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들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이란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에 최근 가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7세기 사파비 왕조 시대에 지어진 알리 카푸 궁전과 체헬 소툰 궁전 및 정원이 훼손됐다. 지난 9일에는 폭발의 충격파로 페르시아 및 이슬람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자메 모스크의 청록색 타일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모스크 뒤편으로는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기도 했다.이란 문화유산부는 전시 국제법에 따라 보호 시설임을 알리기 위해 모든 문화 유적지에 청색 깃발을 꽂았으나 폭격을 막지 못했다.지난주에는 테헤란 중심부가 공격받는 과정에서 14세기에 지어진 카자르 왕조의 골레스탄 궁전이 크게 파손됐다. 특히 ‘거울의 방’이 파괴되고 정원이 잔해로 뒤덮였다. 지난 8일에는 로레스탄주 호라마바드에 있는 사산 왕조 시대(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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