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입시 기사

  •  대학 “정부 재정 투자 더 해야” 학생들은 “법인에 쌓인 재정도 써야”

    대학 “정부 재정 투자 더 해야” 학생들은 “법인에 쌓인 재정도 써야”

    대학 등록금 인상 분위기를 타고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재정 부족을 호소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고등교육재정을 계속 확대해왔고, 앞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등록금 인상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이 아니라 법인의 재정 책임성을 늘리고 교육부의 고등교육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반발을 이어갔다.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 이후 이뤄진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질의응답에서 대학 총장들은 대부분 재정 확충을 요구했다. 대구한의대 총장인 변창훈 대교협 부회장은 “다시 한 번 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국립 교대 예산은 거점국립대 예산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교사 양성에 투자를 안 해도 너무 안 한다”고 했다.대학들은 대학 등록금이 10년 넘게 동결돼 있고 등록금 인상시 받는 규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대부분 대학들이 등록...
  •  내포~예산 통학 이동 시간 단축…예산군,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행

    내포~예산 통학 이동 시간 단축…예산군,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행

    충남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내포와 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학생 전용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양측은 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과 노선 운행 관리, 비용지원 등 운영 전반에 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내포~예산을 잇는 통학순환버스 명칭은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예스 버스(YES BUS)’로 지어졌다.새학기인 오는 3월부터 총 2대가 매일 등교시 1회, 하교시 2회 내포 혁신도시부터 예산까지 운행하게 된다.버스는 기존 농어촌 버스와 달리 8곳의 승강장에서만 운행되고 학생들만 탑승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최재구 군수는 “그동안 예산교육지원청과 통학 순환버스에 대한 다양한 과제를 협의해 왔다”며 “이번 협약...
  • 우려·혼란 큰데…‘AI교과서’ 못 놓는 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에 대한 결정권이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교육부는 교육격차 심화, 균등한 교육 기회와 학습권·수업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교과서 지위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AI 교과서 검증 및 도입 효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법적 지위도 불확실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새 학기 교육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AI 교과서는 올해 1학기 초등 3~4학년, 중고교 1학년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AI 교과서는 디지털 기기에 AI 대화로봇 등을 넣어 맞춤형 학습을 표방한다. 교육자료가 되면 각 학교는 AI 교과서를 의무 도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교과서 지위를 유지한 AI 교과서는 의무 도입 대상이다.교육부는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가 유지되지 않으면 학습권...
  •  거부권 행사 AI 교과서 ‘대못박기’ 시작되나…교육부는 “2년간 많이 준비, 교육격차 벌어져” 되풀이

    거부권 행사 AI 교과서 ‘대못박기’ 시작되나…교육부는 “2년간 많이 준비, 교육격차 벌어져” 되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거부권(재의요구)을 행사하면서, 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에 대한 결정권이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심화, 균등한 교육기회와 학습권·수업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교과서 지위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AI 교과서 검증 및 도입 효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법적 지위도 불확실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새학기 교육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야당은 “헌법심판소원 등 모든 방법을 통해 AI 교과서로 발생할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위법적이고 부실한 교육정책을 바로 잡으려 한 국회의 입법권에 제동을 건 최 대행은 교육현장에 닥쳐 올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야...
  •  조용익 부천시장 “기본적인 삶 보장하는 부천 만들겠다”

    조용익 부천시장 “기본적인 삶 보장하는 부천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21일 부천시청에서 2025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기본사회와 핵심동력’을 시정방향으로 잡고 매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본사회는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인 삶을 보장되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취약계층 돌봄 사업인 ‘온(溫)스토어’ 사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과 중고생 대상 인터넷 강의 부천-런(Learn) 수강료를 지원한다.또 경기도 최초 치매안심병원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통해 전문적 진단과 맞춤 치료를 통해 제공하고, 60세 이상 시민에게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진행한다.핵심동력은 도시의 경쟁력·활력·매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부천 대장신도시를 비롯해 공공주택사업과 중동 1기 신도시·원도심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잡히고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지역 정착하면 1억4000만원…인구 위기 극복위한 옥천군의 ‘청년 1억 4천 점프업 프로젝트’

    지역 정착하면 1억4000만원…인구 위기 극복위한 옥천군의 ‘청년 1억 4천 점프업 프로젝트’

    인구 4만여명의 충북 옥천군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 1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유치 프로젝트에 나선다.옥천군은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1억 4천 점프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옥천군에 정착하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에게 전입·결혼·출산 등의 생애 주기에 맞춰 총 1억40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우선 다른 지역 청년이 옥천으로 전입 하게 되면 전입 축하금 2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10만원의 교통비도 준다. 충북도립대 재학 중인 청년이 옥천으로 전입하면 2년간 50만원씩 100만원의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전입 세대 당 1만4000원의 쓰레기봉투 구입 지원금도 준다.청년부부 결혼정착금 500만원,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100만원 등의 결혼 축하금도 있다.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4년간 800만원의 전세 대출금 이자를 지원해주고, 월세 등도 지원한다.옥...
  •  “말 안 듣는다”…11살 아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빠 구속

    “말 안 듣는다”…11살 아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빠 구속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아버지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40대 어머니 B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 인천 연수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C군(11)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다음날인 17일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C군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군의 온몸에 멍이 든 것을 확인하고, 학대 혐의로 17일 오전 5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숨진 C군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상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A씨도 경찰에서 “훈계하려고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어머니 B씨도 남편의 범행을 방조...
  • “수능·내신, 논·서술형 문항 도입을”

    국가교육위원회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 내신에 논·서술형 문항을 도입하자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대입에서 수능 비중을 낮추거나 수능을 자격고사화하고, 고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한계는 대학의 정성평가로 보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대학의 선발 자율성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지은림 경희대 학무부총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교위 대토론회에서 “고교 내신에서 수능과 같은 형태의 선다형 평가를 수행평가 형태의 논·서술형 평가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용하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단편적 지식 대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고등 사고력 평가를 위해 논·서술형 문항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국교위 산하 자문기구에서도 논·서술형 문항 도입 필요성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500명으로 구성된 국교위 국민참여위원 10명 중 6명(60%)은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올해 고1 치를 수능, 사회·과학 부담 커진다

    올해 고1 치를 수능, 사회·과학 부담 커진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사회·과학 탐구 영역이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행되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각 25문항, 40분으로 확정됐다. 입시업계는 사회·과학 탐구 영역이 문항도 늘고 배점도 세분화되면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교육부는 20일 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2023년 발표된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탐구 영역은 문·이과 상관없이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직업탐구도 ‘성공적인 직업생활’만 출제된다.탐구 영역의 문항 수와 배점은 바뀐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기존 ‘20문항 30분’에서 ‘25문항 40분’으로 늘어난다. 2점·3점 체제였던 문항별 배점은 ‘1.5점·2점·2.5점’으로 삼원화된다. 배점이 삼원화된 과목은 탐구를 빼면 수...
  •  내신 절대평가·수능 영향력 완화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 커지나

    내신 절대평가·수능 영향력 완화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성 커지나

    국가교육위원회 토론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고교 내신에 논·서술형 문항을 도입하자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대입에서 수능 비중을 낮추거나 수능을 자격고사화하고, 고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한계는 대학의 정성평가로 보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대학의 선발 자율성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지은림 경희대 학무부총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교위 대토론회에서 “고교 내신에서 수능과 같은 형태의 선다형 평가를 수행평가 형태의 논·서술형 평가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용하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단편적 지식 대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고등 사고력 평가를 위해 (대입제도에서의) 논·서술형 문항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국교위 산하 자문기구에서도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 필요성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500명으로 구성된 국교위 국민참여위원 10명 중 6명(60%)은 수능에 논·서술형 문항 도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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