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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선보이는 ‘모차르트’ 헌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선보이는 ‘모차르트’ 헌사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자신만의 ‘헌사’를 마련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협연을 시작으로 그는 내년까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오는 6월 임윤찬은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 25번을 선보인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이자 잘츠부르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앙상블로, 이번 협연 공연은 임윤찬이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라인업을 정한 ‘메이드 바이 임윤찬’이라고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설명했다.6월9일과 11일은 도쿄,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100분간의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어찌 그대를 잊으리’로 문을 연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함께 한다. 서울 공연 티켓 판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이어 임윤찬은 하반기부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이어간다. 10월 뉴욕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런던 위그모어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

    2026.04.17 07:30

  • 모차르트의 봄, 영재들의 무대…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열린다
    모차르트의 봄, 영재들의 무대…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열린다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 중 하나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모차르트와 영재들’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올해 무대에서는 미래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영재 꿈나무들을 포함해 모두 8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13일 서울 안국동 윤보선고택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석 예술감독은 “모차르트는 주요한 작곡가 중 처음으로 실내악에 관심을 가졌고, 많은 실내악곡을 썼던데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신동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이번 축제의 타이틀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차르트는 현악 5중주 6곡을 작곡했고 비올라의 활약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라 올해는 비올리스트들이 많이 참여한다”면서 “2곡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반면 다른 곡들은 그렇지 않아 이번에 새롭게 들려드릴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모두 13차례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다음달 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 ...

    2026.04.13 14:51

  •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터치 “임윤찬의 연주는 오페라”··· 일본 오사카 리사이틀 리뷰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터치 “임윤찬의 연주는 오페라”··· 일본 오사카 리사이틀 리뷰

    슈베르트·스크랴빈 연주대만·미국 거쳐 한국 관객과는 5월 만남 지난 11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 심포니홀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이번 시즌 독주 레퍼토리를 만났다. 슈베르트와 스크랴빈으로 구성된 이 레퍼토리는 3월30일 홍콩 리사이틀에서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4월5일), 가와사키(7일), 도쿄(8~9일), 오사카를 거쳐 대만, 미국으로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5월 관객들을 만난다.임윤찬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7번 D장조 D.850 ‘가슈타이너’에 대해 “어릴 때부터 사랑한 소나타였다”고 했는데 “특히 2악장은 슈베르트가 전반적으로 쓰는 음악언어와 다른 드문 노래가 나오는 악장이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는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를 다소 몽환적으로 시작해 곧이어 명랑성과 쾌활함이 자연스럽게 지배하는 콘서트홀을 만들어버렸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28세 때 갔던 온천휴양지 바트 가슈타인에서 작곡돼 이런 이름...

    2026.04.12 17:40

  •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 ‘나부코’, 오늘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 ‘나부코’, 오늘부터 4일간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서울시오페라단이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나부코’를 선보인다.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가 발표한 이 작품은 구약성서 속 바빌론 제국의 예루살렘 정복, 유대민족의 포로생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 3막에 등장하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합창곡이다.서울시오페라단은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드라마적 연출, 스케일 큰 무대장치를 통해 오페라의 스펙터클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8일 열린 프레스 리허설에서 선보인 무대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남성 무용수들이 펼치는 역동적인 춤과 시민합창단까지 참가한 합창은 웅장함의 깊이를 더했다.나부코는 바빌론의 왕이다. 성경에 나오는 느부갓네살을 지칭한다. 나부코가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히브리인들은 조국을 잃고 포로가 된다. 나부코의 큰 딸 아비가엘레는 권력을 탐하고 작은 딸 페네나는 히브리인 이스마엘레와 사랑에 빠지면서 갈등이 깊어진다. 스스로 신이 되어 ...

    2026.04.09 13:02

  • 갈고닦은 ‘기본기’ 증명…“연주하는 순간만큼은 더 즐겼으면”
    갈고닦은 ‘기본기’ 증명…“연주하는 순간만큼은 더 즐겼으면”

    첼로 등 7개 부문…1000여명 참가 “얘기하듯 부드러운 음악 하고 싶어” “박자·음정·정확성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 아쉬워”경연 무대에 오르기 전, 밀폐된 연습실에서 2분30초가량 손을 풀었다. 그래도 긴장감은 여전하다. 공연장 밖 대기실에서 번호가 불린 참가자는 무대 뒤로 들어간다.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앞 번호 참가자의 연주가 들린다. 순간의 틈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첼로의 현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그간의 연습을 머릿속으로 복기한다. 자신의 번호가 다시 불리면 첼로를 들고 심사위원 앞으로 걸어간다.지난 3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5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첼로 고등부 예선 현장이다. 참가자 42명에게 주어진 지정곡은 피아티가 쓴 ‘첼로 독주를 위한 12개의 카프리스’ 중 7번. 2분 남짓한 길이의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몇달간을 연습에 쏟아부었을 참가자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펼...

    2026.04.08 20:02

  • 아트센터 인천, 젊은 거장들과 함께 ‘마스터스&메이커스’시리즈 선보여
    아트센터 인천, 젊은 거장들과 함께 ‘마스터스&메이커스’시리즈 선보여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 젊은 거장들이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마련한다.아트센터인천은 다음달 모두 4차례에 걸쳐 “마스터스&메이커스‘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다음달 9일 열리는 첫 공연은 러시아 혁명과 정치적 억압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두 작품을 탐구한다.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이다. 바이올린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수상한 최송하가 맡는다. 7월4일 열리는 무대는 작곡가 구노를 주제로 한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손지혜, 테너 김재형, 바리톤 양준모 및 노이오페라 코러스가 함께 한다.9월 19일에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혁, 이효 형제가 무대를 선보인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마르티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회차인 11월14일에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협주곡, 라흐마...

    2026.04.07 16:39

  • [박경은 기자의 클래식 샛길]무대 뒤편, 소리 없이 동분서주 ‘맥박’ 뛰게 하는 멀티 플레이어
    [박경은 기자의 클래식 샛길]무대 뒤편, 소리 없이 동분서주 ‘맥박’ 뛰게 하는 멀티 플레이어

    오케스트라 무대는 질서정연하다. 무대 앞쪽에 현악기 연주자는 줄 맞춰 앉아 분주하게 팔을 놀리고 관악기 주자들도 역시 제자리를 지킨다. 그런데 유독 이리저리 무대를 왔다 갔다 움직이는 바쁜 연주자들이 있다. 타악기 주자들이다. 심벌즈를 쳤다가 자리를 옮겨 스네어드럼을 치기도 하고 어느샌가 트라이앵글을 잡고 있기도 하다. 이런저런 악기를 오가며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들이다.지난달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6번 공연은 타악기 연주의 역동성과 다양한 타악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고전주의나 초기 낭만주의 교향곡에서 타악기 편성은 소수이지만 이날 무대에 오른 타악기 연주자는 모두 6명이었다. 팀파니, 심벌즈, 스네어드럼(작은북), 베이스드럼(큰북), 트라이앵글과 같은 익숙한 타악기뿐 아니라 탐탐, 카우벨 같은 비교적 생소한 타악기들도 나왔다. 징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탐탐은 묵직한 울림을 내는 타악기다. 카우벨은 소에게 다는 ...

    2026.04.06 10:11

  • 정용진 회장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데뷔 앨범 발매
    정용진 회장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데뷔 앨범 발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부인인 플루티스트 한지희가 앨범을 발매한다.유니버설뮤직은 그의 데뷔앨범 ‘카를 라이네케 플루트 작품집’이 오는 24일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된다고 3일 밝혔다.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플루트 협주곡 D장조’,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d단조’를 녹음했으며,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운디네’ 를 연주했다. 협주곡 1악장은 3일 스트리밍으로 선공개된다.한지희는 “열세 살 때, 라이네케의 음악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장 피에르 랑팔의 음반을 통해 처음 접했죠. 플루트 협주곡과 운디네는 학생 시절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였어요. 제 석사 논문의 주제도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이었죠. “라고 밝혔다. 첫 음반의 레퍼토리를 구상하던 중, 이 두 작품과 함께 라이네케의 마지막 작품인 ‘발라드’를 떠올렸고, 이로써 라이네케 작품만으로 구성된 앨범이 탄생하게 되었다.카를 라이네케는 존...

    2026.04.03 10:07

  • 180명이 빚는 추모의 화음…안산 무대 오르는 ‘퀸 심포니’
    180명이 빚는 추모의 화음…안산 무대 오르는 ‘퀸 심포니’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톨가 카쉬프의 ‘ 더 퀸 심포니’를 올린다. 구자범 음악감독의 지휘로 80인조 ‘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100여명의 ‘봄 프로젝트 콰이어’가 들려줄 이 곡은 영국 록그룹 퀸의 음악을 교향곡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6악장 중 ‘레퀴엠’의 정서를 깊게 담고 있는 1, 3, 5, 6악장 등 4개 악장을 연주한다.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첼리스트 박건우 등이 함께 한다.재단측은 “퀸 특유의 화려하고 폭발적인 선율 이면에 숨겨진 고독과 슬픔을 위로의 언어로 관객들에게 전하게 될 것”이라며 “퀸의 선율이 어떻게 이 시대의 레퀴엠으로 승화되는지에 초점을 두고 감상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공연은 오후 7시30분. 티켓값은 3만~6만원이다. (080)481-4000.

    2026.04.02 16:23

  • 데뷔 70주년 맞은 백건우의 ‘슈베르트’…“은퇴는 의미 없어”
    데뷔 70주년 맞은 백건우의 ‘슈베르트’…“은퇴는 의미 없어”

    “슈베르트는 가까이 있고 늘 들어왔지만 정말 특별한 작곡가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 노트에 스트라빈스키가 한 말을 적었던데 참 맘에 들었어요. ‘슈베르트를 듣다가 잠이 좀 온다고 한들 뭐가 그리 대수인가? 천국에서 깨어나게 될 텐데.’ 어떤 작품은 작곡가가 구상하고 만들려고 한 노력들이 보이는데 슈베르트 음악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면서도 인간이 구상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올해 데뷔 70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새 앨범 <슈베르트>를 냈다. 2013년 <슈베르트: 즉흥곡, 클라비어 소품집, 악흥의 순간>을 발표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프란츠 슈베르트를 녹음한 것이다. 이번 앨범에는 슈베르트 소나타 13번, 14번, 18번, 20번을 담았다. 그가 가장 이르게 배운 피아노 소나타였던 13번, 그리고 오랫동안 답을 찾아 고민했다는 20번까지 그의 연주 인생을 아우른다. 30일 서울 신영체임버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백건우는...

    2026.03.3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