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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에 정광복 사무국장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제2대 사업단장으로 정광복 사무국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정 신임단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 한국ITS학회 부회장, 스마트시티사업단 및 자율주행사업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자율주행전문가 자문위원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2021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사업단을 공동 설립했다. 7년간 정부지원금 약 8000억원을 지원해 융합형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개발한다. -
효성기술원장에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
효성은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67)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노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KAIST)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석유화학 분야 기술 전문가다.노 부회장은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로 일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했다.노 부회장은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효성은 “노 부회장이 폴리프로필렌(PP)을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소재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개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두산연강재단, 올해 초·중·고 대학생에 장학금 29억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호텔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92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원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학생 180여명이 참석했다.두산연강재단은 올해 ‘두산꿈나무장학금’ ‘다문화가정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금액은 연간 총 29억여원이다.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978년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장학금, 학술연구비,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내정
효성중공업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62)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우 부회장을 중공업 부문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우 부회장은 2019년부터 효성중공업을 이끌어온 도시바 출신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 부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행정고시(27회) 출신인 우 부회장은 2016~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고,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뤘다. 이후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효성중공업은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년대 초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에너지 정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 부회장을 영입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SDS, 의약품 항공 운송 자격 획득…리튬 배터리 이어 물류 전문 역량 인증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CEIV 파마)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개의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에 발급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이나 냉장 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리튬 배터리 항공 운송 인증에 이어, 의약품도 국제 항공 운송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운송 전문 역량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고 소개했다.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 운송 절차·기준을 자사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에도 적용하고 상품화해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해나갈 예정이... -
HD현대, 국내 첫 조선소 중대재해 유가족 위한 장학재단 세운다
HD현대는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국내 첫 장학재단인 가칭 ‘HD현대 희망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우선 재단은 선박 건조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유가족 중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재단은 5명 내외의 이사로 구성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은 대부분 외부 인사로 선임한다. 산업과 사회복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재단 임원으로 초빙해 운영을 맡긴다는 방침이다.재단 설립은 HD현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권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하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재단 설립을 위해 사재 1억원을 ... -
코오롱 비영리법인 꽃과어린왕자, ‘어린이 드림캠프’서 장학금 수여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원에서 ‘제20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드림캠프는 전국에 초등학교 6학년생 중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꿈을 키워가는 이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올해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는 향후 3년간 분기별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준비금 등 1인당 510만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드림캠프를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564명에게 장학금 2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올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지난해부터 꽃과어린왕자 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방송인 노홍철씨가 참석해 서창희 재단 이사장(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부인),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등과 함께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경청하고 격려했다.서 이사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야... -
경향 권도현·조태형 기자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는 5일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열고 경향신문 사진부 권도현 기자의 ‘오월 영령 앞에 무릎 꿇은 전두환 손자’를 뉴스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또 조태형 기자의 ‘발달장애 딸을 둔 엄마의 하루’는 올해의 사진상을 받았다.한국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통신사·온라인매체 등에 소속된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기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이다. 뉴스·스포츠·피처·네이처·포트레이트·스토리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오는 4월18일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다. -
‘기부만 22조원’ 베이조스 전처 스콧, 아마존 주식 14조원어치 매각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53)이 지난해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팔아치웠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지난해 1년간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가운데 6530만주를 매각했다고 최근 규제당국에 신고했다.지난 26일 아마존 주가가 159.12달러에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매각 규모는 총 104억 달러(13조9152억원)에 달한다.지난해 매각한 주식은 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0.6%, 스콧이 보유했던 주식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에 스콧이 보유 중인 아마존 지분은 약 1.9%만 남게 됐다.스콧은 2019년 베이조스와 2019년 이혼하면서 합의금으로 아마존 지분 4%를 받았다. 당시 가치는 383억 달러(약 52조2000억원)였다. 이 중 약 절반은 수 년에 걸쳐 매각해 왔다.스콧이 지난해 주식을 대규모로 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콧은 자기 재산의 상당 부분을 자선단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