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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중기, 영업이익률 ‘K자 양극화’ 심화
    대기업·중기, 영업이익률 ‘K자 양극화’ 심화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기업 전체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40%에 가까워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잘나가는 대기업과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사이의 ‘K자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25년 기업 경영 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만4456개(제조업 1만3918개·비제조업 2만538개)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5.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5.5%→6.9%)과 비제조업(5.2%→5.4%) 모두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제조업은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8.8%에서 15.0%로 크게 뛰었다. 이미주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상승은 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반도체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진 데 기인...

    5분 전

  • 세제 혜택 받고도 ‘빚 독촉’ 관행 제동

    오는 9월부터 금융회사가 손실 처리한 개인 무담보 연체 채권(연체 채권)에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채권의 법적 추심 기한이 지나야 한다. 금융회사가 법인세 혜택을 누리면서도 연체 채권의 ‘빚 독촉’ 기한을 연장해오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사가 상각한 연체 채권의 소멸시효가 처음 돌아오는 시점에 시효를 완성하는 조건으로 세제 혜택(대손 인정)을 받는 ‘금융기관 채권 대손 인정 업무 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현행 세법(법인세법)은 소멸시효 완성으로 회수 가능성이 사라진 연체 채권에 원칙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를테면 일반 기업의 외상값이나 어음·수표 등은 모두 소멸시효가 완성돼야만 손실로 인정받고 법인세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금융사는 그러나 그간 예외적으로 ‘못 받을 빚’에도 세제 혜택을 받았다. 통상 최소 6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을 추정 손실로 분류한 뒤 금융감독원에 대손 인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시효 완성 전...

    5분 전

  • 신한금융, 5000억 연체 채권 소각…5조 규모 포용금융 시동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소각하는 등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를 열고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신한금융은 상반기 중으로 약 3300억원의 연체 채권을 소각한다. 연내 소멸시효가 도래하는 채권까지 포함하면 총 5000억원을 소각해 장기 연체 고객의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5년이 지난 채권은 시효 연장을 원칙적으로 막고 채무조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예외적으로 시효를 연장하는 경우에도 ‘3년 경과 후 재심사’를 거치도록 했다.신한금융은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당초 올해 포용금융 목표치 3조원을 조기 달성하고 2027년 계획분 1조5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해 총 4조5000억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 2조9000억원...

    5분 전

  • 반도체 대기업만 잘 나간다···‘삼전하닉’ 빼면 영업이익률 제자리
    반도체 대기업만 잘 나간다···‘삼전하닉’ 빼면 영업이익률 제자리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기업 전체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 돈으로 빌린 돈의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40%에 가까워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잘나가는 대기업과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사이의 ‘K자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만4456개(제조업 1만3918개·비제조업 2만538개)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5.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5.5→6.9%)과 비제조업(5.2→5.4%) 모두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제조업은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8.8%에서 15.0%로 크게 뛰었다.이미주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상승은 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반도체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진 데 기인...

    3시간 전

  • ‘-8%, 8%, -4%’ 현기증 나는 코스피…반대매매도 최대치
    ‘-8%, 8%, -4%’ 현기증 나는 코스피…반대매매도 최대치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빚내서 투자(빚투)’ 규모가 급증하고, 증권사의 반대매매도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8% 급락하고 8% 급등한 데 이어 10일 4% 넘게 하락하는 등 사흘내내 ‘울퉁불퉁’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42조9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할 때 2022년 11월 말(43조1063억원) 이후 3년 7개월여 만의 최대치다.특히 코스피가 급등락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에만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6085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조정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대출을 통한 주식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빚을 내 투자한 주식이 하락할 때 증권사가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도 치솟았다. 코스피가 5.54% 급락했던 지난 5일 반대매매 금액은 1661억원으로 2023년 10월 이후 2년 ...

    4시간 전

  • 금융사들 세제 혜택받으려면 빚 독촉 더 못한다…금융당국, 규정 손질
    금융사들 세제 혜택받으려면 빚 독촉 더 못한다…금융당국, 규정 손질

    오는 9월부터 금융회사가 손실 처리한 개인 무담보 연체 채권(연체 채권)에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채권의 법적 추심 기한이 지나야 한다. 금융회사가 법인세 혜택을 누리면서도 연체 채권의 ‘빚 독촉’ 기한을 연장해오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사가 상각한 연체 채권의 소멸시효가 처음 돌아오는 시점에 시효를 완성하는 조건으로 세제 혜택(대손 인정)을 받는 ‘금융기관 채권 대손 인정 업무 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현행 세법(법인세법)은 소멸시효 완성으로 회수 가능성이 사라진 연체 채권에 원칙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를테면 일반 기업의 외상값이나 어음·수표 등은 모두 소멸시효가 완성돼야만 손실로 인정받고 법인세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금융사는 그러나 그간 예외적으로 ‘못 받을 빚’에도 세제 혜택을 받았다. 통상 최소 6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을 추정 손실로 분류한 뒤 금융감독원에 대손 인정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시효 완성 전이라도 세제 혜택...

    4시간 전

  • ‘넷플릭스 호재’ 미공개 정보로 8억 번 SBS 전 직원, 10억 토해낸다
    ‘넷플릭스 호재’ 미공개 정보로 8억 번 SBS 전 직원, 10억 토해낸다

    금융 당국이 회사의 넷플릭스와 협업 정보를 미리 알고 자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취한 SBS 전 직원 등에게 부당이득 액수보다 큰 과징금 10억800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하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의무를 어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들에게 과징금 약 10억8000만원을 부과 조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SBS 재무팀 공시담당자로 재직했던 A씨는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미공개 주요 정보를 입수한 뒤 지난 2024년 10∼12월 SBS 주식을 매수했다. 그 결과 A씨는 약 8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A씨는 해당 정보를 부친 B씨에게도 전달해 B씨도 정보공개 전 주식을 샀다.증선위는 A씨에게 부당이득보다 큰 액수인 10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B씨에게도 B씨가 취한 부당이득 약 2000만원의 2배에 가까운 39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4시간 전

  • 한은 “작년 소비쿠폰으로 매출 증대효과 2.8조원···GDP 0.12% 끌어올려”
    한은 “작년 소비쿠폰으로 매출 증대효과 2.8조원···GDP 0.12% 끌어올려”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2조8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은 10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6개 신용카드사를 통해 지급된 소비쿠폰(9조1000억원)으로 추정한 결과, 2조8000억원(30.9%)이 사용처의 추가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13조5220억원 규모로 집행됐는데, 그중 약 70%인 9조1000억원이 신용카드로 지급됐다. 한은은 신용카드사의 매출 자료만 분석했고, 지역상품권과 선불카드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소비쿠폰 사용처 1곳당 월평균 매출액은 비(非)사용처 대비 2.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출 증대 효과는 비수도권에서 더 컸다. 비수도권에서 소비쿠폰 사용처의 매출은 비사용처에 비해 6.37% 증가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도 매출이 5.51% 많아졌다.반면 수도권은 오히려 0.04% ...

    4시간 전

  • 신한금융, 연내 연체채권 5000억 소각…총 5조원 규모 포용 금융 추진
    신한금융, 연내 연체채권 5000억 소각…총 5조원 규모 포용 금융 추진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소각하는 등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를 열고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신한금융은 먼저 상반기 중으로 약 3300억원의 연체 채권을 소각한다. 연내 소멸시효가 도래하는 채권까지 포함하면 총 5000억을 소각해 장기 연체 고객의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5년이 지난 채권은 시효 연장을 원칙적으로 막고 채무조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예외적으로 시효를 연장하는 경우에도 ‘3년 경과 후 재심사’를 거치도록 했다.신한금융은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당초 올해 포용 금융 목표치 3조원을 조기 달성하고 2027년 계획분 1조5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해 총 4조5000억원의 포용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 2조9000억원, 소상공인 ...

    5시간 전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6월 청약 실시…2000억원 규모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6월 청약 실시…2000억원 규모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6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공휴일 제외 5영업일간 진행되며 총 발행규모는 2000억원이다.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30억원, 3년물 복리채 70억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1%, 10년물 0.5%, 20년물 0.8%이다.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7%(연평균 3.6%), 3년물 복리채 11.1%(연평균 3.7%), 5년물 21.9%(연평균 4.4%), 10년물 59.7%(연평균 6.0%), 20년물 162.6%(연평균 8.1%)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매입금액 2억원까지는 분리과세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가산금리는 ...

    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