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최대 호수인 이식쿨 호수의 수위가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매체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에 따르면 바키트 토로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부총리 겸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장관은 전날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가 이식쿨 호수에 미치는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키르기스스탄 수자원부에 따르면 이식쿨 호수의 수위는 19세기 중엽 이후 약 14m 낮아졌고 수량은 약 850억㎥ 감소했다. 빙하 감소와 농업용수 사용 증가로 호수로 유입되는 하천의 수도 줄었다.토로바예프 장관은 “수위 하락이 이어질 경우 생물다양성과 관광 자원,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식쿨 호수 보존을 기후·수자원과 연계된 국제적 과제로 보고 단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식쿨 호수는 키...
2026.02.0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