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한반도 기사

  •  미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을 ‘핵보유국’ 지칭

    미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을 ‘핵보유국’ 지칭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며 북한 핵·미사일 및 사이버 역량이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정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이는 인사가 북한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하면서 차기 미 행정부의 대북 접근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동맹국의 방위비용 분담 및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도 밝혀 한국 등 동맹을 상대로 한 방위비 증액 등의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헤그세스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의 핵보유국으로서 지위,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가에 대한 집중, 사이버 역량 증대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안정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다.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사진)는 북한의 위협 억제를 위해 “북한의 핵무...
  •  올해 첫 전략폭격기 동반한 한·미·일 공중 훈련 실시

    올해 첫 전략폭격기 동반한 한·미·일 공중 훈련 실시

    한국과 미국·일본이 15일 전략폭격기를 동반한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첫 번째 한·미·일 공중훈련이다.국방부는 이날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와 한국의 F-15K 전투기,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B-1B는 ‘B-2’, ‘B-52H’와 함께 미군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다. 괌 미군기지에서 2시간 만에 한반도로 날아올 수 있다. 지난해 4월과 11일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각각 B-52H와 B-1B가 투입됐다. 지난해 6월과 10일 한·미 연합훈련에서는 B-1B가 투입됐다. 북한은 과거 전략폭격기가 등장하면 비난 성명을 발표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해왔다.전략폭격기를 동반한 공중 훈련은 올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극초음속 중장거리 ...
  •  미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 지칭

    미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 지칭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및 사이버 역량이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정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이는 인사가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하면서 차기 미 행정부의 대북 접근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건강한 동맹’ 관계를 위해 동맹국의 방위비용 분담 및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도 밝혀 한국 등 동맹을 상대로 한 방위비 증액 및 중국 견제 동참 요구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헤그세스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의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가에 대한 집중, 사이버 역량 증대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안정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위협 억제를 위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  경호처·국방부 “55경비단, 공수처 출입 승인한 바 없다”

    경호처·국방부 “55경비단, 공수처 출입 승인한 바 없다”

    대통령경호처와 국방부가 14일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이 공조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관저 출입을 허가했다는 공수처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경호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호처는 공수처에 출입 허가 절차를 진행한 바 없으며, 55경비단이 출입을 승인한 바도 결코 없다”라며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국가보안시설 및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55경비단에 출입 승인권이 없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공수처의 요청과 무관하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다.국방부도 입장문에서 “경호부대장(55경비단장)이 ‘관저 지역 출입을 승인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55경비단이 공수처에 보낸 공문에는 “수사협조를 요청한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동시에 국가안보시설 및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우리 기관(55경비단)에서 단독으로 출입에 대한 승인이 제한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따라서 대통령 경호처 출입승인 ...
  •  북, 동해상에 단거리탄도탄 여러 발…올 들어 두 번째

    북, 동해상에 단거리탄도탄 여러 발…올 들어 두 번째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신형 미사일을 실험한 것으로 추정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발사된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바위섬 ‘알섬’ 방향으로 250여㎞를 날았다.북한은 이날 신형 미사일을 실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SRBM(사거리 300~1000㎞)의 추진체(엔진)를 썼지만,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다만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북한이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계시에는 포탄과 탄두를 생산하는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등 군수공장이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과거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자강도 전천군 일대가 아닌 강계시를 택한 이유를 분석...
  • “잘 훈련돼 유능 우크라에 위협”…북 전력 평가한 미국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잘 훈련된 유능한 전력으로,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군 전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구체적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들은 대체로 잘 훈련된 유능한 전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더 대변인은 “주로 보병에 초점을 맞춘 병력으로, 모든 면에서 볼 때 역량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우리는 그들이 분명히 위협을 제기한다는 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전선을 잘 방어하고 있지만 이것은 매우 힘든 싸움이고,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의 상당 부분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도움을 얼마나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러시아가 투입한 북한군 1만2000명은 “상당한 규모”라며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분...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쐈다 …극초음속 미사일과는 “다른 움직임”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쐈다 …극초음속 미사일과는 “다른 움직임”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신형 미사일을 실험한 것으로 추정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바위섬 ‘알섬’ 방향으로 250여㎞를 날았다.북한은 이날 신형 미사일을 실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SRBM(사거리 300㎞~1000㎞)의 추진체(엔진)를 썼지만,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북한이 자강도 강계시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계시에는 포탄과 탄두를 생산하는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등 군수공장이 있다. 지난해 7월 말 압록강 일대 폭우로 강계 지역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과거 중거리...
  •  조셉 윤 미국대사대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접견

    조셉 윤 미국대사대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접견

    조셉 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14일 외교부를 찾아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홍균 1차관을 만났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 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 차관도 윤 대사대리를 만나 한·미관계와 북한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김 차관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유능한 외교관인 윤 대사대리의 부임을 환영한다”라며 한·미가 이룬 협력의 성과들이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또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이어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윤 대사대리가 한·미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주한 미국대사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사대리는 전임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직무를 대신하기 위해 지난 11일 한...
  •  합참의장, 북풍 의혹에 “전쟁 계획이 군 임무···‘외환’ 표현은 군 무시”

    합참의장, 북풍 의혹에 “전쟁 계획이 군 임무···‘외환’ 표현은 군 무시”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김용현 전 장관이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 작전을 통해 북한과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은 전쟁 계획을 하는 게 기본 임무”라며 “외환이라는 용어를 쓴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군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의 임무는 헌법에 명시된 국토방위에 신성한 임무를 하는 게 군이고, 지금 전방에서 추운 상태에서도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그 자체가 우리의 임무”라고 덧붙였다.김 합참의장은 이어 “만약에 이런 것을 가지고 북풍이란 얘기를 쓴다고 그러면 모든 것이 거기에 함몰될 수 있다 생각한다”며 “군사작전은 절대로 이렇게 조사나 수사의 개념이 아니라 지휘관의 판단과 결심 영역에 존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이후 8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 북한 자강도 강계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250여㎞를 비행해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바위섬 ‘알섬’에 떨어졌다.북한이 자강도 강계시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계시에는 군수공장이 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군 당국은 무게를 두고 있다.합참은 미·일 측과 북한 탄도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군은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극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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