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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족한 부분, 확실하게 알았다…우승 못해보고 은퇴할 순 없어”
    “부족한 부분, 확실하게 알았다…우승 못해보고 은퇴할 순 없어”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위협할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위 전력에 ‘FA 최대어’ 임성진을 영입하면서다. 임성진, 안드레스 비예나에 나경복(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할 거라는 기대를 모았다.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정규리그 3위로 ‘봄 배구’ 진출은 성공했지만 준플레이오프 단판전 패배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기대만 못했던 공격진은 1년 만에 재편됐다. 임성진이 시즌 종료 후 입대했다. 지난 4시즌간 KB손해보험과 함께했던 비예나와 재계약도 포기했다. 나경복은 지난 시즌 ‘커리어 로’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코트 위 경기력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성기와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나경복은 1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만족할 게 없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 아쉬움만 많았고, 부족한 부분만 더 확실하게 알았다”고 말했다. 나경복은...

    2026.06.02 20:22

  • “상상도 못한 일…“3일간 형과 ‘농구 대화’ 지난 5년보다 많아”
    “상상도 못한 일…“3일간 형과 ‘농구 대화’ 지난 5년보다 많아”

    10년간 코치·KCC 우승 직후 전격 발탁…“소통·믿음의 농구 할 것” 형 이흥섭 단장과 현장 독립성 유지하면서도 유기적 파트너십 약속그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수석코치로서 원주 DB의 심장을 겨누던 ‘적장’의 핵심 참모였다. KCC가 6위 팀 최초의 우승이라는 신화를 쓰며 정상에 오른 바로 다음날, 그의 운명은 요동쳤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꺾었던 DB에서 감독 제의가 왔다. 친형이 단장으로 있는 팀이었다. 이규섭 DB 신임 감독(49)은 돌풍처럼 휘몰아친 인생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10년간의 코치 생활 끝에 처음 지휘봉을 잡고 분주히 새출발에 나선 이 감독을 지난 20일 만났다.이규섭 감독에게 2025~2026시즌은 지도자 인생의 거대한 전환점이었다. 삼성 시절부터 오랜 기간 ‘농구 명가’의 부활을 위해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 감독과 함께 KCC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에서 성적 부진으로 ‘실패한 조합...

    2026.05.21 20:45

  • 허재 허웅 허훈…삼부자 활짝 웃은 날
    허재 허웅 허훈…삼부자 활짝 웃은 날

    5차전서 76 대 68로 소노 눌러 첫 정규 리그 6위팀 정상 ‘기적’ 현대모비스와 함께 최다 우승팀 허훈, 평균 15.2점·9.8어시 ‘MVP’ 아버지 허재·형 허웅 이어 금자탑프로농구 부산 KCC 가드 허훈(31)은 코트를 울리는 팬들의 함성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형제가 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오랜 꿈, 우승이라는 목표로 지난해 여름 KCC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았다. KBL 최초 ‘3부자’ 최우수선수(MVP) 선정이다.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68로 눌렀다. KCC는 부산에서 채우지 못한 4번째 승리(1패)를 챙기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최다 우승팀(7회)이 됐다. 2년 전 정규리그 5위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올해는 6위로 우승해 주위를 다시 한번 놀래켰다. “우승 사령탑이 농구 인생의 마지막 목...

    2026.05.13 22:20

  • ‘미 프로 스포츠 첫 커밍아웃’ NBA 출신 제이슨 콜린스, 뇌암 투병 끝 사망
    ‘미 프로 스포츠 첫 커밍아웃’ NBA 출신 제이슨 콜린스, 뇌암 투병 끝 사망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시절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제이슨 콜린스가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7세.콜린스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콜린스가 교모세포종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지난해 말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추모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13년간의 NBA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리더십과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며 “장벽을 허문 인물로 기억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의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따뜻함과 인간미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197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콜린스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개인 최고 시즌이었던 2004~2005시즌에는 평균 6.4득점, 6.1리바운드를 올렸다. 콜린스는 2013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

    2026.05.13 21:47

  •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모든 결정·책임 부담감에 잠 설쳐 강이슬 합류 시너지, 팀 활력 기대 위성우 전 감독, 제 선택 존중해줘 여성 지도자 모범 되도록 더 노력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사진)은 감독 선임 이후 첫 비시즌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코치 시절에도 선수단 구성과 회의, 훈련 준비 등을 맡았지만 감독이 된 뒤에는 모든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훨씬 커졌다고 했다. 전 감독은 “시간적으로도 바쁘지만 마음은 훨씬 더 바쁘다”며 “부담감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전 감독은 12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밖에서는 준비된 감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감독은 또 다른 자리”라면서 “아직은 초보 감독이라는 생각으로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 시절의 전주원이 아니라 감독 전주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감독 선임 이후 우리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이슬을 영입했고 코칭스태프 구성과 아시아쿼터 선수 ...

    2026.05.13 20:22

  • 용기와 연대의 ‘98번’···‘현역 사상 첫 커밍아웃’ 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 별세
    용기와 연대의 ‘98번’···‘현역 사상 첫 커밍아웃’ 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 별세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현역 시절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가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7세.콜린스의 가족은 이날 NBA를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콜린스가 교모세포종에 맞서 용감히 싸운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 8개월 동안 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지난해 말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추모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13년간의 NBA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리더십과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며 “장벽을 허문 인물로 기억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의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따뜻함과 인간미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197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콜린스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m가 넘는 큰 키로 브루클린 네츠 등 6개 팀에서 센터 포지션을 맡았...

    2026.05.13 16:00

  • 소노 ‘기사회생’…종료 0.9초 전 재역전 ‘챔프’ 불씨 살렸다
    소노 ‘기사회생’…종료 0.9초 전 재역전 ‘챔프’ 불씨 살렸다

    엎치락뒤치락 시소 공방 끝이정현, 막판 자유투로 1점 차 승리 KCC, 6위 우승 ‘0% 기적’ 저지3패 뒤 우승이란 ‘0% 기적’ 도전경기 종료 3.6초 전까지 80-80. 승부의 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전날 2초 전에 승부가 결정난 데 이어 이틀 연속 펼쳐진 혈전. 이번엔 0.9초 전에 승부가 갈렸다. 고양 소노가 전날 아쉬운 역전패를 딛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강력한 수비와 투지를 앞세워 KCC를 81-80으로 물리쳤다. 3차전까지 내리 패한 소노는 종료 0.9초 전 이정현의 자유투로 1점을 얻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소노는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갔다. 반면 KCC는 안방에서 4전 전승으로 홈에서 사상 첫 6위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KC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하면 정상에 오른다...

    2026.05.10 20:16

  • ‘선물’ 같은 5·6위 챔프전…KCC “먼저 간다”
    ‘선물’ 같은 5·6위 챔프전…KCC “먼저 간다”

    5일 고양소노아레나는 작은 ‘어린이 세상’이었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르는 이곳에는 부모 손을 잡은 어린이들의 재잘거림이 관중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소노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KCC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은 사진을 찍고 핀볼 게임을 즐기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출범 29년 만에 첫 정규리그 5·6위 간 챔프전이었다. 챔프전 진출을 거의 기대하지 않은 양팀 팬들에게는 어린이날 선물과 같았다. 이날 관중은 6474명으로 소노의 역대 최다 홈관중이었다. 소노 관계자는 “당연히 매진이다.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이 오전 6시부터 줄을 섰다”고 귀띔했다.소노는 봄농구 6전 전승으로 창단 첫 챔프전에 올랐고, KCC 역시 단 1패(6승)만 내주면서 정규리그 6위로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누가 우승해도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이다.우승으로 가는 첫 경기에서 웃은 쪽은 원정팀 KCC였다....

    2026.05.05 20:14

  • 반란의 봄 농구…사상 첫 5·6위 챔프전
    반란의 봄 농구…사상 첫 5·6위 챔프전

    고양 소노에 이어 부산 KCC까지 ‘업셋’을 완성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은 정규리그 1위와 2위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사상 최초로 ‘5·6위 간 챔프전’ 대결이 성사됐다.KCC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84-67로 승리,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거둔 KCC는 정규리그 6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 KCC는 2023~2024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챔프전에 올랐다.45-35로 리드하고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 시작 후 3분21초 동안 정관장을 무득점으로 묶어놓고 12점을 올려 57-35, 22점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 정관장이 반격해 경기 종료 5분42초를 남기고 74-62까지 쫓겼지만, KCC 외국인 선수 숀 롱이 곧바로 3점슛 2개를 ...

    2026.04.30 22:17

  • “잊을 만하면 열리는 우승 기념행사 초대…예비신랑인데 아직 본가에도 못 갔어요”
    “잊을 만하면 열리는 우승 기념행사 초대…예비신랑인데 아직 본가에도 못 갔어요”

    피 말리는 5차전서 14득점 활약 유망주 꼬리표 떼고 팀 주축 성장 내달 결혼 앞두고 ‘행복한 봄날’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웃사이드히터 정한용(25·사진)에게 더는 ‘유망주’ 꼬리표가 붙지 않는다.프로 세 번째 시즌이던 2023~2024시즌 에이스 정지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날개를 편 정한용은 2025~2026시즌 팀이 2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과의 피 말리는 5차전에서 공격 성공률 47.83%로 14득점을 올렸다.지난 27일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GS칼텍스의 합동 축승회에서 만난 정한용은 “시즌 시작은 좋았는데 중간에 부상으로 약간 흔들렸다. 그래도 마무리가 잘돼서 기분 좋다”고 홀가분한 표정으로 말했다.2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한 대한항공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유독 어려웠다. 홈에서 1·2차전을 내리 따냈지만 2차전 승리는 비디오 판독 논란으로 ...

    2026.04.28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