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을 앓는 10명 중 8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화재는 자사에 청구된 자료 기반으로 분석한 전립선암 발병 현황을 11일 발표했다.해당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매년 13.6%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발병 비중이 전체 8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미국, 일본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 암’으로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고객 2596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비중이 85%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은 본인 부담 평균 의료비가 1100만원인 고가의 비급여 수술이지만, 합병증 발병률이 낮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전립선암 환자의 22.5%는 암 진단 이전에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 등 관련 질환을 앓은 것으로 분석됐다.전립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특...
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