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임시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제재를 시작했지만,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자 나온 조치다.베센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에 “재무부는 현재 해상에 발이 묶인 러시아산 원유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30일간의 임시 일반 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취약국이 어느 나라인지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란·북한·쿠바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월 바이든 행정부 당시 러시아산 원유의 거래·보험·결제에 대한 제재를 확대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국 재무부의 조치가 사실상 세 번째 면제 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직후인 지난 3월 처음으로 이미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풀었고, 4월 한 차례 연장했다. 연장 조치는 지난 16일 만료...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