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전날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을 비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서울시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전협의 부족을 문제 삼았다. 자치단체장이 소속 정당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으로, 오 시장이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대열의 선두에 선 모양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의 성패는 핵심 자치단체인 서울시의 절대적 협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행보다.이날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치졸한, 어떻게 보면 뒤집어씌우기”이라고 반발했다. 지금의 공급 공백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이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격이다. 오 시장이 재임중이던 2022~2024년 서울의 아파트·연립·다세대 주택건설 연평균 인허가 건수는 직전 10년인 20...
6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