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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2025.04.22
  • 전국이 흐리고 비…낮 최고 16~21도
    전국이 흐리고 비…낮 최고 16~21도

    화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이날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했다.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부산·경남, 울산, 제주도북부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17....

    4시간 전

  • 벌써 26도, 서둘러 온 여름 [정동길 옆 사진관]
    벌써 26도, 서둘러 온 여름 [정동길 옆 사진관]

    초여름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는 가벼운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이 나무 그늘을 찾아들었다. 바닥분수가 뿜어내는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고, 숲 속에 조성된 튤립 등 봄꽃을 즐기기도 했다.이날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6도까지 오르며 올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 25도, 전주 27도로 평년보다 5~7도가량 높았다. 22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진다. 이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전국에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고,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은 20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일과 24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8~15도, 낮 최고 14~25도다. 금요일인 25일에는 아침 기온이 한 번 더 떨어져, 아침 최저 4~10도·낮 최고 15~20도로 예상된다.

    18시간 전

  • 국내 연구진, ‘소화기 품은 배터리’ 개발…“전기차 열 폭주 억제”
    국내 연구진, ‘소화기 품은 배터리’ 개발…“전기차 열 폭주 억제”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화재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터리 안에 불을 끄는 소화제 성분을 넣어 ‘열 폭주’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상용화한다면 전기차 안전성과 관련한 소비자 불안을 줄일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연구재단은 송승완 충남대 교수팀과 도칠훈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영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그룹장팀이 구성한 공동 연구진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를 막는 난연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즈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R-리포츠’에 실렸다.현재 배터리는 전기차 등에 널리 쓰이는데, 화재가 일단 시작되면 진화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과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 폭주 때문이다. 화재 우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연구진은 기술 개발의 초점을 배터리 화재를 빨리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맞췄다. 이렇...

    22시간 전

  • 21일 맑고 낮 최고기온 18~27도까지 올라
    21일 맑고 낮 최고기온 18~27도까지 올라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맑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18∼27도까지 오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서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 내외에 이르는 곳도 있겠다.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4.3도, 인천 14.6도, 수원 12.3도, 춘천 10.7도, 강릉 8.7도, 청주 14.8도, 대전 15.9도, 전주 15.9도, 광주 17.4도, 제주 17.0도, 대구 12.3도, 부산 12.9도, 울산 10.3도, 창원 13.8도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

    2025.04.21 07:35

  • [단독]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땅 전국 ‘1만2337㎢’…공존지역 태양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치 넘는다
    [단독]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땅 전국 ‘1만2337㎢’…공존지역 태양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치 넘는다

    지난 16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 두루미 태양광 발전소. 나무를 벗겨낸 산등성이마다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들어섰다. 가파른 비탈길 곳곳에는 그물 같은 임도가 들어섰고 터전을 잃은 동물은 자취를 감췄다. 새 소리가 사라진 민둥산에는 발전기 소음만 울렸다.“저거(태양광 발전소) 때문에 산이 없어져서 그런가. 동물들이 마을 도로로 많이 나와서 깜짝깜짝 놀래” 마을 주민 이모씨(78)는 발전소가 들어선 뒤 마을에 야생 동물이 나타나는 일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문혜리 일대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권모씨(75)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고 난 뒤 장마철마다 산사태를 걱정한다고 했다. 권씨는 “아직 마을에 직접 피해는 없지만, 태양광으로 산사태 난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니까 늘 불안하다”고 했다. 권씨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다. 지난해에도 수해로 태양광 패널 등 시설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철원군에서 시정 명령을 내렸다. 급경사지에 발전소를 세운 탓이다.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는 ...

    2025.04.21 06:00

  • [기고]쏙독새와 후투티의 땅에서, 재생에너지를 다시 묻다
    [기고]쏙독새와 후투티의 땅에서, 재생에너지를 다시 묻다

    독일 베를린에서 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브란덴부르크주 남동부, 옛 소련의 군사 훈련장 부지였던 리베로즈 지역이다. 1990년대 초까지 사용된 이 땅은 브란덴부르크주 전체에서 가장 큰 훈련 장소였다. 현재까지도 출입이 금지될 정도로 미회수 폭발물 등 군수 물품에 오염되어 있다. 동시에 군대가 떠난 군사 훈련장을 유럽 쏙독새, 후투티 등 탁 트인 초지를 선호하는 야생 조류들이 번식지로 삼았다. 이 지역은 유럽연합(EU) 지침에 따라 철새 및 멸종 위기에 처한 특정 조류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2009년 이곳에 52㎿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건설되었다. 그런데 입지 선정이 좀 독특하다. 독일 연방건축법은 ‘도시 외 지역’의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이다.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가 특례허용 대상일지라도 개발 제한이 적용된다. 또한 독일에서는 개발사업 추진 시 자연환경 훼손의 정도를 평가하...

    2025.04.21 06:00

  • 19일 토요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돌풍과 천둥·번개도
    19일 토요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돌풍과 천둥·번개도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비는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까지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19~20일에 경기 북·동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제주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서해5도,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경북(중·남부내륙·동해안 제외), 울릉도, 독도 5∼10㎜ 등이다.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낮 최고기온은 15∼28도로 예보됐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0도, 인천 14.7도, 수원 14.5도, 춘천 14.4도, 강릉 14.6도, 청주 18.6도, 대전 1...

    2025.04.19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