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스포츠

  • 한국·중동 주춤한 새 ‘아시아 축구 평준화’
    한국·중동 주춤한 새 ‘아시아 축구 평준화’

    AFC U-23대회…한국, 겨우 8강 이란·사우디 탈락, 베트남 선전 AG 4연속 금메달 도전 ‘적신호’‘미리 보는 아시안게임’으로 평가받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예측불허의 혼란에 빠졌다. 한국이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껑충 뛰었다.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U-23 아시안컵에선 전통의 강호들이 부진하다. 아시아 최고를 다투는 이란, 사우디, 카타르, 이라크 등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거나 탈락 위기에 처했다. 개최국 사우디는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사우디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한 수 아래로 봤던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A조 3위(1승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2무1패, 꼴찌로 탈락했다. 카타르도 B조에서 3전 전패로 물러났다. 이번 대...

    1시간 전

  • 슈퍼컵 놓친 레알 알론소 감독 경질
    슈퍼컵 놓친 레알 알론소 감독 경질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44·사진)과 결별했다.레알은 13일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해지”라며 알론소 감독 경질을 발표하고, 후임으로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 감독을 선임했다.지난 12일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패배 직후 결별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됐다. 당시 경기를 마치고 바르셀로나가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중 통상적인 ‘가드 오브 아너’(우승팀 예우) 절차가 무산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동료들에게 퇴장을 지시했고, 알론소 감독은 제지하려 했지만 음바페가 끝내 고집을 꺾지 않자 물러섰다. 현지에서는 “레알에서 감독은 팀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오래된 인식을 재확인시킨 장면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에서 5년 동안 활약한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다. 감독으로서는 레버쿠젠(독일)에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6.01.13 21:20

  • 호랑이의 힘·용기…무궁화의 꽃무늬?
    호랑이의 힘·용기…무궁화의 꽃무늬?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유니폼 디자인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각국 유니폼 디자인을 발빠르게 입수해 공개하기로 유명한 영국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지난 11일 “나이키가 제작한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홈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한국 선수들이 지난해까지 착용한 유니폼과 비교해 조금 더 짙은 붉은색(글로벌 레드·왼쪽 사진)을 바탕으로 강렬한 무늬가 담겼다. 한국의 산악 지형과 호랑이 무늬를 연상케 하는 패턴이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한국의 대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의는 짙은 검은색 민무늬로 차분함을 강조했다.한국 유니폼을 제작하는 나이키의 실제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보통 2년 주기로 새 유니폼을 해당 국가와 논의해 제작한다. 이번 새 유니폼 제작을 위해 나이키는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에 마지막 시안을 공개했다. 호랑이 무늬를 강조한 것이 ...

    2026.01.12 21:31

  • 정우영·이재성, ‘골·도움’ 주고받았다…베를린·마인츠전 맞대결서 활약
    정우영·이재성, ‘골·도움’ 주고받았다…베를린·마인츠전 맞대결서 활약

    유럽프로축구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맞붙은 정우영(27·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34·마인츠)이 각각 시즌 첫 골과 첫 도움을 주고받았다.정우영과 이재성은 11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의 경기에서 맞대결했다.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올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왼발로 띄운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뚫고 나딤 아미리에게 이어졌고, 아미리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2골을 내준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26분 정우영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정우영은 투입 6분 만인 후반 32분 데리크 쾬 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다. 베를린은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

    2026.01.11 21:32

  • 홍명보호 베이스캠프도 ‘고지대’에…1·2차전 치르는 ‘과달라하라’ 유력
    홍명보호 베이스캠프도 ‘고지대’에…1·2차전 치르는 ‘과달라하라’ 유력

    홍명보 감독(사진)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신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멕시코 현지 환경과 경기장 이동 거리, 국내외 운동생리학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북중미 전역 후보지 70여곳 중 과달라하라 시설 2곳을 1·2순위로 FIFA에 제출했다. 3~5순위 후보지 역시 모두 멕시코 도시로 정했다.FIFA는 각국이 제출한 후보지 신청을 바탕으로 조 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 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고려해 48개 참가국 베이스캠프를 배정한다.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을 과달라하라에서 치르는 데다 조 추첨 시 2번 포트에 들어갈 정도로 FIFA 랭킹이 높아 협회가 신청한 캠프...

    2026.01.11 21:30

  • 이란도 못 넘은 이민성호…아시안게임 축구 정상 이상 없나
    이란도 못 넘은 이민성호…아시안게임 축구 정상 이상 없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남자 축구의 금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U-23 대표팀은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시안게임 시즌 첫 경기부터 졸전을 펼쳤다.이날 한국은 중원에 수비 라인을 구축해 압박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볼 점유율은 36%에 그쳤지만, 상대 진영 플레이 비중을 48%까지 끌어올리며 높은 위치에서 볼을 탈취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강상윤(전북)이 이 압박을 주도하며 계속 뛰어다니며 상대 패스 길을 차단했다.하지만 공을 빼앗은 뒤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전방 공격수와 중원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아 찬스를 번번이 날렸다. 어렵게 뺏은 공이 다시 상대에...

    2026.01.08 21:21

  • 메시 “은퇴 후 하부 리그·작은 클럽서 어린 선수 키우고 싶다”
    메시 “은퇴 후 하부 리그·작은 클럽서 어린 선수 키우고 싶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사진)가 은퇴 이후 지도자 대신 구단 운영자의 길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메시는 7일 아르헨티나 스트리밍 채널 Luzu TV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감독으로서의 미래를 상상하지 않는다”며 “가능하다면 구단을 소유하고 낮은 단계에서 출발해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메시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성취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가장 끌린다”며 “만약 선택해야 한다면 감독이 아닌 구단주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감독으로서의 미래 상상 안 해” 오랜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와 우루과이 4부 팀 ‘LSM’ 창단선수 생활의 연장선에서 전술과 훈련을 지휘하는 대신, 장기적인 육성 시스템과 생태계를 설계하는 쪽에 관심 있다는 뜻이다.메시의 구상은 이미 현실로 옮겨지고 있다. 그는 오랜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 4부 리그 구단 데포르티보...

    2026.01.07 21:08

  • 퍼거슨 이후 ‘위약금만 2000억’···계속되는 맨유 감독 수난사
    퍼거슨 이후 ‘위약금만 2000억’···계속되는 맨유 감독 수난사

    38.1% 승률로 지난 시즌 ‘15위’ 490억 들인 아모링 감독 경질 13년간 7명 교체 ‘낭비의 역사’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6일 후벵 아모링 감독(사진)을 경질한 후폭풍을 맞이했다.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7일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감독 및 코칭스태프 경질 위약금으로만 1억파운드(약 1956억원) 가까이 지출했다고 집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520만파운드(약 101억원), 루이 판할 840만파운드(약 164억원), 조제 모리뉴 1960만파운드(약 383억원), 올레 군나르 솔샤르 1000만파운드(약 195억원), 랄프 랑닉 1500만파운드(약 293억원), 에릭 텐하흐 1700만파운드(약 332억원) 등 감독들을 경질하며 지불한 위약금이 쌓인 결과다.14개월 만에 경질된 아모링에 대해서는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실패’라는 비판이 쏟아진다.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지...

    2026.01.07 20:59

  • 멕시코는 평가전·남아공은 ‘실전’…‘선수 풀 완성’ 홍명보호는 느긋
    멕시코는 평가전·남아공은 ‘실전’…‘선수 풀 완성’ 홍명보호는 느긋

    홍 감독, 전지훈련 생략 “몸 상태 유지가 중요한 시기” 부상 경계 멕시코는 잇단 A매치로 기량 점검, 남아공은 네이션스컵서 ‘혈전’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묶인 한국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겨울 풍경이 상반된다. 홍명보 감독(사진)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여유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원래 한국은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겨울이면 전지훈련을 떠나는 게 관례였다. 해외파를 소집할 수 없지만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면서 긴장감을 유지했다.올해는 예외다. 홍 감독은 선수 풀을 이미 완성해 새 얼굴을 급하게 찾을 필요가 줄었다. 대표팀에서 유럽파의 비중이 크게 늘자 과감하게 전지훈련을 포기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 상태 유지가 중요한 시기”라며 부상을 경계하고 있다. 대신 월드컵 본선기간 선수들이 훈련하고 생활해야 하는 베이스캠프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전달해야 한다...

    2026.01.05 21:14

  • [2026 국가대표 달린다]역대 최강 스쿼드 ‘원정 첫 8강’ 쏜다
    [2026 국가대표 달린다]역대 최강 스쿼드 ‘원정 첫 8강’ 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20일까지 열린다. 한국 축구가 원정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무대다.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그 외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본선 참가국이 처음으로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는 원정 첫 8강 이상을 바라본다. ‘역대 최강’이라 평가받는 선수단 구성 때문이다.마지막 월드컵에 나설 손흥민(34·LAFC)을 비롯해 이재성(34·마인츠),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뼈대를 세웠다.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7월이면 만 34세가 된다. 폭발적이던 스피드는 전에 비해 떨어졌지만 경기 흐름을 읽고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은 노련해졌다. 빈틈을 찌르는 슈팅은 여전히 예리하다. 특히...

    2026.01.04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