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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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 ‘5성급 호텔처럼…’ 우리집 향기로워지는 법
    ‘5성급 호텔처럼…’ 우리집 향기로워지는 법

    특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한 발짝 들어섰을 때 나는 마법 같은 향기. 마치 다른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까지 준다. 호텔에서의 숙박은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을 넘어선 오감 만족의 경험이다. 푹신한 침대와 포근한 가운, 그리고 새벽 3시에도 주문 가능한 룸서비스 그리고 시그니처 향기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우리집에서 이 5성급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호텔 향기의 비밀은?호텔들은 향기를 고객 경험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 많은 곳에서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하거나 해당 공간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향기를 찾아낸다. 호텔 디자인 전문 기업인 스튜디오 컬렉티브(Studio Collective)의 파트너이자 디자인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슐츠(Christian Schulz)는 “호텔은 손님들이 문턱을 넘는 순간 모든 감각을 자극하길 원한다”고 설명한다. 그가 야후라이프에 전한 ‘집에서 호텔 향기를 즐기는 실용적인...

    2시간 전

  • ‘올가을 집꾸 트렌드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얼리버드 티켓 판매
    ‘올가을 집꾸 트렌드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얼리버드 티켓 판매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가 오는 9월 11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행사는 ‘없던 집 : 어떤 집’을 주제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의 모습과 한 번도 상상하지 않았던 ‘없던 방식의 집’을 묻고 제안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당연하게 여겨온 집의 형태와 기능, 재료, 감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과 일상,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집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또한 가을 이사철과 웨딩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 공간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가구, 가전, 조명, 생활소품, 쿡·테이블웨어, 침구·패브릭, 인테리어, 아웃도어·가드닝, 식품 등 리빙 전반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입장료는 1만원이며, 11일부터 31일까지 1차 얼리버드 티켓 예매시 44% 할인된 66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2025.07.10 10:04

  • 작지만 알차게…화분에서 과일나무 기르는 5가지 비법
    작지만 알차게…화분에서 과일나무 기르는 5가지 비법

    도심 속 작은 과수원, 누구나 가능하다. 작은 공간에서도 과일나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화분 재배의 핵심 팁이다.1. 적절한 화분 고르기과일나무는 뿌리가 깊게 뻗기 때문에 최소 20~50cm 깊이의 화분이 필요하다. 흙이 빠지지 않도록 바닥에 거름망을 깔고, 배수구가 반드시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플라스틱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테라코타나 목재 화분을 추천한다.2. 배양토와 흙 선택배수가 잘되면서도 수분과 영양분을 오래 머금을 수 있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나무 전용 배양토’를 사용하거나, 일반 상토에 펄라이트와 퇴비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3. 햇볕과 위치 조절과일나무는 일조량이 생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베란다나 옥상, 남향 창가 등이 적합하다....

    2025.07.08 15:59

  • 남자가 양산, 부끄럽다고? 땡볕엔 부러울걸요!
    남자가 양산, 부끄럽다고? 땡볕엔 부러울걸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린 6일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 양산을 쓴 많은 시민이 오갔다. 남성 직장인 박지학씨(35)도 검은색 양산을 펼쳤다. 따가운 햇살, 30도가 넘는 더위에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지만 양산 그늘 아래 박씨의 표정은 밝았다. 거리에는 박씨 외에도 체크무늬·연두·분홍색 등 가지각색의 양산을 쓴 남성들이 지나갔다. 박씨는 “옛날엔 레이스 달린 양산밖에 안 보였는데 요새는 남성용 양산도 잘 나와서 주변에서도 많이 쓰고 다닌다”고 말했다.점점 심해지는 폭염에 양산을 애용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여성들의 ‘여름 아이템’이란 말은 무색해졌다. 이들은 “주변 눈치가 보이긴 한다”면서도 “더위를 피하는 일에 성별은 상관없다”고 했다.포털사이트에 ‘남성용 양산’을 검색하면 1500개가 넘는 구매 후기가 올라오기도 한다. 이들은 “이제 남자에게도 양산은 필수품” “남자도 양산을 쓰고 다니는 시대니 부끄러워 말라” 등 글을 남겼다.최사무엘씨...

    2025.07.06 20:16

  • “양산 쓰면 하남자? 그냥 하남자 할랍니다”···폭염·뙤약볕에는 성별이 없다
    “양산 쓰면 하남자? 그냥 하남자 할랍니다”···폭염·뙤약볕에는 성별이 없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린 6일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 양산을 쓴 많은 시민들이 오갔다. 남성 직장인 박지학씨(35)도 검은색 양산을 고쳐 들었다. 30도가 넘는 햇살과 찜통더위에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지만 양산이 만든 그늘 아래에 있던 박씨의 표정은 풀렸다. 거리에는 박씨 외에도 체크무늬·연두·분홍색 등 가지각색의 양산을 쓴 남성들이 지나갔다. 박씨는 “옛날엔 레이스가 달린 양산밖에 안 보였는데 요새는 남성용 양산도 잘 나와서 주변에서도 많이 쓰고 다닌다”며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양산이 있으면 훨씬 다니기 편하다”고 말했다.해마다 이어지는 폭염에 박씨처럼 양산을 애용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만의 ‘여름철 아이템’이라던 말은 무색해졌다. 이들은 “주변 눈치가 보이긴 한다”면서도 “더위를 피하는 일에 성별은 상관없다”고 말했다.양산을 향한 남성들의 관심은 늘고 있다. 특정 단어의 검색 빈도를 0에서 100까지로 보여주는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2025.07.06 13:43

  • [박민지의 옷 잘 입는 공식]여름, 필요한 건 단 하나 White Shirt…우유 같은 색, 여유로운 핏
    [박민지의 옷 잘 입는 공식]여름, 필요한 건 단 하나 White Shirt…우유 같은 색, 여유로운 핏

    아주 밝은 베이지가 한 방울 섞인 오프 화이트소매통과 품, 길이가 충분히 넉넉한옷 잘 입는 사람들은 똑같은 셔츠를 입어도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 그들의 스타일에는 공통점이 있다. 대단한 브랜드나 과감한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말로 딱 집어 설명하기 어려운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그 미묘한 차이가 남과는 다른 특별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오늘은 옷 잘 입는 사람의 ‘한 끗 차이’, 여름 셔츠를 고르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나는 화이트 셔츠를 ‘까다로운 기본’이라 부르고 싶다. 무난한 듯 보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옷이다. 셔츠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태도와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가 말리부 해변에서 촬영한, 헐렁한 화이트 셔츠를 입은 모델들의 사진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다.햇살, 바람, 바다 그리고 셔츠. 그 장면은 모델보다도 셔츠 자체의 분위기를 먼저 기억하게 만...

    2025.07.05 09:00

  • ‘인생 B면’ 당당히 뒤집어라…낡지 않는 언니들의 비결
    ‘인생 B면’ 당당히 뒤집어라…낡지 않는 언니들의 비결

    노화에 가혹한 업계에서 편견에 맞서는 여배우들젊은층 전유물로 여기던 미니스커트·긴 머리 등 멋스럽게 소화수년째 화장 끊은 앤더슨 이어 배리모어도 ‘민낯 해방감’ 피력와츠·실즈는 ‘나이듦’에 대해 다룬 책 펴내기도노화 향한 ‘거부’ 아닌 ‘호기심’과 ‘도전’ 이야기해미국의 법학자 솔 레브모어는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과 공저한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주름살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지혜와 사교성의 증거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 사회는 젊음에 대한 선호가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젊은 시절의 외모를 보존하기 위해 신체에 개입한다”며 “미국인들은 해마다 성형수술에 130억달러 정도를 쓴다”고 썼다. 이어 “한국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비율은 미국인들의 4배에 달한다”고 썼다는 것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지 않겠다.딱 제 나이에 맞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이를 거꾸로 먹는’ 동...

    2025.07.05 06:00

  • 여름 필수품, 이젠 ‘텀꾸’다…레고트 텀블러 꾸미기 팝업스토어 오픈
    여름 필수품, 이젠 ‘텀꾸’다…레고트 텀블러 꾸미기 팝업스토어 오픈

    환경도 생각하고, 시원한 물도 살뜰히 챙길 수 있는 여름 필수품 텀블러. ‘텀꾸’의 시즌이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가 3일 오늘부터 13일까지 성수동 올리브영N 성수에서 ‘텀꾸(텀블러 꾸미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레고트는 지난해 성수동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텀꾸’ 이벤트를 보다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팝업은 ‘PLAY MY WAY’를 주제로 나만의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을 하나의 게임을 즐기듯 즐겁게 풀어냈다. 아케이드 게임 콘셉트의 입구를 지나 레고트가 준비한 LV.1 미니게임존, LV.2 텀꾸 체험존, LV.3 포토존 인증 중 2개만 참여하면 신상품 텀블러부터 키링까지 다양한 선물도 럭키드로를 통해 받을 수 있다.작년보다 훨씬 넓어진 ‘텀꾸존’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신규 텀블러와 키링을 조합하여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3D 텀꾸 체험을 대형 키오스크로 체험할 수 있어 온, 오프라인 제...

    2025.07.03 11:27

  •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 기능성 냉감 의류의 오피스웨어 진출 러시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 기능성 냉감 의류의 오피스웨어 진출 러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웃도어용으로 통하던 냉감 의류가 일상 웨어로 활용되고 있다. 더위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동시에 가벼운 착용감으로 여름철 오피스룩의 영역까지 넘나들고 있다.이런 소비 경향에 발맞춰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들은 냉감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출근길부터 주말까지 활용 가능한 냉감 오피스웨어로 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일명 ‘얼음실’로 불리는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코드텐(CODE1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초냉감 원사를 100% 사용한 메시(그물형) 조직으로 제작돼 탁월한 통기성과 시원한 착용감을 동시에 노렸다.대표 제품인 ‘코드텐 아이스 스트라이프 반팔 폴로’와 ‘코드텐 아이스 우븐 반팔 폴로’는 쿨맥스 소재의 카라 부분이 땀을 빠르게 흡수·증발시켜 산뜻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몸에 들러붙지 않는 통풍 구조로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2025.07.01 11:39

  • ‘살균 물티슈’로 절대 닦지 말아야 할 5곳은?
    ‘살균 물티슈’로 절대 닦지 말아야 할 5곳은?

    간편한 사용과 뛰어난 살균력으로 많은 가정에서 애용되는 소독용 물티슈. 그러나 모든 물건에 무작정 사용하는 만능 물티슈는 아니다. 살균제가 함유된 물티슈는 되레 손상을 입히거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가정정리·청소 전문 매체 더 스프루스는 전문 청소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소독티슈는 전천후 청소용품이 아니다”며 “특히 아래 여섯 가지 물건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죽 및 스웨이드 소재소파나 로퍼 같은 가죽 제품에 얼룩이 생겼을 때, 얼른 닦아내기 위해 소독티슈를 꺼내기 쉽다. 하지만 이는 금물이다. 특히 표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소재를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 벼룩 하나 때문에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가죽은 섬세한 재질로,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닐 소재(차량 시트, 바닥재 등)가죽뿐만 아니라 비닐 소재에도 소독티슈 사용은 피해야 한다. 미국 ‘홈어글로우(Homeaglow)’의 청소 전문가 사라 아...

    2025.06.2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