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성인 게임장 업주들에게서 여러 차례 현금을 갈취한 44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서울 곳곳 성인 게임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상습 공갈, 공갈) 혐의를 받는 피의자 4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범죄 이력이 있고, 상습성이 인정되는 2명은 구속됐다. 1명은 지명 수배 중이다. 수사는 경찰이 ‘서울 동대문구 게임장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현금을 갈취하는 자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등록된 게임장 총 235곳을 수소문해 피해 업소를 확인했다. 경찰 추적결과 입건된 피의자 45명은 동대문구 등 10개 구 내에 있는 게임장 22곳에서 피해자 29명을 상대로 총 1억4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소는 2022년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2400만원을 뺏겼다. 피의자 A씨는 2018년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강남구 등 9개 구에 있는 게임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