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클래식 기사

  •  부산문화회관 4~10월 시민뜨락축제…“시민 찾아가는 야외 공연”

    부산문화회관 4~10월 시민뜨락축제…“시민 찾아가는 야외 공연”

    부산문화회관은 4~10월 부산 시내 야외 명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2025 시민뜨락축제’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시민의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부산시민회관 앞 광장, 도모헌,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등 도심 속 생활공간에서 펼쳐진다.클래식, 국악, 퓨전국악, 재즈, 포크, 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부산시립예술단과 지역 출신 예술가로 구성된 26개팀이 무대를 꾸민다.첫 공연은 4월 5일 옛 부산시장 관사였다가 시민에게 개방된 ‘도모헌’에서 열린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4월 11일에는 부산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재즈와 클래식 공연이, 5월 31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합창과 연극이 펼쳐진다.10월까지 10여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상세한 공연 일정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시민뜨락축제를 통해 단순한 야외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인...
  •  클래식 공연 가격,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면?

    클래식 공연 가격,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가격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면?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사회공헌사업으로 처음 선보인 ‘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관람료 선택제 도입 1주년을 맞아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92.2%가 ‘관람료 선택제가 공연의 가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관람객의 약 80%는 향후 공연에서 ‘3000원 이상을 택하겠다’고 밝혀 지속가능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 첫 공연인 4월 공연에서 3000원 이상 관람료를 선택한 관객 비율은 24%로, 관람료 선택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3월(12.4%) 대비 1년 만에 2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는 관객이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선택하는 제도로, 가격에 따른 좌석 차등은 없다....
  •  “트럼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추악함을 가져왔다”…‘피아노의 교과서’ 시프, 미국 공연 전면 보이콧

    “트럼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추악함을 가져왔다”…‘피아노의 교과서’ 시프, 미국 공연 전면 보이콧

    ‘홀로코스트’ 참상 생생히 목격한 헝가리 유대인 가정서 태어나“전 세계서 믿기 어려운 괴롭힘 바다 향한 한 방울의 물일지라도 이 선택은 나의 양심을 위한 것”지적이고 정교한 연주로 ‘피아노의 교과서’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헝가리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1)가 더 이상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시프는 밝혔다.시프는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발언, 캐나다·그린란드·가자지구와 관련된 팽창주의적 위협, 독일 극우 정치인에 대한 지지 등에 우려를 표했다. 공연을 위해 홍콩에 머물던 시프는 NYT와 전화로 인터뷰했다.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목격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주민을 제3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
  •  ‘천국행 어드벤처’ 탑승하시렵니까···2025 푸에르자 부르타 서울 공연

    ‘천국행 어드벤처’ 탑승하시렵니까···2025 푸에르자 부르타 서울 공연

    #1. 입장할 때부터 다른 공연들과는 사뭇 다르다.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 부지에 들어선 특설 공연장 FB씨어터. 공연장에 들어서면 낮은 조도의 붉은 조명 아래 비트 강한 음악이 장내를 가득 채우고 있다. 공연을 기다리며 느슨하게 줄지어 서 있는 관객들과 함께 잠시 어울리다 보면 여기가 클럽인지 콘서트홀인지 영화세트장인지 잘 분간이 가지 않는다.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전 세계 37개국, 68개 도시에서 7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사로잡은 글로벌 공연 브랜드 ‘푸에르자 부르타’ 시리즈의 새 작품 <2025 푸에르자 부르타 - 아벤>(이하 아벤)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무대와 객석이 분리되는 기존 공연의 관성을 타파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몰입감을 극대로 끌어올려 주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가 70분 내내 이어진다.#2. 막이 오르고 타악기를 신나게 두드리던 배우들의 정반대편 공중에서 갑자기 거대한 지구본이 등장한다. 갑자기 배우들이 ...
  •  ‘피아노의 교과서’ 언드라시 시프, 미국 공연 보이콧···“트럼프가 세상에 추악함 가져왔다”

    ‘피아노의 교과서’ 언드라시 시프, 미국 공연 보이콧···“트럼프가 세상에 추악함 가져왔다”

    지적이고 정교한 연주로 ‘피아노의 교과서’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헝가리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언드라시 시프(71)가 더 이상 미국에서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시프는 밝혔다.시프는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발언, 캐나다·그린란드·가자지구와 관련된 팽창주의적 위협, 독일 극우 정치인에 대한 지지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공연을 위해 홍콩에 머물던 시프는 NYT와 전화로 인터뷰했다.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목격했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주민을 제3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겠다고 말한 것이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유대인 추방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시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추악함을 가져왔다”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동조하...
  •  정건세,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탄츠올림프’ 금상

    정건세,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탄츠올림프’ 금상

    현대무용수 정건세(21·사진)가 ‘제22회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탄츠올림프’(탄츠올림프) 현대무용 부문에서 시니어 솔로 금상을 받았다. 정건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3학년 재학 중이다.정건세는 지난달 20~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탄츠올림프 현대무용 부문에 참가해 직접 안무한 작품 ‘퓨어(Pure)’로 수상했다. 탄츠올림프는 10~21세 젊은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연례 국제 무용 대회다.정건세는 2023년 문교협(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종합대상, 지난해 탄츠올림프아시아 국제무용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대상 등을 받았다.
  •  한예종 정건세,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탄츠올림프 금상

    한예종 정건세,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탄츠올림프 금상

    현대무용수 정건세(21)가 ‘제22회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탄츠올림프’(탄츠올림프) 현대무용 부문에서 시니어 솔로 금상을 받았다. 정건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3학년 재학 중이다.정건세는 지난달 20∼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탄츠올림프 현대무용 부문에 참가해 직접 안무한 작품 ‘퓨어’(Pure)로 수상했다. 탄츠올림프는 10∼21세 젊은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연례 국제 무용 대회다.정건세는 2023년 문교협(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종합대상, 지난해 탄츠올림프아시아 국제무용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대상 등을 받았다.
  •  서울시향 차세대 지휘자 양성 특별 프로그램 개최

    서울시향 차세대 지휘자 양성 특별 프로그램 개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재능 있는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지휘 펠로십’을 오는 25∼27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휘 펠로십’은 신진 지휘자들에게 서울시향의 리허설 경험을 제공하고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풍부한 음악적 경험과 전문적 소양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서울시향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59명의 지원 자 중 8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김리라, 김준영, 김효은, 박근태, 송민규, 신주연, 최재혁, 해리스 한 등 선발된 후보들은 오는 25~27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리허설 공연을 지휘하며 지휘력과 음악적 표현력을 평가받게 된다.이들은 리허설에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 총 3곡을 지휘한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이들을 개별 지도하며 지휘법과 곡 해석법을 전수한다.서울시향은 리허설을 마친 뒤...
  •  “두꺼운 다리·평발 중요하지 않았다…가슴 울리는 진심·표현의 힘 깨달아”

    “두꺼운 다리·평발 중요하지 않았다…가슴 울리는 진심·표현의 힘 깨달아”

    “로잔 발레 콩쿠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어요. 지금까지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안 믿겨서 매일 로잔에서 받은 상을 꺼내봅니다.”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16·서울예고)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우승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박윤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승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다. 15~18세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1985년 강수진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박윤재는 ‘한국 발레리노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데 대해 “로잔 발레 콩쿠르는 나와 발레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 내 가슴팍에 자랑스럽게 달린 이름표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꿈의 무대에서 긴장보단 즐거움이 컸다고 했다...
  •  로잔 콩쿠르 우승 박윤재 “두꺼운 다리와 평발 콤플렉스 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로잔 콩쿠르 우승 박윤재 “두꺼운 다리와 평발 콤플렉스 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로잔 발레 콩쿠르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였어요. 지금까지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안 믿겨서 매일 로잔에서 받은 상을 꺼내봅니다.”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한 발레리노 박윤재(16·서울예고)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우승 기념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박윤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승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다. 15~18세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1985년 강수진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박윤재는 ‘한국 발레리노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데 대해 “로잔 발레 콩쿠르는 나와 발레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 내 가슴팍에 자랑스럽게 달린 이름표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윤재는 꿈의 무대에서 의외로 긴장보단 즐거움이 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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