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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허웅 ‘3점슛 14개’ 대기록
    KCC 허웅 ‘3점슛 14개’ 대기록

    프로농구 부산 KCC 가드 허웅(33)이 새 역사를 썼다.허웅은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쏘아올려 KCC의 120-77 압승을 이끌었다.한 경기 3점슛 14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또 허웅은 51득점으로 한 경기 최다 득점에서도 국내 선수 통산 3위에 올랐다.허웅은 경기 뒤 “13년 뛰면서 이런 적이 없었기에 기록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날 허웅의 손끝은 뜨거웠다. 외곽에서 던지는 슛마다 림을 갈랐다. 팀 동료의 스크린을 살린 3점슛과 수비를 달고 던지는 3점슛, 속공 상황에서 던지는 3점슛 등 상대 수비의 혼을 빼놓았다. 전반에만 13개의 3점슛을 던져 10개를 성공시켰다. 허웅은 2024년 1월29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3점슛 10개를 터뜨렸는데, 이날 전반만 뛰고도 2년 전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후반 들...

    2026.02.02 22:07

  • 3점슛만 15개…이것이 DB식 ‘양궁 농구’
    3점슛만 15개…이것이 DB식 ‘양궁 농구’

    체력 열세에도 96-89로 KT ‘제압’ 3연승 행진…정관장과 ‘공동 2위’ 이유진, 3점슛 5개 포함 17점 활약원주 DB가 폭발적인 ‘양궁 농구’로 수원 KT를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부상당한 강상재를 대신해 출격한 신인 이유진이었다.DB는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96-89로 이겼다.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수원에 온 DB는 닷새를 쉰 홈팀 KT를 상대로 체력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DB는 23승13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를 지켰다. KT는 19승17패로 5위를 유지했다.DB는 3점슛 30개를 던져 15개를 명중시켰다. 이유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헨리 앨런슨이 20득점 9리바운드, 에삼 무스타파가 18득점 5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선 알바노는 6득점에 그쳤으나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KT에서는...

    2026.02.01 21:10

  • “내 꿈이 아이돌” 도포 입은 코트의 별들에 호반의 도시 ‘들썩’
    “내 꿈이 아이돌” 도포 입은 코트의 별들에 호반의 도시 ‘들썩’

    ‘비연고’ 춘천서 첫 개최…예매 1분 만에 티켓 2892장 ‘완판’ ‘사자보이즈 의상’ 신영석 6년 연속 남자부 올스타 투표 ‘1위’ 양효진 17번째 선정…‘스파이크 서브’ 시속 123㎞ 베논 우승‘호반의 도시’ 춘천이 한겨울 배구 축제로 들썩였다.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구단들의 연고지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배구 팬층을 확대하기 위해 비연고지 개최를 결정했다. 춘천이 그 첫 사례다.지난 시즌 올스타전이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춘천에서 열린 ‘별들의 잔치’에 배구팬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올스타전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2892장 모두 판매됐다. 본행사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팬과 차량들로 북적이기 시작한 호반체육관 주변은 한파에...

    2026.01.25 21:12

  • 문경은·이상민·양동근…농구 좀 하시던 분들인가요
    문경은·이상민·양동근…농구 좀 하시던 분들인가요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펼쳐진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메인 이벤트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가 농구팬들에게 어필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들이 팬들을 위해 공들여 준비한 등장쇼와 올스타전의 묘기 플레이도 훌륭했다. 그런데 관중석을 들썩이게 만든 장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그동안 조연이던 감독들이 신스틸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최정점의 농구 열기와 함께해온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철거될 예정이다. 그래서 농구대잔치 시절, 농구 인기의 주역이던 프로농구 10개 팀 사령탑들이 무대에 섰다. 감독들은 1쿼터가 끝난 뒤 3점슛 콘테스트에 깜짝 참가했다. 과거 올스타전에서 감독들이 자유투 솜씨를 뽐낸 적은 있지만, 전원이 참가해 3점슛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팀 코니(강혁·김주성·손창환·전희철·조상현)와 팀 브라운(김효범·양동근·유도훈·이상민·문경은...

    2026.01.18 21:13

  • 191㎝·97㎏에 골격근량 ‘52㎏’…SK에 ‘슈퍼베이비’ 떴다
    191㎝·97㎏에 골격근량 ‘52㎏’…SK에 ‘슈퍼베이비’ 떴다

    2007년생 ‘영국 혼혈’ 다니엘, 원주 DB전 수비 투입 ‘합격점’ 전희철 감독 “상대 에이스 맞서 힘으로 스크린 부수고 나가”키 191㎝에 몸무게 97㎏의 건장한 체격, 골격근량만 52㎏이다. 체중의 절반 이상이 근육이다. 체지방은 6%에 불과하다. 사령탑도 ‘몸이 다르긴 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2007년생 ‘슈퍼 베이비’ 에디 다니엘(19·사진)이 서울 SK의 기대주로 떠올랐다.다니엘은 KBL 연고선수제도를 통해 프로에 입성했다. 아버지가 영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 국적의 혼혈 선수다.2018년 도입된 연고선수제도는 각 프로 구단이 만 14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최대 2명까지 연고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제도다. 구단은 매년 최대 2명의 연고선수를 지명할 수 있고, 지명된 선수는 고교 졸업 이후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입단할 수 있다.SK는 2019년 경기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이던 다니엘을 연고선수로 발탁했다. 당시 이미 181㎝...

    2026.01.14 21:36

  • ‘라건아 세금 부담’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원’ 중징계
    ‘라건아 세금 부담’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원’ 중징계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라건아 사태’로 중징계를 받는다.KBL은 13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제8차 재정위원회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구단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에 대해 제재금 3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재정위원회는 4시간여 격론 끝에 “이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 향후 KBL 운영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 3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BL로부터 제재금 3000만원 징계를 받은 것은 2004년 1월 몰수패가 선언된 안양 SBS, 2009년 7월 김승현과 이면 계약을 한 사실이 들통난 대구 오리온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17년 만이다. KBL 역대 최고 제재금은 2002년 10월 서장훈과 뒷돈 거래한 서울 SK에 부과된 6500만원이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영입한 라건아의 세금 문제로 대혼란을 일으켰다.라건아(사진)는 2018년 1월 특...

    2026.01.13 21:21

  • 펄펄 나는 ‘감독대행’ 4개 팀, 리그 판도 흔든다
    펄펄 나는 ‘감독대행’ 4개 팀, 리그 판도 흔든다

    KB손해보험·우리카드·삼성화재 남자부서 선전하며 순위경쟁 주도 여자부 IBK도 4연승 등 극적 반등프로배구 순위 경쟁이 감독 경질 사태 뒤 불붙었다. 남녀부 총 14개 구단 중 4개 팀이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이 팀들의 선전이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12일 현재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감독대행이 이끄는 구단은 남자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삼성화재, 여자부 IBK기업은행 등 4개다.지난해 12월30일부터 하현용 대행이 지휘하는 KB손보는 11일 우리카드를 꺾고 대행 체제 첫 연승을 거뒀다. 4위로 밀려난 지 하루 만에 3위를 되찾으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시즌 내내 대한항공(승점 41점)과 현대캐피탈(승점 38점)이 공고하게 지켜온 양강 구도를 위협하고 있다. KB손보는 승점 37점으로 2위를 바짝 따라붙었다.우리카드(승점 24점)는 지난해 12월30일 박철우 대행 체제가 들어선 ...

    2026.01.12 21:27

  • 현대캐피탈 ‘선두’가 보인다
    현대캐피탈 ‘선두’가 보인다

    1위 대한항공 상대 3 대 0 ‘완파’ 허수봉·신호진 14득점씩 맹활약 승점 3점 차…선두 싸움 불붙어남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리그 1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개막 후 처음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첫 세트부터 공격 성공률(57.33%), 블로킹(9개), 서브 에이스(5개) 등에서 모두 압도했다. 3세트 막판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잇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신호진이 마지막 25점째 오픈 공격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내가 원하던 배구가 나왔다. 선수 모두가 경기에 몰입해서 각자 맡은 바를 코트 안에서 잘 녹여줬다”며 매우 만족했다.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신호진이 나란히 양 팀 최다인 14득점으로 활약...

    2026.01.04 20:44

  • 큰 산 함께 넘고···“우정은 잠시 내려놓자”···중국전 승리 이끈 ‘동지’, KBL에선 ‘적’ 전희철-조상현 감독
    큰 산 함께 넘고···“우정은 잠시 내려놓자”···중국전 승리 이끈 ‘동지’, KBL에선 ‘적’ 전희철-조상현 감독

    듬직한 체구의 남자는 자신보다 한 뼘 큰 이에게 다가서더니 푹 안겼다.“얼마 전까지 술잔을 나누던 형님이 이제 내일부터는 적이 됐네”라고 장난기 넘치게 말하는 그는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49·아래 오른쪽). 그가 안긴 ‘형님’은 전희철 서울 SK 감독(52·왼쪽)이다.현역 시절부터 코트에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지도자가 되어 리그 최고를 다투다 최근 제대로 사고를 쳤다.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임시 감독과 임시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맡아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중국은 FIBA 랭킹 27위로 한국(56위)보다 몇수 위에 있다. 중국을 상대로 무려 12년 만에 거둔 연승이었다.최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두 감독은 “지금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솔직히 성적이 나쁘면 어떤 소리를 들어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나갔던 대회다. 2025년이 정말 행복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농구...

    2025.12.30 20:54

  • ‘601경기 새 역사’ 김정은…“600경기 임영희 언니 덕분”
    ‘601경기 새 역사’ 김정은…“600경기 임영희 언니 덕분”

    20년차에 통산 최다 출전 달성 “힘들 때마다 나를 붙잡아줬다” 대기록의 영광 임 코치에 돌려프로 데뷔 20년차 김정은(38·부천 하나은행·사진 왼쪽)이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그의 601번째 출전이었다.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오른쪽)가 현역이던 2019년 세운 ‘600경기 출전’ 기록을 깨고 통산 최다 출전자가 됐다.어느덧 WKBL의 맏언니가 된 김정은은 스무 살 어린 선수들과 뛴다. 그동안 수없이 다쳤고 수술도 여러 번 받았다. 스스로 “김정은이 아픈 건 다들 아시잖아요”라고 말할 정도다. 체력 안배가 필수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원체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선수인데 테이핑을 많이 한 걸 보니 안쓰럽더라”며 “선발로는 투입하지 않고 1~2쿼터에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어도 베테랑의 저력은 여전하다. 김정은은 이날 접전 속에서 적재적소에 슛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활약...

    2025.12.22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