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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하고 때리는 위기의 아이들…교사들은 ‘혼내는 법’ 대신 다른 걸 배웠다
    욕하고 때리는 위기의 아이들…교사들은 ‘혼내는 법’ 대신 다른 걸 배웠다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가방에 물을 붓는다. 친구를 발로 차고 때린다. 교사에게 욕설을 하거나 소리를 지른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마주하는 정서·행동 위기학생들의 모습이다.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공격성, 우울·불안 증상을 보이고 출석을 거부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교사들의 생활지도 부담과 감정적 소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중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의사이듯, 정서·행동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키는 것이 교사의 본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만난 황향숙 교사는 “진심으로 학생들을 돕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자주 한계에 부딪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24년 행동중재 전문교사 양성과정을 시작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공문이 ‘동아줄’처럼 반가웠던 이유다. 행동중재의 핵심인 긍정적 행동지원(PBS·Positive Behavior Support)이 “그저 버티기만 했던” 그와 동료 교사들...

    1시간 전

  • ‘모기’ 물리면 민원, ‘사탕’ 주면 SNS 저격…‘스승의 날’ 웃지 못하는 교사들
    ‘모기’ 물리면 민원, ‘사탕’ 주면 SNS 저격…‘스승의 날’ 웃지 못하는 교사들

    최근 유튜브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현장학습 관련 각종 민원을 언급하며 울분을 토하는 영상이 10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미디언 이수지씨가 지난달 두차례 올린 유치원 교사 패러디 영상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교사들은 “현실은 이보다 더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현장의 실태와 이를 묘사한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되는 상황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씁쓸한 인식이 담겼다.현장학습 민원 영상의 주인공인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체험학습을 가면 ‘왜 그런 장소로 가냐’ ‘짝꿍은 누구로 해달라’ ‘가기 전 밥 좀 챙겨달라’ ‘도시락 좀 사다달라’ 등 민원이 엄청 들어온다”며 “문제가 생기면 교사가 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강원 속초시에서 체험학습 중 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담임 교사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체...

    1시간 전

  • “스승의 날인데 교사는 떠나고 싶다”…악성민원·아동학대 불안에 흔들리는 교실
    “스승의 날인데 교사는 떠나고 싶다”…악성민원·아동학대 불안에 흔들리는 교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시된 교원단체 조사에서 교사 절반 이상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불안, 과도한 행정업무 등으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호소했다.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유·초·중등·특수교사 7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가 55.5%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직을 고민한 이유는 ‘학부모 등의 악성 민원’이 6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수 등 경제적 처우 불만족’(42.1%),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33.6%), ‘비본질적 과도한 행정업무’(23.4%) 순이었다.‘교사의 교육적 가치와 헌신이 사회로부터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교사는 5.6%에 그쳤다. 교직 생활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는 응답도 34.4%에 불과했다.아동학대 신고...

    14시간 전

  • [선택! 6·3 지방선거]후보자 등록 당일 사퇴 후 ‘단일화’···김인엽 세종교육감 후보, 원성수 지지 선언
    [선택! 6·3 지방선거]후보자 등록 당일 사퇴 후 ‘단일화’···김인엽 세종교육감 후보, 원성수 지지 선언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인엽 예비후보가 후보자 등록일인 14일 중도 하차하고 원성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늘부로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세종교육 혁신을 위해 원 예비후보와 민주 교육감 단일화를 선언한다”며 “원 예비후보를 신뢰하며 세종교육 혁신이라는 큰 대의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자리에 함께한 원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에너지 넘치는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며 “세종 교육을 위해 내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김 예비후보가 발표한 좋은 정책들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이들은 이날 선언을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앞서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진행된 예비후보 2인 단일화 과정은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단일화는 숙...

    20시간 전

  • 미술치료 받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첫선
    미술치료 받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첫선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미술치료를 받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 작품이 ‘아르피쉬(AREFISH·사진)’라는 브랜드로 세상에 선보인다.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 기반 예술 브랜드인 ‘아르피쉬’를 공식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예술 브랜드 론칭은 발달장애 아동의 작품활동이 단순 치료나 일회성 전시회 개최를 넘어 굿즈와 디자인으로 상품화하고, 창작·유통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아르피쉬는 예술(Art)과 모든 사람의 감정(Emotion)을 품은 물고기(Fish)라는 합성어다. 자신만의 ‘작은 우물’에 있던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사회라는 ‘넓은 바다’로 나아간다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핵심 캐릭터인 물고기 외에도 무지개, 해, 비, 눈, 바람, 구름, 번개, 별 등 총 8개 캐릭터가 함께 활용된다.어린이병원은 2023년 ‘레인...

    2026.05.13 21:21

  • 정치 대리전·단일화 내홍…피로감 누적되는 전국 교육감 선거
    정치 대리전·단일화 내홍…피로감 누적되는 전국 교육감 선거

    ‘중립성 이유’ 정당 공천 법적 금지 현실은 보수 대 진보 ‘양당 대리전’ 정책 차이 없고 유권자도 무관심 경선 불복·법적 분쟁 등 폐해에 러닝메이트 도입 등 대안 요구도전국 교육감 선거가 잇따른 경선 불복과 법정 분쟁 속에 진흙탕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후보 때부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도 실제로는 거대 양당의 대리전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제도의 모순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당 없는 정당 정치’가 반복되는 교육감 직선제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13일 취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전국 다수 지역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과 분쟁으로 점철됐다. 서울에서는 진보 진영에서 정근식 현 교육감, 보수 진영에서는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각각 단일 후보로 선출됐지만 양 진영 모두에서 경선 불복과 가처분 신청, 독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인천...

    2026.05.13 20:53

  • 교육감 선거 곳곳 단일화 내홍…“정당 없는 정당 정치” 피로감
    교육감 선거 곳곳 단일화 내홍…“정당 없는 정당 정치” 피로감

    전국 교육감 선거가 잇따른 경선 불복과 법정 분쟁 속에 진흙탕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후보 때부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것을 요구하면서도 실제로는 거대 양당의 대리전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제도의 모순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당 없는 정당 정치’가 반복되는 교육감 직선제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13일 취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전국 다수 지역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서울에서는 진보 진영에서 정근식 현 교육감, 보수 진영에서는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각각 단일 후보로 선출됐지만 양측 모두에서 경선 불복과 가처분 신청, 독자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인천에서는 도성훈 현 교육감과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서로 ‘진보교육감’을 자처하고 있다. 경기에서도 안민석 전 국회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단일화 과정...

    2026.05.13 17:09

  •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 모집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오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2026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대학원 8개 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 대상이며, 일하면서 온라인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2025년 기준 재학생 1119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재학생 51%가 사회 분야 전문가로 ‘전문지식 습득’ ‘디지털 전환 시대 평생교육’ 등 학풍인 ‘실용 학문’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세미나와 멀티미디어 강의실 등 정보화시스템이다. 이는 ‘시·공간 제약’을 없앤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전체 8%의 해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학원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입학 혜택으로는 군위탁전형 합격자에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50% 감면, 산업체위탁전형 재직자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30% 감면, 외국인전형엔 1년간 수업료 30% 감면이 있다. 선...

    2026.05.13 16:44

  • “5만원 이하 선물은 가능하다는데···” 스승의 날 앞두고 헷갈리는 ‘김영란법’
    “5만원 이하 선물은 가능하다는데···” 스승의 날 앞두고 헷갈리는 ‘김영란법’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선생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드려도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녀를 가르치고 있는 담임교사나 교과 담당 교사에게는 카네이션이나 케이크 등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선물 제공이 금지된다.13일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은 교사를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상 교사는 학생을 평가·지도하는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로 간주돼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만큼 가액과 관계없이 선물을 받을 수 없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5만원 이하 선물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청탁금지법은 원활한 직무 수행이나 사교·의례 목적의 일정 금액 이하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현재 재학생의 학부모와 교사 관계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교육당국 설명이다.교육부는 2019년 ‘청탁금지법 키포인트’ 안내자료에서 “학생·학부모와 교사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2026.05.13 08:06

  •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미술치료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세상 나온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미술치료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세상 나온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에서 미술치료를 받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 작품이 ‘아르피쉬(AREFISH)’라는 브랜드로 세상에 선보인다.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들이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 기반 예술 브랜드인 ‘아르피쉬’를 공식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어린이병원은 2023년 ‘레인보우 예술심리센터’를 신설한 이후 전문적인 예술치료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활동까지 할 수 있는 ‘치료-교육-자립’ 통합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이번 예술 브랜드 론칭은 발달장애 아동의 작품 활동이 단순 치료나 일회성 전시회 개최를 넘어 굿즈와 디자인으로 상품화하고, 창작·유통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아르피쉬는 예술(Art)과 모든 사람의 감정(Emotion)을 품은 물고기(Fish)라는 합성어다. 자신만의 ‘작은 우물’에 있던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사회라는 ‘넓은 바다’로 나아간다는 ...

    2026.05.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