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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20도’ 하루에 두 계절 ···주말에 또 ‘30도 더위’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주말인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6일 “오는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오는 27일에는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겠다. 강원 영동·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20도 안팎이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도 15~20도 정도로 크겠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발원한 황사 일부가 한국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고, 26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강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기류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병든 채 쇼하다 죽은 돌고래···거제씨월드, 학대 정황 또 나왔다
거제씨월드에서 병에 걸린 상태로 쇼에 투입되었다가 죽은 돌고래들이 더러운 물에서 사육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거제씨월드 허가권자인 경남도청은 현장 조사로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도 법률 자문도 받지 않은 채 “법률적 판단이 어려워 행정조치를 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전형적인 소극행정”이라고 비판했다.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거제씨월드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이날 사건을 관련 수사팀에 배당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2월 폐사한 큰돌고래 노바와 줄라이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항생제 등을 투약해 쇼에 투입했다가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단독]거제씨월드, 아픈 돌고래 약 먹이고 쇼 강행시켜 ‘폐사’···형사처벌 가능할까거제씨월드가 돌고래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약을 투여해 쇼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입된 돌고래들은 병이 악화해 결국 폐사했다. 정부 합동조사 결과 거제... -
전국 맑고 ‘초여름’···최고기온 27도 어디?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했다.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창원 11도, 제주 12도 등이다.전국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0도 등이다.서해안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 -
전국에 비오고 우박···내일부턴 황사 영향
전국 대부분 지역에 24일 오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20㎜, 강원도 5~2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20㎜, 전북 5~20㎜, 광주·전남 5㎜, 대구·경북 5~2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5㎜ 내외다.기상청은 이날 고도 5㎞ 상공의 대기 상층에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름 0.5㎝ 미만의 씨락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 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
“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비, 강한 바람 ‘쌀쌀’
수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비는 전라권은 오전에,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날 낮까지는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름 5㎜ 미만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에 5∼2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는 5㎜ 내외다.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3도, 인천 11.5도, 수원 11.6도, 춘천 10.5도, 강릉 10.6도, 청주 13.3도, 대전 12.2도, 전주 13.3도, 광주 13.2도, 제주 15.5도, 대구 ... -
“제 키 30cm 자랄 동안 국가는 뭐 했나요?” 기후소송 첫 변론까지 4년간의 기록
62명의 기후소송 청구인 중 한 명인 김나단군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다. 2022년, 엄마 손을 잡고 헌법재판소를 찾았던 김군의 키는 그때보다 30㎝가 자랐다. 2020년 고등학생이던 김서연양은 학교를 졸업해 청년 활동가가 됐다. 아기기후소송 당시 20주차 태아였던 ‘딱따구리’는 엄마 배 속을 나와 최희우란 이름을 얻었다. 23일, 헌법소원 제기 4년 만에 열린 기후소송 공개변론을 앞두고 뭉친 이들은 “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이라고 말했다.기후소송의 출발은 지난 2020년 3월13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19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이다. 이들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겠다는 옛 녹색성장기본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감축량이 기후위기를 막기에 부족하며, 기후위기를 방치하는 것은 생존권과 평등권, 인간답게 살 권리, 직업 선택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한다는 것이다. 헌재가 3월24일 원고 자격을 인정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 -
“지구의 날,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 시민들이 쓰레기 뒤집어쓴 이유는
54번째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인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페트병과 포장음식 용기 등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옷을 입었다. 이들은 정부에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녹색연합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지구의 날,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 기자회견을 열고 “화석연료가 주원료인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기후위기를 가속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번 기자회견은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지구 대 플라스틱’이다. 활동가들은 주제에 맞춰 지구를 형상화한 모형 앞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옷을 입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유새미 녹색연합 녹색사회팀 활동가는 “플라스틱 협약이 단 두 차례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