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이 온갖 조롱을 받고 있다.중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충칭 룽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야 얻은 페널티킥 결승 골로 바레인에 1-0 승리를 거뒀다.그러나 앞서 5일 인도네시아전에서 0-1로 지면서 중국은 이미 탈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나갔던 중국은 이번에도 3차 예선에서 3승7패(승점 9점)로 조 5위에 머물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쳤다.최종전을 승리했지만 이미 탈락한 데 대해 여론이 빗발쳤다. 바레인 전 승리 뒤 중국 온라인에서는 “마치 월드컵 우승한 것 같네” “바레인 이긴 것을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왕위둥이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자 “눈치를 상실했다”며 분노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팬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을 위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늘려줬는데도...
2025.06.11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