아채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월28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한다고 공시했는데, 홈플러스는...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